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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란시아서. 예수의 일생과 가르침. 제 147편. 막간의 예루살렘 방문.









8. 영적 선의 잔치







그 날 밤에,  보통 청중이 물러간 뒤에 오랫동안,  예수는 사도들을 계속 가르쳤다.   선지자 이사야를 인용하면서 이 특별 강의를 시작했다:





" '너희가 어째서 금식하였느냐?   너희가 남을 압박하는 기쁨을 계속 맛보고 불법을 기뻐하면서,  무슨 까닭으로 너희 혼을 괴롭히느냐?   보라,  너희는 싸우고 다투고,  사악한 주먹으로 사람을 치려고 금식하는구나.   그러나 너희 목소리가 하늘에 들리게 하려면 이런 식으로 금식하지 말라.



" '그것이 내가 택한 금식(禁食)이냐ㅡ사람이 제 혼을 괴롭게 하는 날이냐?   갈대같이 머리를 수그리는 것,  베옷과 재 속에서 기는 것이겠느냐?   너희가 감히 이것을 금식이라 부르고,  주가 보시기에 마음에 드는 날이라 하겠느냐?   내가 선택할 금식은 사악의 쇠사슬을 풀어 주고,  무거운 짐의 매듭을 풀어 주며,  억압받는 자를 풀어 주고,  멍에를 모조리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내 빵을 배고픈 자들과 나누고 집없고 가난한 자들을 내 집으로 데려오는 것이 아니냐?   헐벗은 자를 보면,  내가 저희를 입히리라.



" '그리하면 네 빛이 아침처럼 쏟아질 것이요,  한편 네 건강이 빨리 좋아지리라.   너의 올바름이 네 앞에 가며,  주의 영광이 네 뒤를 지키리라.   그리하면 네가 주를 부르겠고 그가 대답하리라.   네가 부르짖을 때ㅡ내가 여기 있다ㅡ그가 말하리라.   네가 억압과 정죄와 허영을 삼가면 그가 이 모든 것을 행하리라.   네가 가장 귀중한 것을 배고픈 자에게 내어 주며,  고통받는 사람들을 보살피기를 아버지가 오히려 바라시느니라.   그리하면 네 빛이 컴컴한 데서 빛나며,  너의 어둠조차 대낮처럼 밝으리라.   그리하면 주가 너를 줄곧 안내하며,  너의 혼을 채워 주고 네 힘을 새롭게 하리라.   너는 물을 준 동산 같이,  그치지 않은 샘 같이 되리라.   이 일을 하는 자들은 황폐한 영광을 회복하리라.   저희는 여러 세대의 기초를 세우겠고,  저희를 무너진 담을 새로 세운 자라,  거할 안전한 길을 회복한 자라 부르리라.' "





그리고 나서 밤이 늦도록,  현재와 미래의 하늘나라에서 그들을 안전하게 만드는 것은 믿음이요,  혼을 괴롭히거나 육체로 굶는 것이 아니라는 진리를 예수는 사도들에게 제시했다.   적어도 옛 선지자의 관념에 부끄럽지 않게 살도록 사도들을 타일렀고,  이사야와 옛 선지자들의 이상도 훨씬 뛰어넘어 그들이 진보하리라는 희망을 표현했다.   그 날 밤에 마지막 말씀은 이것이었다:



"너희가 하나님의 아들이요,  한편 동시에 모든 사람을 형제로서 인정하는 사실을 깨닫는 생생한 믿음의 수단으로,  은혜 속에서 성장하여라."



새벽 2시가 지나서야 예수는 말씀을 그쳤고,  사람마다 잠자러 자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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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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