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거 이상합니다.
하모닉 컨커던스(하컨) 기간이라 좋은 일이 생길줄 알았는데, 정반대의 일들만 벌어지는군요...
네사라 메시지를 성실하게 제공했던 주체들이 다툼을 벌여 판이 깨졌고, 은하연합이 2차적인 역할에 답답함을 못이겨 첫접촉을 보류한다고 하질 않나...

아주 큰 기대를 모았던 두축이 모두 허무하게 무너져 버리려고 하는데...
이거 하컨이 무슨 영향을 가졌길래, 사이트 개설이래 한번도 없었던 이런 일들이 한꺼번에 터지는 거죠?
하컨이 왜 빛의 세력들을 혼란과 자중지란에 빠지게 하는거죠?
어둠의 세력의 힘을 시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빛의 세력을 망가지게 하고 있어요!
제가 보기에 분명히 하컨의 영향이라 보여집니다. 그 기대했던 광자대가 모든 것을 뒤죽박죽으로 만드는 군요...
빛의 세력들을 마지막으로 테스트 하는 건가요?

이런 상황에서 네사라가 될리 없고, 대량착륙은 더욱 멀게만 느껴집니다. 아마도 연합의 청원이 또 묵살되면 연합은 되돌아 갈지도 모릅니다. 실질적인 권한이 없이 마냥 기다리기만 하고 주체적인 역할도 못할진대 그 수많은 함선들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들 나름대로도 자존심과 자부심이 있는 존재들일 텐데, 계속 찬밥신세를 면치 못한다면 얼마나 답답한 일입니까? 그리고 지난 메시지에서도 천상이 비밀도당이 계속 약속을 불이행하면 연합에게 직접 개입권한을 줄 거라고 하였는데, 이게 뭡니까? 천상이 약속을 어기고 있는 것 아닙니까? 당연 연합도 울화가 치밀겠죠.

직접 개입없이 계속 이런식으로 시소게임을 하다가는 그 끝이 언제가 될 지 알수가 없습니다. 네사라 준비하면 비밀도당이 판을 깨고, 또 준비하면 또 깨고... 지금껏 그들의 행태를 보아왔으면서도 무엇을 기대하는지... 이젠 지겨운 시소게임을 끝내고 직접개입을 해야 할 시기입니다. 때문에 연합도 팔을 걷어붙이고 적극적으로 청원을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컨 기간이라고 좋은 일은 커녕 이 따위 일들만 일어나다니... 기가 막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