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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세명을 꼬셔
장사를 했었다
망해도 같이 망하고
벌어도 똑같이 나누고
위치는
사람들이 운동을 하려 다니는 길
수 많은 관광손님이 왔다갔다
호텔이 줄비한 거리
그 길거리에서
처음 나는 돈을 만져 보았다
내가 번 내돈
의외로 돈과 궁합이 잘 맞는지
나는 2배로 잘 벌었다
지금은 내가 그 길위에서
운동을 한다
걷기
그래서 가끔 그 손님이 떠오르곤 한다
물건을 사시곤 그닥
말도 없이
멀리서 바라보다
쉬었다 가시던 손님
그 손님은
언제나 내 자리에
시원한 캔 커피를 놓고가셨다
뜨거운 한 여를밤이였으니까
그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일이 생겨
친구들만 가게 보게 해도
언제나 내 자리엔 캔커피
나를 대신하여 그 자리에 놓여있었다
ㅎ
부모님이 하도 말리셔서
장사는 그렇게
끝났다
ㅎ
지금은 그 길위를
운동중....
같은길
다른시
간
토종꿀에
따스솬 물
또로로로..
꿀차가
달달
아우
달다
꿀찍어
꿀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