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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국가 미국의 몰락, 미국문명의 신앙 <과학>으로 확산되다. ]
    
행성을 태양계에서 퇴출시킨다는 것부터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명왕성을 태양계에서 추방했다는 것은,

2차대전 이후 과학계를 주름잡고 있던 미국의 힘이 흔들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소위 9행성 중 6행성은 이미 고대로부터 알려져 있었고,

해왕성은 1612년 갈릴레이가 발견했습니다 (공식적으로 행성인 것을 밝혀낸 것은 1846년 프랑스의 르베리에이며 이를 확실히 한 사람은 같은 해의 독일의 갈레).

그리고 천왕성은 1781년 독일출신의 영국인 허셸이 발견했습니다.

명왕성은 미국 천문학계를 쥐락펴락하던 퍼시발 로월이 존재한다고 주장한 별인데, 정작 로월은 그것이 발견된 1930년보다 14년이나 전에 사망했으나, 이를 실제로 발견한 클라이드 톰바우의 이름은 잊혀졌고 명왕성의 발견자는 로월로 인식되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로월이 보스턴의 유명한 명가 로월 가의 일족이기 때문입니다.

명왕성 (Pluto)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계기 자체가, 퍼시발 로월(Percival Lowell)의 이름을 따기 위해서입니다.

어쨌든, 명왕성은 다른 행성보다 매우 작고 궤도도 불규칙하지만, 미국의 압력으로 행성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명왕성의 인력은 로월이 주장한 것보다 훨씬 작았고, 톰바우가 운 좋게 로월이 계산한 위치 근처에서 찾아낸 별에 지나지 않습니다.

명왕성의 위성이라는 카론이 발견된 후 명왕성이 행성이냐 하는 의문이 강해졌습니다.
카론은 명왕성의 크기의 반에 가까와, 실질적으로 다른 별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더우기 1992년부터 카이퍼 대 (화란인으로 미국에서 활동한 천문학자 제라드 카이퍼의 이름을 땄음) 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면서, 명왕성이 카이퍼 대에 있는 다른 천체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명왕성의 행성여부에 대한 문제가 드디어 도마 위에 오르게 된 것입니다.

이후 카이퍼 대의 여러 개의 천체들이 계속 발견되고,

이들 중 2003 UB313 (티비 시리즈 '제나'의 이름을 따서 '제나'(Xena)라고도 불림 - 원래는 로월이 예언한 "X행성"에서
X를 따서 지으려 한 이름) 가 명왕성보다 큰 것으로 추산되었습니다.

[이 별에도 위성이 있는데, 그것을 '제나' 시리즈에서 제나의 부하로 등장하는 인물 '가브리엘'이라고 부르는 촌극이 벌어졌습니다.  미국의 저질문화가 태양계를 더럽히는 셈이 되는 것이지요.]

이 모든 것은 2차대전 이전과 이후에 수많은 인재들을 빨아들인 미국의 과학계에서의 횡포 때문에 벌어지는 블랙코미디였습니다.

그러자 더 이상 명왕성을 행성이라 부를 수 없다는 의견이 강해졌고, 미국의 압력으로 몇 번의 토의가 있었으나 무산되었으며,

금년 초 미국에서는 수억 달러를 들여 명왕성에 '뉴 호라이즌'이라 불리는 로켓을 쏘아 올렸습니다. 이 때만 해도 명왕성이 행성에서 퇴출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여기서 미국이 얼마나 자신의 힘을 과신하고 있었는가가 다시 한번 보여집니다.
  
그러나, 금년 국제천문학연합(IAU)에서 이에 대한 토의가 벌어졌습니다.

우창비왕론이 조선왕조 창시의 근본이듯이,

명왕성이 행성이냐 아니냐 하는 것을 따지는 것은 세계 천문학이 압도적인 연구비와 설비를 가진 미국에 의해 계속 좌지우지 되느냐, 마느냐를 가리는 것이었습니다.

9행성 중 유일하게 미국인이 발견한 명왕성을 퇴출시키는 것은 미국이 천문학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을 부수는 첫걸음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측 천문학자들은, 명왕성을 행성으로 지키기 위해, 카론과 지나, 그리고 화성/목성 사이에 있는 소행성 세레스를 행성으로 올리자는 주장을 폈습니다.

이는 우왕을 폐하고 창왕을 올린 것과 같이 말도 안 되는 행위입니다.

이에 앞장서서 반기를 들고 나온 사람이 우루과이의 천문학자 훌리오 안헬 페르난데스였습니다.

이에 천문학협회는 친미와 반미로 갈라졌으나,  페르난데스의 주장은 거의 모든 비미국 과학자들의 찬성을 얻어, 숫적인 우세로 인하여 대세가 갈라졌습니다.

투표결과 페르난데스의 승리로 끝났고, 미국인이 발견한 명왕성은 행성의 반열에서 퇴출되었습니다.

이는 세계 과학사에서 기념비적인 사건으로, 2차대전 이후 계속되던 과학에서의 미국의 전횡이 무너지는 첫걸음입니다.

별 거 아니다 할 수도 있겠으나, 과학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이미 줄기세포 파동 사건으로 대충 엿볼 수 있었습니다. 뭐가 옳고 그르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이해관계가 걸려 있는 세력간의 힘겨루기로 결판나는 겁니다.


폴권, 시대소리 국제정치경제 전문위원/미주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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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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