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자유마당new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자유게시판
.. 과학동아홈피에서 뽑음.

신동호 기자
2003년 2월 20일 dongho@donga.com

우리는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 중간 점을 통과하지 않고는 갈 수 없다. 이는 물질 에너지 사람 입자 등 모든 물체에 적용되는 만고 불변의 법칙이다.

그러나 물리학자들이 빛의 알갱이인 광자를 중간 지점을 지나지 않고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는 실험에 성공했다. 공상과학영화 ‘스타트렉’에서처럼 사람이나 물체를 원격 이동(텔레포테이션)하는 것이 현실 세계의 이야기가 된 것이다.

공상과학영화 속에서 텔레포테이션 기계는 물체나 사람을 분해해 다른 곳에서 완벽하게 복제해 낸다. 하지만 물리학자들이 만든 텔레포테이션 기계는 팩스와 닮았다. 물체는 가지 않고 팩스로 스캐닝한 물체의 정보만 보내 물체를 재구성하는 것이다.

이때 팩스의 스캐너는 물체가 가진 궁극의 정보인 ‘양자상태’를 쭉 읽어들이게 된다. 양자상태는 원자의 구조, 운동을 설명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성질이다. 이상하게도 텔레포테이션 기계로 원본이 되는 물체의 양자상태를 읽는 순간 원본은 파괴된다. 텔레포테이션한 물체는 실제로도 사라졌다가 다시 다른 곳에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최근 스위스 제네바대 니콜라스 기신 교수팀은 광자를 사라지게 했다가 마치 마술처럼 옆에 있는 실험실에 다시 나타나게 하는 데 성공해 그 결과를 과학권위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기신 교수팀은 광자의 양자상태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55m 떨어진 옆의 실험실로 보낸 다음 똑같은 광자를 다시 만들어냈다.

텔레포테이션은 팩스의 원리와 같다. 팩스로 물체를 스캐닝해서 보내면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이 정보를 토대해 물체를 다시 만들어낸다. 하지만 사람의 원격이동은 현재 기술로는 요원하다.



두 실험실 사이의 광케이블 연결 거리는 2㎞로, 지금까지의 텔레포테이션 기록으로는 가장 길다. 텔레포테이션은 지금까지 불과 몇 m 사이에서만 가능했다. 기신 교수는 “광자 그 자체가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광자의 양자상태만 읽어 이동하며, 양자상태를 읽는 순간 광자는 파괴되고 다른 곳에서 광자가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텔레포테이션이 공상과학소설에서 물리학의 영역으로 진입한 것은 1993년이다. IBM 연구원인 찰스 베넷 등 6명의 과학자가 원본이 파괴된다면 완벽한 텔레포테이션이 이론상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때까지 물리학자들은 텔레포테이션을 만화 속 얘기로 생각했다. 왜냐하면 텔레포테이션은 양자역학의 기본법칙인 불확정성의 원리에 위배되기 때문. 이 원리에 따르면 어떤 원자를 관찰하거나 정보를 추출하려면 관찰자가 원자에 광자(빛)를 보내야 하고 이것이 닿는 순간 물체의 양자상태를 바꿔놓기 때문에 어떤 원자도 완벽한 복제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베넷이 ‘아인슈타인-포돌스키-로젠 효과’로 불리는 양자역학의 기이한 역설을 이용해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후 많은 물리학자들이 양자 텔레포테이션 실험에 도전해 1997년 인스부르크대 연구팀이 광자를 읽어 케이블을 통해 1m 떨어진 곳에 전송해 원래 모습과 똑같은 광자를 만들어내는 데 처음 성공했다. 예상대로 원래의 광자는 복제품이 만들어진 순간 파괴됐다.

그럼 과연 스타트렉에서처럼 사람이 행성에서 우주선으로 이동하는 것이 가능할까? 과학자들은 원자의 텔레포테이션은 몇 년 안에, 분자는 10년 안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람을 텔레포테이션하려면 사람을 이루는 1029개의 원자를 한 순간에 읽을 수 있는 스캐너와 컴퓨터가 나와야 하는데 현재의 기술로서는 어림도 없다.

따라서 텔레포테이션은 초고속 양자 컴퓨팅과 양자 통신에 먼저 이용될 전망이다. 텔레포테이션을 이용해 통신을 할 경우 누구도 도청을 하지 못하는 것이 큰 장점이다. 도청이 불가능한 것은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한테만 데이터가 존재하지, 중간 과정이 없기 때문이다. 괴이한 양자의 세계가 우리의 생활까지 바꾸기 시작하고 있다.

