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자유마당new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자유게시판

http://www.sciencetimes.co.kr/article.do?atidx=0000017803

초고에너지 감마선에서 주기적 신호 발견
영국의 천문학자들, 최초로 변조된 신호 찾아
최근 영국의 입자물리학과 천문학 지원기관인 피파크(PPARC, Particle Physics and Astronomy Research Council)는 영국의 천문학자들이 헤스(HESS) 망원경을 통해 최초로 초고에너지 감마선에서 변조된(modulated) 신호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최초의 라디오 펄사가 발견된 이후, 우주의 규칙적인(regular) 신호의 존재는 1960년 이후부터 알려졌다. 그러나 기존의 것보다 10만 배나 강한 에너지원에서 전파 신호를 발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결과는 천문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천체물리학 및 천문학지(Journal of Astrophysics and Astronomy)에 실렸다.

관측된 신호는 2005년에 헤스팀에 의하여 발견된 LS5039라는 천체계(system)로부터 감지됐다. 이 LS5039는 태양 질량의 20배에 해당하는 질량이 큰 청색 별과 블랙홀로 추정되는 미지의 동반성으로 이루어진 쌍성체(binary system)다. 두 천체는 지구와 태양 사이의 거리의 5분의 1 정도의 거리로 매우 근접해 있으며, 4일 주기로 서로 회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헤스 망원경 관측소의 영국 측 구성원인 더럼 대학(University of Durham)의 폴라 채드위크 박사는 "관측된 감마선 신호의 변화 방식은 LS5039가 블랙홀과 같은 물체의 주변을 지나는 입자의 가속을 연구할 수 있는 유일한 실험실 결과와 같다"며 이 발견의 의미를 설명했다. 즉, 지구에 도달하는 신호가 다양한 메커니즘에 의해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통해, LS5039와 같은 쌍성 천체와 블랙홀 주변에 형성되는 영향 요인에 대해 보다 깊이 알 수 있다는 것이다.

▲ 동반성이 청색거성 뒤에 근접하여 신호가 약해짐.  ⓒ

질량이 큰 청색 별이 청색거성(the blue giant star)으로 진화해 감에 따라, 쌍성의 다른 동반성은 강력한 항성풍(stellar wind)에 노출되고, 별은 강력한 빛을 발산하게 된다. 이 때 입자들이 고에너지 상태로 가속되는 한편, 입자들에 의하여 발생된 감마선이 지구로부터의 방향에 따라서 쌍성체 바깥으로 방출되기 어렵게 된다. 이 두 효과의 상호작용이 바로 관측된 복잡한 변조 패턴의 원인이다.

감마선 신호는 블랙홀로 추정되는 동반성이 지구에서 볼 때 별 앞에 있을 경우에 가장 강하며, 별 뒤에 있을 경우에 가장 약하다 (그림 1 참조). 별의 대기라 할 수 있는 항성풍에 노출된 입자가 동반성과의 상호작용에 의하여 감마선을 방출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동반성은 일종의 탐침(probe)이라고 할 수 있는데, 감마선 신호가 변화하는 것을 통해서, 별과의 거리에 따라 자기장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또한 지구에서 관측된 감마선의 복잡한 변조에는 기하학적인 효과도 한몫을 한다. 아인슈타인의 유명한 공식(E=mc2)에 의하면, 물질과 에너지는 등가적이어서, 입자와 반입자가 충돌하여 빛을 낼 수 있다. 대칭적으로, 매우 강한 감마선이 질량이 큰 별로부터 온 빛과 충돌하여, 물질(이 경우, 전자와 양전자)로 전환될 수 있다. 따라서 별 빛은 동반성이 별 뒤에 있을 때 안개와 같이 감마선 원(source)을 감싸게 된다. 프랑스 그르노블 천문대 천체물리실의 기욤 드뷔는 "주기적인 감마선의 흡수는 빛에 의한 물질과 반물질의 생성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평가했다.

▲ 헤스(HESS) 망원경 사이트의 전경.  ⓒ

이러한 실험 결과는 아프리카 남서부 나미비아에 설치되어 있는 헤스(HESS, The High Energy Stereoscopic System) 망원경을 통하여 얻어졌다. 헤스 망원경은 100여 명의 과학기술자를 아우르는 국제적인 팀의 수 년에 걸친 노력으로 구축됐으며, 2004년 9월에 운영이 개시됐다. 최초의 데이터는 처음으로 초고에너지 감마선에서 초신성 쇼크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등 다수의 중요한 발견을 가능케 했다. 이 관측 시스템은 지름 13m짜리 망원경 4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재 초고에너지 감마선을 관측하는 세계에서 가장 민감한 탐지기라 할 수 있다.

