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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아니면 형이상학적인 영성 이야기들이거나...

정치와 영성은 얼핏 보기에는 서로 관련없는 것 같지만 실은 공통점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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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양자 모두 현실과 동떨어졌음.
정치는 언론에서 만들어 낸 거짓현실이구요.
영성은 특정 개인이나 집단에서 만들어 낸 가상현실이지요. 

둘째, 양자 모두 한쪽으로만 편향된 힘을 지향함.
정치는 외부적으로 강제할수 있는 힘(권력)을 추구하구요.
영성은 내면으로 통제할수 있는 힘(심력)을 추구하지요.

세째, 양자 모두 일시적임.
정치계에서 특정 정치인이나 그 정치적 조류의 생명은 짧구요.
영성계에서 특정 유행분야나 그를 추종하는 집단의 생명은 짧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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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해 보면 정치가 수컷이라면, 영성은 암컷이라고 봐도 될 것 같군요.
그런데 과거에는 이 암컷 역할을 공식적인 종교계에서 했지만, 언제부턴가 영성이라고 하는 비공식적이고도 산개 분포해 있어 그 형체가 분명치 않은 영성계에 의해 대체되었음이 확실해 보이네요.
조회 수 :
1390
등록일 :
2017.02.28
00:24:46 (*.18.11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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