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일상적인 얘기를 하고자 하는데...
평소에 사람들에 대해 궁금한 것이 하나 있다. 이상한 반발심리! 똥고집등
특히 공중도덕이나, 법규등을 전혀 개의치 않는 사람들 말이다. 거창한 것이 아니다.
저러한 것들이 모두가 불편함을 조금씩 양보하고 지키면, 더욱 많은 편리함이 있는 것임에도 굳세게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왜 그럴까? 오늘도 대학구내에 들어가 보니, 금연구역으로 지정한 곳이라 화장실임에도 창문까지 모두 나사로 잠궈 놓았다. 그러나 누군가 이것을 모두 풀어버렸다. 그리고 어떤 사람이 담배를 뻑뻑...
내가 아는 어떤 사람은 이런 질서에 매우 반감이 있는지, 그는 하는 일마다 반공중도덕이다. 위에서 언급한 나사를 복도에 있는 것을 풀어 담배를 피우기도 했고, 거리에 담배꽁초 버리는 일과 침을 뱉는 일은 다반사이며, 쓰레기통이 옆에 있음에도 반드시 복도에 버리는 일을 했다. 내가 왜 그러냐고 하면, 늘상 청소 아줌마들의 일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함이라고 뻔뻔하게 말을 하곤했다. 정작 청소 아줌마들은 이런 사람들 찾아 혼내려고 눈에 불을 키는데도 말이다.

이것은 사회전체로 확대하면 더욱 심한 사람들이 많고, 세계로 확대하면 더더욱 그렇다. 확대하지 말고 일상적인 것만을 두고 얘기해보자. 도데체 그들은 왜 그럴까? 난 저러한 질서를 지키면 편하다는 것을 잘 안다. 그러나 저들은 그것을 모르는 걸까? 난 저들이 미워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정말 그런 심리가 궁금해서 그렇다. 여기에도 윤회나 의식의 수준이 반영되어 있는 것일까? 아님 단순히 무신경해서일까? 아님 자의적기준이 있는 것일까? 전에 어떤 분은 의식이 선명한 사람일수록 모든면에 있어 세심하고 정교해진다고 한것을 들었다. 살인이나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은 그만큼 의식이 흐릿하다는 것이다. 유아들의 흐릿한 의식은 칼이 뭔지도 죽는다는 것이 뭔지도 모르듯이 말이다.

아직도 인간은 탐구대상이고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 더구나 심리적인 부분으로 들어가기 시작하면 끝도 보이질 않는다. 더구나 어떤 분은 자신의 영력이 몇억년이나 된다고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