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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불경이 궁극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 제법실상, 관조반야, 실상반야

2018년 12월 27일 목요일

부처님의 청정하고 묘한 색신은
 시방세계 어디나 나타나지만
 그 몸은 본래 없고 의지 없나니
 그렇게 부처 봄이 참 봄이니라.

부처님의 음성은 걸림이 없어
 교화를 받을 이는 다 듣지만
 고요하여 가거나 옴이 없나니
 그것은 좋은 지혜 즐거운 법문이네.

시방에 두루하여 끝없는 부처
 고요한 법문의 천인(天人)의 주인
 여래의 광명이 안 비치는 데 없어
 이것은 장엄 깃대 미묘한 법문이네.

[유전] [오후 2:45] 이건 화엄경 초입에 나오는 구절인데 제법실상의 관조반야가 되면 일반인들과 똑같이 보거나 듣지만 모든 것에 다 법이 연기되어 나타나는 것을 오직 완전히 깨달은 자만 알아 볼 수 있습니다. 헛것을 보거나 환상을 보거나 그런 것이 아니라 그냥 일상 그 자체로 일어나는 모든 현상 가령, 티브이나 인터넷 뉴스 그리고 길에서 지나가는 사람들 조차 자기들끼리 떠드는 말 속에도 법과 연기의 뜻이 숨어 있어서 그런 것들이 계속 이어져서 뜻도 이어지기 때문에 항상 법을 알게 되어 불경을 안보고도 이치에 걸림이 없이 행할 수 있게 됩니다. 마치 영화 매트릭스를 읽는 것과 비슷합니다.

[유전] [오후 2:45] (중아함경,p. 241)
연기를 보는 사람은 법을 보며 법을 보는 사람은 연기를  보느니라.
(緣起를 見하는 者는 法見하며 法見者는 緣起를  見하느니라.)

[유전] [오후 2:47] 그 몸은 본래 없고 의지 없나니
 그렇게 부처 봄이 참 봄이니라.

[유전] [오후 2:59] 부처님들의 갖가지 묘한
 깨끗한 법의 바다를 보네.

모든 법의 그 진실한 모양
 아주 고요해 의지 없지만
 여래는 그 방편 힘으로
 중생들 위해 나타내시네.

부처님은 그 갖가지 법의
 성품도 의지도 없는 거기서
 온갖 형상을 나타내나니
 그 모양 마치 등불과 같네.

[유전] [오후 3:00] 다 같은 뜻입니다.

[유전] [오후 3:02] 부처님은 그지없는 오랜 겁 동안
 항상 정각 구하여 중생들 깨우치고
 한량없는 방편으로 교화하나니

[유전] [오후 3:03] 등각과 정각이 있는데 등각 이후에 다시 정각을 이루어야 완전한 깨달음입니다.

[유전] [오후 3:04] 등각, 정각.....사전 찾아 보세요.

[유전] [오후 3:09] 불경의 모든 법문 자체가 결국은 위 내용을 위해 설해진 것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런 이야기가 끝도 없이 나오는게 모든 불경의 기본입니다.

[유전] [오후 3:14] 법왕은 묘한 법당에 편히 계시어
 그 법신의 밝은 광명 두루 비치나
 법성(法性)은 실상 같아 차별 없나니
 즐거운 음성 바다 법문이 이러하네.

[유전] [오후 3:17] 법왕은 모든 불국토에 있는 부처님들을 뜻합니다. 그 법신의 밝은 광명이 법성이라는 형태로 실상으로 나타나면서 차별이 없으나 일반 중생들은 그것을 알 수가 없는데 그것은 이어져서 일어난다는 연기 인연에 따라 일어난다는 연기가 죄와 업보에 막혀 서로 끊어져서 나타나기 때문에 그렇게 끊어져서 나오는 것이 오히려 자비이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잘 알아볼 수 없습니다. 오직 모든 죄와 업이 없어진 자만이 볼 수 있습니다. 그 단계가 정각(묘각, 구경각) 이후입니다.

[유전] [오후 3:18] 기독교에서는 늘 하는 말이 죄에 눈이 가려져서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한다고 하는데 그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유전] [오후 3:21] 여래 법의 몸은 법계와 같아
 중생을 두루 응해 나타나나니
 법의 왕 여래는 중생을 교화하되
 법을 따라 그대로 다 조복하네.

이 세상의 온갖 묘한 즐거움 중에
 성스러운 적멸락(寂滅樂)이 최상이거니
 번뇌 없는 묘한 법의 부처의 집을
 깨끗하고 뛰어난 눈이 여실히 보네.

[유전] [오후 3:21] 보는 자만 보고 못보는 자는 못보는 것일 뿐이죠.

[유전] [오후 3:26] 여래의 법신은 알 길이 없고
 법계와 법의 성품 또한 그런데
 그 광명이 모든 법을 두루 비추어
 고요한 온갖 법이 다 나타나네.

중생들 어리석고 업장(業障)에 얽혀
 교만하고 방일하여 경계에 매달릴 때
 여래 그들 위해 고요한 법 말하나니
 그들 모두 기뻐하며 즐거이 보네.

[유전] [오후 3:27] 경계는 청정하고 공덕은 바다 같아
 일체 중생들로서 인연 있는 사람은
 부처님 공덕 듣고 보리심 내어
 번뇌를 다 없애고 정각 이루네.

시방의 모든 세계 티끌 수 같은
 부처님 제자들이 모두 모여 와
 부처님을 공양하고 설법 들으며
 법 당기 방편의 왕을 모두 다 보네.

[유전] [오후 3:29] 여러분들이 보기엔 무척 어려운 법문처럼 보이겠지만 내가 보는 입장에서는 어떻게 저리 한 가지 일을 두고 수 없이 다르게 설명을 하는지 게송은 끝없는 시 처럼 느껴질 뿐이죠. 재미로 보는 시(詩)입니다.

[유전] [오후 3:36] 자재한 그 방편은 미혹이 없어
 일체의 공양을 모두 받아 주시고
 차츰 해탈의 도를 보이시나니
 이것은 청정한 그 방편 지위이네.

하나의 법문에서 끝없는 법문
 무수한 겁 동안에 항상 말하되
 깊고 멀고 청정한 뜻 분별하나니
 이것은 두루한 그 묘한 법문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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