                                                          ㅡ 우주연합 카페에서  

글쓴이: 순수혈통세바스찬
조회 수 :
1932
등록일 :
2005.08.30
19:25:23 (*.37.121.170)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42645/c8b/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4264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
공지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382792     2020-05-14 2022-03-25 13:02
공지 현재 진행중인 국내, 국제정세에 대하여.. 아트만 383429     2020-01-09 2020-01-16 18:33
공지 어보브 메제스틱 (한글자막) -- 데이빗 윌콕, 코리 굿 출연 /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 [1] 아트만 402814     2019-10-20 2019-12-17 04:02
공지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389894     2018-08-29 2018-08-29 12:14
공지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1] 아트만 471870     2015-08-18 2021-07-14 23:44
공지 [릴루 마세(Lilou Mace)] 포스터 갬블(Foster Gamble)과의 인터뷰 1부/ 2부 아트만 476512     2014-05-10 2015-03-11 07:25
공지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 '빛나는 꿈들' [2] [46] 관리자 516349     2013-04-12 2021-12-16 14:02
공지 자본주의 체제가 총체적 사기 임을 알려주는 동영상(한글자막) [67] 관리자 547491     2012-12-09 2012-12-09 23:43
공지 각성을 위한 준비 --마이트레야(미륵) [7] [57] 관리자 586052     2011-08-17 2022-01-10 11:20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관한 안내 [3] [54] 관리자 700932     2010-06-22 2015-07-04 10:22
302 박성현 1209     2004-03-29 2004-03-29 13:25
 
301 오늘 가입 했습니다...................................... [1] [34] 석이 1209     2004-02-11 2004-02-11 05:51
 
300 [보이져 2]권에 나타난 예수 이야기 ... ('3인의 그리스도' 중) 청광 1208     2022-04-06 2022-04-07 00:27
 
299 노예로 부릴 5억 명만 남기는 신세계 질서, 이에 앞장 선 카발 꼭두각시들 아트만 1208     2022-02-02 2022-02-02 18:20
 
298 깨달음의 힘으로 삼계를 초월하라 [1] 김경호 1208     2008-02-18 2008-02-18 02:22
 
297 3차원 물질세계엔 어떤일이? 노대욱 1208     2006-07-12 2006-07-12 19:19
 
296 아래 광성자님 글 실황으로 목소리 녹음. [3] [36] 돌고래 1208     2006-06-18 2006-06-18 08:49
 
295 의식수준상승 [지구인의 메시지] ghost 1208     2006-06-14 2006-06-14 19:51
 
294 급하다 급해!! 급하다 급해!!! 안~~~~~~~~~~~~~~~~~~~~ 엘핌 1208     2005-11-27 2005-11-27 23:15
 
293 취한 술 한수 더~~ 앗싸리~ [1] 이진문 1207     2002-09-07 2002-09-07 00:32
 
292 만트라수행으로 건강을 찾고 어려움을 극복하자 베릭 1206     2022-01-14 2022-01-24 19:16
 
291 [펌글] 참된 깨달음 - 우파니샤드 중에서 홀리캣 1206     2021-12-23 2021-12-23 23:44
 
290 [사진] 화성의 '인듀어런스' 분화구 박남술 1206     2004-06-03 2004-06-03 16:18
 
289 저기 님들아 이거 그림 어디있나요?? [1] 윤상필 1206     2004-05-15 2004-05-15 23:01
 
288 사십일(예수의 일생과 가르침) 권기범 1205     2006-04-15 2006-04-15 14:13
 
287 퍼스트 콘택스 (첫 접촉) [1] 코스머스 1205     2005-10-12 2005-10-12 15:17
 
286 이질적 상황 [1] [2] 이태훈 1205     2004-06-30 2004-06-30 01:33
 
285 이성택님에게 ( 님이 말한 논박에 대한 답변 1~7) [3] [24] 유승호 1204     2007-05-29 2007-05-29 23:33
 
284 오늘 집안에서 깊은 갈등의 매듭을 하나 풀어내었습니다. [4] 한성욱 1204     2007-05-17 2007-05-17 21:16
 
283 아다무스 미친 소리 ... (크림슨 써클은 지금 완전 추락 상태라고 하겠습니다) 청광 1203     2022-07-02 2022-07-03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