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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이상합니다.

밖으로부터 아무리 좋은 것이 와도,
그것을 보고 듣고 느끼고 받아들였다 해도,
내안에서 '화학적'으로 전혀 새로운
창조와 변화를 '스스로' 만들어내지 못하면
달라질 건 아무 것도 없습니다.

나트륨과 염소에 관한 정보를 보고 듣고 느꼈다 해도,
나트륨과 염소 그대로 갖고 있으면 아무 쓸모가 없는 것이고,
소금을 만들어내야만 하는 것입니다.

나트륨과 염소는 절대로 '그냥'이나 '저절로' 소금이 되지는
않습니다.
반드시 '화학적' 작용이 가해져야 합니다.

그 '화학적' 작용은 결코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화학적 작용은,
나만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어떤 훌륭한 외계존재가 와도
설령 우주와 생명을 만들어낸 창조주가 온다 해도,
대신 해줄 수 없는 것입니다.

'절대적'으로 그렇습니다.

그걸 스스로 해낼 수 있다고 해도,
나트륨과 염소에 대한 정보를 얻어 똥을 만들든 된장을 만들든
그 공과와 책임은 고스란히 그것들을 만든 자만의 것입니다.
정보 자체나, 정보를 준 자들은 아무 책임이 없고 책임을 물어서도 안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부의, 외계의 정보가 뭔가 대단한 것을
이뤄주기라도 할 것처럼 지나치게 쏠리고 매달리는 분위기는,
내면의 화학적 작용을 일으켜 본 적도 없고
해본 적도 없을 뿐더러
그것에 대해 알지도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과
조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외부, 외계의 정보에 대한 진실성 여부에 대해서 궁금해할 수는 있을 겁니다.
그러나 그것이 진실이든 아니든
'화학적 작용'과는 무관합니다.

'화학적 작용'에는
멋대로 만들어지는 것을 감시하는 감시체계와,
잘못된 공정은 바로잡을 수 있는 수정시스템이 함께 갖춰져 있다는 것까지 포함하므로,
거짓과 사기가 와도 얼마든지 진실과 진리로 치환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반대는
설령 진실과 진리가 온다 해도
그걸 받아들여 결국 똥 밖에 만들어낼 줄 모르고,
자기가 부지런히 똥을 만들어대고 있는 줄도 자각 못한다는 것과 같습니다.

이상합니다.
외계인23이라는 이름의 분이 나타나자
후자의 흐름이 무슨 거대한 물줄기처럼 나타나 이리저리 쏠려대는 현상이 눈에
보일 정도로 드러나는 것은,
정말 이상합니다.
소위 영성계니 영성인들이니 뭐니 하는 분들이 많다는 이곳이기에 정말 이상합니다.

설마, 당연한 것입니까?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
설사 UFO들이 지구를 구할 수 있는 정보와 메시지들을 잔뜩 갖고서,
대량 착륙을 감행한다 해도 달라질 게 뭐가 있겠습니까?

정작 지구인들은 똥 밖에 가진 게 없고 똥 밖에 만들 줄 모른다면...




* 위 화학적 작용에 대한 용어가 언뜻 이해가 안되시는 분들은,
( 저 놈, 참 중심이 있어...  중심이 있는 놈이야)
할 때의 중심과 같은 말로 이해하셔도 차이는  없습니다.


조회 수 :
1900
등록일 :
2007.10.08
19:03:08 (*.244.166.35)
엮인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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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lightearth.net/57379

도사

2007.10.08
19:34:15
(*.248.25.69)
지구인류를 서로 하나로 만들어 평화로운 지구, 차원상승의 지구는 우리 지구인들이 주축이 되어야 합니다.

외계인분들은... 관중역할입니다.

죠플린

2007.10.08
19:59:26
(*.112.57.226)
profile
화학작용은 외부와 내부의 에너지가 합일 될 때 생겨나지요!
그의 등장과 우주정보를 알려주는 것 역시 무의미한 일은 아닙니다.
외부의 에너지가 하는 일은 내부의 잠자는 영혼을 깨우는 일을 합니다.
그 내부의 영혼이 깨어있는 자는 외부의 힘이 필요없겠죠!

무식漢

2007.10.08
20:10:56
(*.244.166.35)
저는 외부의 정보가 필요없다고 말하지 않았고, 무의미하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것을 받아들이고 소화하는 것에 대해서 말을 한 것일 뿐입니다.
외부의 정보나 힘의 필요성에 관해서는 전적으로 개인의 선택과 결정에 달려있는 것일 뿐이므로 필요있다 없다고 할 것도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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