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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왜들 그러세요...
가슴이 아파서 자유게시판 들어오기가 힘드네요...
분쟁없는 아름다운 지구를 열망하시는 분들께서 이 게시판을 전쟁터로 만드실 생각은 아니시죠?

무엇이 옳고 그르고, 또 더 훌룡하고 못한지를 모르겠습니다만,
서로를 낮추어 보고 비방하는것이 너무 가슴 아프네요.

비록 옳은 말이라 하더라고 상대의 가슴을 무시할 수 있는 말은,
말자체의 옳은 뜻을 전달하기 이전에, 그 공격적인 감정을 먼저 전달해 버릴 것이고,
듣는이 역시 감정에 먼저 반응하게 되어,
이해와 기쁨이 아닌, 서로에 대한 불신의 골이 생기고 깊어 질것 같습니다.

많은 단체가 있고, 모두들 타 단체가 할 수 없는 독특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봅니다.
어느것 하나 소중하지 않고, 훌룡하지 않은 것이 있을까요?
서로가 맡은 일의 가치를 따지고, 우위를 따지기 이전에
우리 모두는 우리의 새집을 짓고 있는 한 가족, 한 형제라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한울빛님에게 부탁말씀 드리겠습니다.
한울빛님의 순수한 열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 역시 행성활성화그룹의 좋은 메시지를 많은 곳에 널리널리 알리고 싶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한울빛님께서는 (일부단체가 그러하듯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을 알면서도) 법륜공의 순수한 공부내용보다는 단체의 홍보에만 열을 올리시는 것이 보기에 안좋습니다.
오히려 한울빛님이 원하시는 것과 정반대의 결과를 가져올지도 모르겠습니다.
배부른 사람에게 자꾸 음식을 권하는 것은 현명한 행동이 아닌듯 합니다.

저 역시 미숙한 공부인이라 이런 충고말씀을 드린다는 것이 내키지 않습니다만,
제 아픈가슴을 위해 몇글자 썼습니다.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기를...
조회 수 :
6225
등록일 :
2002.05.03
20:32:26 (*.117.12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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