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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하늘이

들려주는

푸른 날의 이야기



포근하게

다가오는

빛나는 말



말갛게

떠오르는

우주의 숨결



마음 먹은대로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게 무얼까



자유의지처럼

그저

짊어지는 일 밖엔



대가를 치뤄야만하는

고독한 여정이

잠자던 나를 깨우는데



쾅하며 부딪히는

거대한 섬광은

지옥을 천국으로 바꾸는,

움츠려진 마음에

빛의 씨앗을 뿌리는



그런 것이었을텐데

그런 것이었을텐데



이토록

아름다운 것을

나는 왜 여태 침묵하여야만 했는지..



모처럼

태양이 가득한

대지에서

행복을 묘사하는

나만의 놀이
조회 수 :
1964
등록일 :
2007.08.20
19:49:32 (*.149.22.242)
엮인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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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

2007.08.20
19:56:36
(*.226.194.172)
혹시 지금 자동술기로 쓰고 계시나요
시들이 영감이 강화되고 있는데......
외계인드림

연리지

2007.08.20
20:27:10
(*.149.22.242)
자동술기가 뭔가요?

김주성

2007.08.20
20:51:32
(*.226.222.30)
흔히 저절로 붓이 가는 것, 또는 저절로 입에서 나오는 것을 옮기거나,저절로 그리는 것등을 총칭하는 것이랍니다

연리지

2007.08.20
20:53:10
(*.149.22.242)
즉흥적으로 언어들이 나온다고 봐야겠죠^^ 시상이 떠오르면 곧바로 쓰는 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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