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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대한불교조계종 홈피 자유게시판에서 퍼왔습니다.


여러분! 엎드려 눈물로 호소합니다.  


등록자명: 촛불을 듭시다. 등록일자: 2006.05.11 등록자IP: 61.75.247.88 조회수: 42



여러분! 엎드려 눈물로 호소합니다.

글쓴이 : 비원에서 조회 : 789 점수 : 751 날짜 : 2006년5월11일 16시21분




현재 우리의 최대 관심사는 오로지 검찰입니다.

단일사안에 대해 검찰수사 역사상 이토록 최장기에 걸쳐 수사를 진행해 온 경우는 대한민국 건국 후 검찰이 생긴 이래 처음이고, 또 아마 앞으로도 없을 정도로 유례 드문 일입니다. 이 사안은 그 만큼 중대하고 우리가 미처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넓고 깊은 뿌리들과 연계되어 있음을 한 눈에 알게 하는 반증이기도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검찰, 한 마디로 대단한 곳입니다.

그 오만과 권위주의가 뼈 속에 사무치도록 무서운 집단입니다. 그 무소불위의 권력은 현재 대통령도 고뇌를 갖게 한다면 여러분조차도 쉽게 이해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불과 두어달 전 노대통령께서 검찰에 대한 고뇌를 단적으로 표현한 말이 하나 있습니다.

“오늘날 대통령의 계좌도 언제든지 마음대로 열어 볼 수 있는 집단이 검찰인데, 정작 그 검찰의 계좌를 열어볼 수 있는 곳은 국가 어느 기관도 없다는 점이 참으로 큰 문제다.”

(그 뉴스의 동영상을 여기에 걸어서 직접 보여드리고 싶지만 생략합니다.)




노대통령이 단순히 계좌조사 문제 자체만을 거론했다고 보십니까?

노대통령이 취임 후 가장 먼저 가진 ‘평검사와의 대화’를 한 번 기억해 보십시오.

일개 어린 평검사들이 전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TV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대화에서 국가최고 통수권자인 대통령에게 어떤 말로, 어떤 행동짓거리로 그 오만방자의 극치를 보여주었는지를 여러분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할 것입니다.




그런 검찰 중에서도 이번 황박사의 사건을 수사중인 이인규 검사팀은 내부에서는 좋은 말로 자기들끼리는 ‘검찰 중의 검찰’이라 불리는 곳이고, 외부에서는 그야말로 ‘한국의 저승사자들’이라 불리는 곳입니다. 이런 이들은 대한민국 검찰 역사상 최장기간에 걸친 수사를 진행하면서 대충 조사를 진행했다고 보십니까. 절대로, 절대로 아닙니다. 우리의 상상 이상으로, 우리의 기대 이상으로 철저히 조사를 진행해 왔고, 이번 사건의 모든 전모를 낱낱이 알고 있습니다.




단, 한 가지만 예를 들까요.

검찰은 오래전 황박사님이 불과 70여명의 동창들과 서울의 어느 중국집에서 식사를 대접하고 돈을 지불한 사실까지도 이미 알고 있으면서, 시골에서 단체로 올라온 동창들을 위해 지불한 돈의 출처까지도 집요하게 수사했다면 이제 좀 이해가 되십니까?




오래전부터 검찰내부의 일조차 소상하게 많은 사실들을 알고 있었던 우리들이야말로 정말 영원히 가슴에 묻어두려 했던 이야기들 중의 하나인 내용을 어느 분이 이미 글을 썼더군요.

황박사님이 그간 검찰조사를 받으면서 ‘물 한 잔도 마시지 않고 검찰청 밖에서 촛불을 들고 있는 불빛과 함성을 보고 들으면서 꼿꼿이 앉아 그 기나긴 나날들을 버티며 수사를 받아 왔다’는 눈물겨운 사연을 말입니다. 뒤늦게 말씀드리지만 진정 사실입니다.

