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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자기를 아프게 하지 말라 ~~





모두가 지난 일이지요.
다시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니었지요.
아무런 일도 없었던 것처럼
잊어 버려요.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이지요.

나 혼자만이 겪는 고통은
아닌 것이지요.
주위를 돌아보면 나보다 더 더한 고통도 있는 거지요.
하지만
모두가 극복하려 했고 그것을 이겨 내려고
노력했던 것처럼
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세요.

자꾸 걸어왔던 슬픔의 길로
되돌아가려 하지 말아요.
앞으로 가야 할 삶의 길에도 슬픔의 시련은 있을 테니
지금의 고통으로 스스로를 성숙하고
강하게 하는 계기로 삼아요.

힘들고 아픈 이야기만을 쓰려 하지 말아요.
복잡한 생각은 파고 들수록
다른 비극을 꾸며 내니까요.
향을 피우고 고요한 음악을 벗삼아 생각을 정리해요.

세상사 모두가 꿈일 뿐이지요.
꿈속의 주인공 역시 나인 것인데
무엇을 위해 자기 스스로를 아프게 하나요.

지금은 당장 힘들겠지만
그것도 잠시뿐이지요.
자기를 위해 밝은 햇살로 고개를 돌려요.
꿈에서 깨어 나면
또 다른 내일이 맑게 개어 있을 테니까요.
  


* 원성 스님의 " 마음" 중에서 *





덧붙이는 글 :  영성에 관한 글은 아는 내용이 별로 없어서 평상시 제가 좋아하는 글 올려 봅니다.
날은 흐리지만 맛난 점심식사 하시고, 많이 웃을 수 있는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_ _)






조회 수 :
2005
등록일 :
2009.03.19
12:27:37 (*.127.163.122)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63269/081/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63269

강아지풀

2009.03.19
20:16:00
(*.40.56.253)
미소짓는 사람은 아름답습니다.

'힘들고 아픈 이야기만을 쓰려 하지 말아요.
복잡한 생각은 파고 들수록
다른 비극을 꾸며 내니까요.'

엘핀님의 첫 글을 축하합니다.

엘핀

2009.03.19
21:48:18
(*.127.163.122)
제 첫 게시글에 첫 댓글 달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강아지풀님 ~
좀 전에 잠깐 자유게시판 댓글을 훑어보니 남 탓만 하는 글들이 대략 많아서 맘이 무겁습니다.
영성인들이 계시는 사이트라 맑은 기운이 넘쳐날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암튼 답글이 길어졌네요. 행복한 저녁 보내세요 ~~

매화

2009.03.20
17:56:05
(*.102.59.93)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자신이 아프면 주위도 아프게 되죠...

전부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요...

좋은 저녁 되세요...

엘핀

2009.03.20
21:26:43
(*.127.163.122)
매화님/ 안녕하세요?
제가 한 때 매화를 무자게 좋아했답니다. ^^
낼 주말인데 즐거운 시간 많이 만드세요 ~~

매화

2009.03.22
10:20:48
(*.102.57.13)
엘핀님/ 엘핀님도 즐거운 주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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