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갑자기 죽었다.  전후의 별다른 느낌도 없이.
그런데 주변 사람들이 나를 인식 못하는게 갑갑하기 짝이 없었다.
내가 주어야 할 정보가 있는데 최소한의 의사 소통도 안되니,  
마치 사랑과 영혼(?)이란 영화에서나 보았던 답답함을 느꼈다.
죽는 꿈은 난생 처음인데, 이걸 길흉에 의미있는 꿈으로 봐야 하는지,
아니면 개꿈으로 치면 그만인지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