초고에너지 감마선은 대기에 흡수되는 수명이 짧은 입자선이라 할 수 있는데, 헤스 망원경은 이 입자들이 대기에 흡수되면서 내는 미세한 섬광(체렌코프 방사)을 큰 거울로 수집해 초고감도의 카메라에 반사되도록 하는 방식으로 관측한다. 각 감마선 광자는 천구의 위치와 매칭되며 천체의 이미지를 알려준다. 이러한 이미지 광자를 모아서 감마선이 나타난 천체의 지도를 그릴 수 있는 것이다.
/권기석 영국통신원(한국천문연구원 연구원, 서섹스대 박사과정)  


2006.12.12 ⓒScience Times

 
조회 수 :
2409
등록일 :
2010.11.19
04:22:48 (*.163.232.122)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103591/739/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10359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
공지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241753     2020-05-14 2022-03-25 13:02
공지 현재 진행중인 국내, 국제정세에 대하여.. 아트만 242843     2020-01-09 2020-01-16 18:33
공지 어보브 메제스틱 (한글자막) -- 데이빗 윌콕, 코리 굿 출연 /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 [1] 아트만 260979     2019-10-20 2019-12-17 04:02
공지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248831     2018-08-29 2018-08-29 12:14
공지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1] 아트만 330611     2015-08-18 2021-07-14 23:44
공지 [릴루 마세(Lilou Mace)] 포스터 갬블(Foster Gamble)과의 인터뷰 1부/ 2부 아트만 334151     2014-05-10 2015-03-11 07:25
공지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 '빛나는 꿈들' [2] [46] 관리자 375140     2013-04-12 2021-12-16 14:02
공지 자본주의 체제가 총체적 사기 임을 알려주는 동영상(한글자막) [67] 관리자 406594     2012-12-09 2012-12-09 23:43
공지 각성을 위한 준비 --마이트레야(미륵) [7] [57] 관리자 444568     2011-08-17 2022-01-10 11:20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관한 안내 [3] [54] 관리자 559336     2010-06-22 2015-07-04 10:22
2488 저는 유란시아서를 읽고 있는 김진욱입니다. 김진욱 1087     2005-11-10 2005-11-10 08:00
 
2487 톰 설리번 강의-일곱번째-(진솔한 질문에대한 나의 성의-부부의 진정한 의미-펀글) [4] [4] 권기범 1087     2005-02-14 2005-02-14 10:23
 
2486 흔히 몸에 힘을 빼고 숨을 깊게 들이쉬면서 하는 명상을 하는데요 [2] 박정웅 1087     2004-05-26 2004-05-26 21:06
 
2485 [퍼옴]그림자 정부의 성매매 관련글 제3레일 1087     2004-02-11 2004-02-11 20:20
 
2484 전환은 시작되었다 - 12/13/2003 (빛의시대) [22] 이기병 1087     2003-12-16 2003-12-16 11:16
 
2483 커뮤니티 관리자께. [6] 빛의 노래 1087     2002-09-03 2002-09-03 15:11
 
2482 사랑하는 정진호님 채감사 1087     2002-09-02 2002-09-02 12:53
 
2481 ... lightworker 1087     2002-08-25 2002-08-25 01:42
 
2480 현재,과거,미래에 대해서 유승호 1087     2002-08-20 2002-08-20 11:06
 
2479 계곡 살인사건 이은해..반사회적 인격장애 [4] 토토31 1086     2022-04-09 2022-04-09 16:33
 
2478 하늘 마음을 보는 법 가이아킹덤 1086     2021-12-26 2021-12-27 17:06
 
2477 무엇을 지향하면서 살아야 하는가? 7starz 1086     2017-02-28 2017-03-25 22:50
 
2476 준비진행과정 질의응답 12차원 1086     2011-04-19 2011-04-19 11:52
 
2475 탈북자 대량아사 증언詩 '내 딸을 백원에…' 불타는좀비 1086     2008-04-22 2008-04-22 09:53
 
2474 케레사의 미치광이(예수의 일생과 가르침) [1] 권기범 1086     2007-11-03 2007-11-03 13:39
 
2473 외계에는 영성계가 없다... 오택균 1086     2007-09-19 2007-09-19 16:47
 
2472 여기 분들~ 눈팅하지 마시고 접속하셔서 대화좀 합시다~ [2] 사랑해 1086     2007-09-10 2007-09-10 13:25
 
2471 저도 눈팅족이었는 데 오늘 가입인사드립니다 ^^ [1] 김영철 1086     2007-09-10 2007-09-10 00:15
 
2470 따끔한 영성인들을 위한 지적2 [3] 똥똥똥 1086     2007-04-06 2007-04-06 13:34
 
2469 좋은 강좌 소개드립니다^^ 래핑 1086     2006-08-29 2006-08-29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