아니 오히려 부족한 내용으로 글을 올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 한 잔이 아니라 검찰에서 주는 점심과 저녁밤조차 먹지 않고 그토록 기나긴 나날들을 보냈다는 사실을 말씀드립니다.




여러분, 저는 지금 쉰이 넘는 나이에 접어들어 이 글을 그야말로 울면서 쓰고 있습니다. 저의 영혼과 제 사랑하는 자식의 장래를 신께 걸고 진실임을 맹세합니다.




................




여러분, 그러면 검찰은 과연 인간이 아니고, 악마들일까요?

저는 전혀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도 따지고 보면 검사이기 전에 인간입니다. 그들에게도 부모가 있고, 형제가 있고, 자식들이 있고, 심장이 있고, 눈물이 있고, 정의감도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임을 믿습니다.




그 중에 검찰 내부의 일을 누구보다도 소상하게 아는 어느 한 분에게서 전해들은 이야기를 말씀드리겠니다.....




수사초기 10여명의 검사들 중에 어느 한 분만이 처음부터 ‘황빠(저는 이런 표현을 무척이나 싫어하지만)’였고, 나머지 모두는 완전 황박사를 의구심에 차득 찬 눈으로 바라본 ‘황까’들이었답니다. 수사가 처음 진행되면서 황박사를 가운데 홀로 앉혀 놓고 7~8명의 수사관들이 무슨 잡범취급을 하듯이 모욕적이고 강압적인 수사가 진행되었답니다.

그런 수사관들이 오랜 날들에 걸쳐 수사를 진행하면서 경악할 음모의 실체를 알아내고, 그 규모와 뿌리의 방대함에 망연자실하고 있다는 이야깁니다. 그러면서 어느 때가 되면서는 검찰청 밖에서 촛불든 진실규명 촉구자들보다도 더 공분하며 저 음모세력에 치를 떨면서 어쩌다가 창가에 함께 서서 촛불의 물결을 서로 말없이 물끄러미 바라보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반면에 또 아무리 황박사의 부정이나 불법을 잡아내려해도 단지 약간의 연구비 명목을 달리하는 ‘연구비 유용(횡령이 아님)’외에는 어떠한 꼬두리도 잡을 수가 없자 검찰은 황박사를 앉혀 놓고 이런 말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황박사, 당신은 완벽한 사기꾼이 아니면 성인(聖人), 둘 중의 하나다”




한 마디로 황박사님의 인품과 인격에 완전 매료됐다는 말로 저는 들렸습니다.

속된 말로 ‘우리나라에도 이런 사람이 있구나’ 하는 놀라움으로 황박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위대한 과학자의 명성에도 놀랐겠지만 이제 맑고 순순한 한 인간의 고귀한 열정과 인품에 감동하고 있다는 이야깁니다.




초기에 그토록 매서웠던 검사들도 언젠가부터는 단 둘이 있을 때면 ‘자신의 아내의 부탁이라며 싸인을 간청했다’는 이야기도 전혀 낭설이 아닐 것이라 믿습니다.




참으로 다 듣기 좋고 기분 좋은 소식입니다.

그러니 이제 다 걱정할 것도 없으니, 촛불을 더 이상 들지 않아도 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기 위해서 이 글을 쓰고 있느냐구요?

전혀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의 말씀을 드리기 위해서 간절하게 눈물로 이 글을 드립니다.




황박사 문제의 일관된 공통점은 황박사 자신이 믿었던 사람들로부터의 철저한 배신으로 점철되어 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마지막 한 순간까지도 누구도 믿기 어려운 처지에 있는 분이 바로 황박사 자신입니다.




우리는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이미 믿는 자들로부터 철저한 배신의 기록들을 가슴 사무치게 지켜보아 왔습니다. 박사님은 자신들의 동료교수이기도 한 조사위원회를 믿었고, 그들의 약속과 인격을 믿고 모든 것을 협조하였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어찌 되었습니까.

