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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꿈을 꾸었는 데 난 죽창에 찔리는 끔찍한 장면을 보게 되었다.
얼마전에 웰컴투 동막골이라는 영화를 봐서 그런가 싶기도 하다가,,,,,,,,,,,,
문득 생각이 나는 게 있었다.
그리고 많은 필름들이 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꿈속은 6. 25 전쟁이었고 많은 사람들을 반동이니 우익이니 하면서 죽였다.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당시 단지 군인에게 밥한그릇 줬다는 이유로, 부자라는 이유로, 배웠다는 이유로, 혹은 갖은 모함으로 죽은 사람이 한둘인가?

얼마전에는 일제청산이라는 명목하여 여러 인사들이 목록에 올랐고 공개되었다.
그러한 일들은 해방후 바로 되었어야 하는 작업들이다.
당시 못한 작업을 지금수행하는 정부(단체)는 수십년이 지나서 하는 만큼 균형을 맞추어 주었어야 한다. 사람은 공도 있고 과도 있는 법이다.
정치의 생명은 균형이다.
정부는 균형을 잃어버렸고 치우쳤다.

한국의 영성인들은 대체로 과거적 한계를 벗어난 사람들이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열려있고 포용할 수 있는 매너가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 데 가끔 올라오는 글들은 우익성향의 글들이 올라오는 것을 본다. 빛이 존재할 수 있는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인가? 어둠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선과 악으로 분리해놓고, 악을 죄악시해온 우익성의 한국정서의 망령들이 살아나는 것을 보는 데, 범죄는 선을 지향하는 우익적 사고에서도 일어난다. 십자군 전쟁도 그러했고 막가파도 그러했다. 우익성(혹은 좌익성)에 최면이 걸리면 죽창도 들 수 있는 것이다.
얼마전에 고려대 000 교수가 친일발언했다고 국가 전체가 시끄러웠다. 지금이 6. 25전쟁과 같은 상황이라면 그는 아마도 죽창을 맞고 시체가 찢겨졌으리라 본다.

난 여러 사람들, 단체들을 대하면서 그러한 정체성을 취할 수 밖에 없는 업을 이해는 하게 되었지만 지금은 통합의 시대이다. 그래서 난 과거를 포용하고 이해하며, 서로가 하나가  되는 운동을 펼치게 되었다. 빛의 함수는 최소한 현재와 미래를 지향한다.

이 싸이트에 올라오는 여러 글들을 보면서 한국영성계를 느껴본다.
보다 미래지향적이면서 건설적인 방안들이 토론되길 바랄뿐이다.
조회 수 :
1261
등록일 :
2005.09.10
20:16:04 (*.112.57.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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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빈

2005.09.10
23:25:05
(*.120.39.2)
키릭님/ 자신의 진실을 강요한다는 생각이 드네요......어둠을 알아야 하지만...어둠에 대한 경계심 대신에 ....어둠에 빛을 가져오는 자가 되는 것이 더 낫지요 .

*어둠의 정체...지배-피지배관계...외로움과 두려움이 만들어낸 것

이성훈

2005.09.10
23:58:46
(*.151.26.34)
외세의 힘을 빌어 무장을 하고 전쟁을 일으킨
6.25동란에서 500만명의 희생을 가저오고,
200만을 굶겨죽인 자들에대한 반감과 어리석음을 질책하는 것이
영성인의 자세가 아니라면,
영성인들은 그것을 무시하고 미화 해야 올타는 이야기인가?.

통합이란 것이 그런 무도하고 반인륜적인 행위가 억제되지 않거나, 사라지지 않고
공공연하게 눈앞에서 벌어지는것을 외면하고, 그것을 무시하는 현실이란 말인가?.

여기서의 통합이란 두려움을 가진자들리 벌이는 어리석음이 께어지고
그것에 반대하는 자들이 그것을 포용할때 이루어지는것이다.

두려움속에서 다른이들을 핍박하는것을 인정하고
그것을 허용하겠다는 의미가 아닌것이다.

먼저 자기자신속의 혼돈을 정리하는것이 길이것이다.

미망이란 판단과 이성이 흐려진 상태로 이는
스스로 속으며 다른이들을 속이려는 행위밖에 않되는것이다.

자기의 판단이 흐린데
다른이들에게 무슨 길을 제시한다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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