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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어제 오전  지리산 뱀사골  계곡에서  

물이 너무 맑아 ..  바지만 벗고  자연이 만든 대형 풀장에서  

쏟아지는 요란한 폭포를 머리에 뒤집어 쓰며  수영을 잠시 했었다.


그 후  pag회원들과  계곡의  넓은 개울가에 모여 앉아  

모임을 처음부터  진행해 온  여성회원들이 준비한  의식을 가졌다

자유의 여신상이 들고 있는  횃불처럼   제법 크게 잘 만든 종이 횃불을  태우며  
전 회원이 각자가  떠나 보내기를 원하는 것들을 태워버리는 명상을 함께 하였는데

그 때 내가  태워 보낸 것들이  이러한 것이었다

판단..  애통함.. 두려움..

내 안에 있는.. 또한  지구와  인류와  전 우주에 가득한   모든 판단..  모든 눈물과 애통함..  그리고 온갖 두려움..

가장 기억에 남고  뜻있는 시간이었다..  

먼 길에  자리를 함께 하신  35 회원님들  
준비하시느라 수고하신  시작님, 창조님,종태님과  여러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조회 수 :
1491
등록일 :
2004.08.30
23:35:30 (*.38.8.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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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머

2004.08.31
08:25:43
(*.126.137.117)
늘 함께 해주신 정일님께 감사 합니다.
이번에도 고참들이 훨씬 많더군요. 20대의 젊은층이 아닌 30대가 앞에서 끌고 40대 이후가 뒤에서 밀어 주고 있슴을 확신 하였습니다.
이것은 깨달음이 기나긴 인생 여정에서 만이 이루어짐을 의미 하는것 같습니다.
이곳 게시판을 통해서도 많이 참여하여, 지혜와 수준 높은 커뮤니티가 되도록 이끄어 주시길 부탁하고 싶습니다.

진행 프로그램에 따라서 질서있게 따라주신 회원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아이엠

2004.08.31
21:14:01
(*.245.86.4)
모임에 참여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을 드립니다.
그리고 정일님께서는 그 날 지리산에서 야영을 하시고 아침에 내려오실때
얼굴에 가득한 미소를 보았답니다. 행복해보여서 정말 보기에 좋았답니다. ^^

시작

2004.09.01
00:58:45
(*.198.133.178)
계곡에서의 치유와 정화의 퍼포먼스는..
과거 아픔의 기억이 있는 지리산의 신성과 지구어머니의 요청에 의한..
정화와 새로움의 축제였습니다.
인간천사로서의 우리의 역할을 기억해내는
시간이기도 하였구요..

지배와 다툼의 기억을 정화하며..
내안의 삼중불꽃의 햇불을 높이 들어..
창조주의 기쁨을 노래하는 시간을 만들고자 했었습니다..

준비하고 승봉님과 창조님과 산을 오르는 동안
지리산의 나무들이 내내 노래를 부르며..
즉석에서 만드는 창조놀이를 설레며
축복한다는 메세지를 전해왔답니다..
뜻깊고 진지한 시간이였습니다..

정일님과..함께 하신 모든 형제님들께 감사와 존경을 전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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