처음부터 철저하게 기만당한 것입니다. 너무도 믿어왔다가 결정적인 순간엔 모두가 어김없이 배신해 왔습니다. 끝까지 덫으로 점철된 황박사의 가시밭길!

우리는 그것이 두려운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검찰의 만족할 만한 수사결과가 발표될 때까지는 한 순간도 방심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간곡하게 당부합니다.




검찰 구성원인 수사관들 개개인은 참으로 훌륭한 분들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러나 결정적인 선택의 순간에는 평소 소중한 자신의 신념과 가치와는 전혀 상관 없이 오로지 자신들의 생존논리의 관성에 힘입어 철저한 집단논리에 휩싸여 모든 것을 결정해 버리는 엄청난 우를 범할까 노심초사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내일 아니면 다음주 화요일 중에 검찰의 최종수사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빠르면 내일 당장 이루어질 것이도 합니다. 모든 것이 화급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오늘밤부터 당장 부디 모든 분들이 검찰청 앞에서 장염한 역사의 물결을 일구는 촛불을 듭시다. 검찰이 잘못된 길을 선택하지 않도록 그들에게 어둠을 밝히는 민족의 등불이 되어 줍시다. 그리고 그들이 또 우리가 그토록 염원하는 진실규명을 이미 하기로 하고 제대로 발표한다고 결정되었으면, 또 그것은 그들에게 격려와 힘이 되는 촛불의 강물이 되어 그들을 감동시킬 것입니다.




아이러브황우석 빈주와 고은에게 말합니다.

그동안 당신들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과거를 묻지 않겠습니다. 오늘밤부터 당장 검찰청 앞에서 촛불을 드는 일에 올인한다면 그것으로 모두 우리와 하나가 되는 것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황국연에도 간곡하게 눈물로 부탁합니다.

다른 카페나 단체에서 먼저 검찰청을 택하였기에 자체 회원 개별적으로 참석하는 것엔 반대하지 않으나 단체의 이름을 걸고 참석을 당부하지 않겠다는 말씀을 거두어 주시고 부디 함께 동참할 것을 엎드려 청원합니다.




국민 여러분! 전국의 네티즌 여러분!

엎드려 눈물로 호소합니다.

오늘 당장 검찰청 앞에서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촛불을 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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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3
등록일 :
2006.05.12
11:59:41 (*.191.10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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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래

2006.05.12
15:29:07
(*.210.224.89)
과연 대한민국에 정의는 있는가
상식과 원칙은 있는가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이 거대한 세력들의 꼭지점은 어디인가?

오성구

2006.05.13
06:04:42
(*.105.99.157)
상식과 정의가 무너지고 있는 대한민국이 정말로 싫습니다.
국가 경쟁력 하락과 국가 공무원의 봉사없는 내 밥그릇 챙기기
그러나 노무현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릅니다.
그동안 이건희 회장님이 있었기에 대한 민국은 살아
남을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누구를 믿고 함께 살아 갈지 걱정 입니다.

최정일

2006.05.13
08:52:33
(*.148.93.226)
어제의 수사발표는 우리 사회의 내부적 현실을 보여주는 하나의 창문이라고 보여집니다.
발표된 내용에는 여러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 많았으며..
황우석 박사님의 즉시 이어지는 공식적인 입장표명을 통하여 어제의 발표가 확인되지 않는다면,
어제의 발표는 최소한 '내부적인 강요에 의한 타협' 이상의 문제점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지금의 현실이 어떠하든
모든 일들은 최선의 과정과 결말을 향해 나가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황우석박사님 문제로 가슴 태우시는 많은 분들께서는 외부의 현상에 지나치게 흔들리시 않으셔도 좋을듯 싶습니다.
우리가 내면의 신성을 밝힐 때 모든 두려움은 한순간의 환상이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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