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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를 떠도는 의문의 물체 2개가 발견되어 우주 왕복선 애틀란티스의 귀환이 최소 24시간 연기되었다고 해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미국동부시간 기준 20일 오전으로 귀환이
미뤄졌다.


해외 언론들이 ‘미스테리한 물체’라고 칭한 작고 어두운 색의 물체들은 왕복선에 설치된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우주 왕복선에서 떨어져나간 것이라는 설이 유력한다. 물체가 발견된 때와 거의 동시에 우주 왕복선 오른쪽 날개의 센서가 충격을 감지했기 때문. 문제는 그 조각들이 무엇인가 하는 것.


얼음 조각일 수도 있고, 대기권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기로부터 우주왕복선을 보호하는 타일일 가능성도 있다. 2003년 방열 타일의 손실 때문에 콜럼비아호의 승무원 7명이 사망했다. AP의 경우 “귀환을 하지 못할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의문은 다음과 같다: 그것은 무엇인가. 해가 없는 것일까 아니면 우리가 주의를 기우려야할 치명적인 어떤 것일까?” 우주 왕복선 프로그램 매니저인 웨인 헤일이 말했다. 그는 우주 왕복선의 손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승무원들이 우주유영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애틀란티스에는 오는 23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공기가 비축되어 있다.


우주 왕복선의 사고 가능성에 예민한 미국 언론들은 이번 사건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대단히 흥미로운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사진 아래).


스페이스닷컴은 19일자 기사에서 NASA가 언론에 공개하지 않은 사진을 소개했다. 이 사진은 과학자들이 운영하는 유명 우주정보사이트인 '컬렉트스페이스닷컴'의 한 편집자가 NASA 직원으로 입수했다고 한다.


(사진 : 위는 의문의 물체를 담은 NASA의 '공식' 사진, 아래는 우주 관련 뉴스를 전문으로 다루는 스페이스닷컴이 공개한 또 다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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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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