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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1. 일은 먼저 이루어지고 마음은 나중에 일어난다.  

2. 무엇을 알아서 변하는 게 아니라 변했기 때문에 아는 것이다.

3. 인과는 인지적 프로세스이며 인지의 프로세스에 따라 시간이 결정된다.

4. 숫자는 도형이며, 도형은 곧 숫자이며, 빛은 도형이며 숫자이며, 소리는 빛이며...모두 등가로서 환산가능하다.

5. 공간은 무엇이 채워진다는 개념이기에 채워짐 자체가 존재할 수 없는 에너지에서는 존재할 수 없는 단어이다...

정신은 공간에 존재하는가? 뇌에 존재하는가?

이 질문에 대답을 할 수 없기에 공간은 존재할 수 없다...

다만 이 우주에 존재하는 것은 존재들 간의 영역장인 필드....즉 그리드일 뿐....

낮은 차원에서는 그리드의 일부를 별로써, 혜성으로써, 공간으로써 인지할 뿐이다..


우리가 아는 그 '공간'은 생명이자 근원자의 옷자락일 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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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래를 앞질러가서 현재에서 꿈이나 영감이나 직감으로 정보를 얻는 것인지.
아니면 이미 미래가 현재로 드러난 것을 영감이나 직감이라 말하는 것인지..잘 모를 때가 있습니다.

시간을 그야말로 편의상 개념지은 그 무엇이라 인지할 때가 있습니다.

그야말로 제 개인적 주관에 머무는 통찰이긴 하지만
시간은 허상이기에 시간이 있다고 믿고 미래를 예언하는 '예언자'들의 예언은 근본적인 오류에 빠질 수 밖에 없음입니다.

창조는 보이지 않던 것이 보여지는 것이며
소멸은 보이던 것이 보이지 않는 것'처럼' 희석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무의식에서 창조가 되고 무의식에서 이미 일은 이루어졌으며
우리는 단지 드러난 형태로 마음을 내는 것일 뿐입니다.

지하철 운전사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을 태우고 안전 운행을 하는 분이시죠.
그러나 그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해서 모두가 지하철 운전사가 되어야 할까요?

광우병에 관한 시위이나 다른 형태의 현실 참여 모두 긍정합니다.
그것에 흥미를 갖고 계시고 주장을 하시는 분들 모두 지하철 운전사와 같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다만 모두가 지하철 운전사가 될 필요가 없듯이 자연스럽게 흥미가 동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괴질에 대해서...우리는 면역력을 키우고 노력을 해야 하고 수련을 해야 한다고 하지만 '해야 한다는 말'이 필요치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미 일이 이루어진 사람들에게서는 일상의 감기 증상이 '괴질에 대한 면역력'을 키우는 예비 연습이기 때문입니다. 갑자기 육류 섭취가 줄게 되거나 설사기가 있어서 본의 아니게 음식을 가려 먹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백신이나 면역력으로 피해지는 것은 괴질이 아니라 인간 세상을 몇 차례 휩쓸었던 질병일 뿐입니다.

수행을 해서 피해지는 것이면 절대로 피해지지 않는 것이 괴질입니다.

단지 마음을 편안히 하고 산 속에서 도 닦는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이 산책을 하는 것은 '마음 편안히 하기'의 일환입니다.
아주 원만한 인격의 소유자 혹은 중년의 너그러움이 풍기는 사람..
인격자로 일컬어지는 사람들이 오히려 '틀'이 강한 사람들이 많음을 보게 됩니다.
세월에 무뎌진 감수성과 적당히 넘기는 원만함(??)을 수행의 경지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이들은 괴질은 피할 수 없습니다.

피한다 피하지 않는다와 아무 상관 없이 일은 이미 이루어졌기에 모든 것은 잘 될 것입니다.

조회 수 :
1470
등록일 :
2008.05.05
08:35:12 (*.109.132.230)
엮인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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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이

2008.05.05
10:30:42
(*.184.226.74)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ndAnd

2008.05.05
13:31:54
(*.225.116.38)
오택균님 정말 대단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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