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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님의 "무소유" 책 한권 값이 15만원씩이나 간다는 뉴스가 떳더군요..

사람들이 "무소유"의 "소유"에 너무들 집착한다는 재미있는 기사와 함께... ^^

 

정작 떠나신 스님 본인은,  

"내생"에는 그 무소유에 대한 "말 빚-(언어적 카르마)"에 얽메이고 싶지 않다면서

부디! 절판하라는 간곡한! 유언을 남기셨거늘..

 

다른 고승들과는 달리 법정 스님께서 입적하시면서,

자신의 "내생"을 유언장에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흔해 빠진 언어유희에 불과한  열반이나 해탈이 아닌..싱싱하게 꿈틀거리는 내생을...

 

아마..스님은 자신의 내생이 금생의 "법정"의 삶과는 많이 다를 것이고

달라야만 한다는 것을 아셨을 것 같습니다.

 

금생이 청정 비구로서 "무소유"의 삶을 몸소 사시고 설파하셨다면,
어쩌면 다음생에는, "유소유"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몸소 깨닫고 실천하시는
그런 삶을 살게 되실지도 모를 일입니다.

 

건실한 중소기업 사장의 모습을 한 그를 어쩌면 우리는 다시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그런 인식에서..
금생에 벌여 놓은 "무소유"의 "말 빚"을 내생까지 가져가시는게 부담스러웠을지도...

 

그것은 자신이 세상 천지에 펼쳐놓은 "무소유"의 삶과는 매우 다를 수도 있기에..
자신의 의지나 철학, 전생의 소신과는 상관없이 ..
한 인간의 의지가 "우주적 섭리" 위에 있을 수는  없기에..

 

금생에 창녀가 다음생에선 순결한 수녀나 도도한 대학교수가 되기도 합니다..

어제의  산적이 몇생후엔 강력계 형사가 되있기도 하죠..

 

우리의 의지와는 달리, 존재(神)는 영혼을 극에서 극으로 옮겨다 놓습니다..

 

전혀 다른 위치, 전혀 생소한 입장, 차원이 다른 전망...

그 지점에서 영혼은 모든 것을 제대로 통찰할 수있는 바른 지견을 얻게 되죠..

 

"무소유"는 지금 우리가 마음 쏟을 그런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저는 "무소유"가 아닌 "유소유"를 원합니다.

그것도 그저 그런 유소유가 아닌...아주 엄청난 유소유를...^^;

 

빌게이츠를 한참 내려다 볼 수 있을 정도의 그런 "유소유"...
저는 그런 "유소유"를 원합니다..

 

하지만, 그 "아름다운 무소유"를 제 가슴속에 깊숙히
언제나 품고 다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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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2472
등록일 :
2010.03.21
02:48:47 (*.138.7.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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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end

2010.03.21
03:39:36
(*.138.7.177)
profile
제목이 "잡생각" 입니다..그점 유의해 주시길..

불교 인드라망에다 옮겨놨다가 돌맞을뻔..^^;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잡!생각"에 불과함을
밝혀드리는게 좋을듯 해서요..

작은 빛

2010.03.22
00:42:29
(*.172.73.224)
유소유란 말이 좀 어색하게 느껴지긴 하는데
제겐 흥미로운 글이었답니다 ^^


전 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고
이런 글도 자유롭게 올릴 수 있는 분위기가 전 좋답니다.

돌을 던지는 그 곳.... 흠 ... 많은 걸 생각하게 해주는군요 ^^

pinix

2010.03.22
09:00:35
(*.96.14.225)
Friend님은 인정있고 착하신분이라 돈 많이 버시면 좋은 일도 많이 하실것 같아요! 꼭 꿈이 이루어지시길 빕니다!

Friend

2010.03.22
14:08:53
(*.138.7.177)
profile
감사합니다. 작은 빛님 , Pinix님..
전 별로 가진건 없지만 그래도 빌게이츠가 부럽진 않습니다..정말로..

언젠가 이런 생각을 해본적이 있습니다.
"만일 빌게이츠나 이건희의 운명과 나의 운명을 맞바꿀 수 있다면 나는 과연 그럴 수 있을 것인가..? "

깊이 숙고해보았지만, 결코 그럴 수 없다는 대답이 나왔습니다...

전 그들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있기에..
단지 지금 그런 잠재성들이 아직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았았을 뿐..

골든네라

2010.03.22
16:03:42
(*.34.108.88)
저도 언젠가 프렌드님처럼 무소유란 말대신 이제 유소유를 사용하면 어떨까 생각했는데 프렌드님이 한 발 앞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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