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 없다고는 하나, 별효과도 없을 것이다.
북한 핵문제 때문에 저런 지지를 했다고 보여지나, 그것이 북한 핵문제 해결에 별로 도움이 안된다는 것이다.

미국은 이미 북한이나 소위 불량국가들에 대한 결과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악의축 발언은 그의 임기내에 저들 국가들을 손봐주겠다는 것을 표명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그 과정상의 외교노력이란 것은 하나의 기만책에 불과하다. 결국 유엔도 무력화 된 상황에서 그는 그가 마음먹고 있는 것을 기필코 달성하려고 할 것이다. 북한핵문제에서 미국은 오히려 한국정부에게 무력공격의 당위성을 설득하려는 움직임도 있는 것 같다. 일주전 어느 미국 대학교수는 북한핵 방치시 한국의 안보불안 때문에 외국자본이 모두 빠져나가게 되어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될 것이므로, 무조건 무력공격에 반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논평했었다. 이러한 언급은 쉽게 넘길일이 아니다. 미국은 남한이 북한의 공격에 동참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현재 반대하고 있으므로 설득은 하되, 실패하면 독자적으로라도 하려고 할 것이다. 즉, 목표를 향해서 무조건 가는 것이다. 도움이 되면 취하고, 안되면 버리고 가는 것이다. 때문에 지금에사 지지성명을 내어도 북한문제는 이미 물건너 갔다는 것이다. 미국은 이미 마음의 결정을 했고, 그 다음은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과정일 뿐이라는 것이다.

북한문제는 참으로 어렵다. 미국은 기대할 수 없다. 현재로서는 미국의 공격의지를 막을 수는 없다고 본다. 더구나 노무현 정부를 탐탁치 않게 보고 있으니...
그럼 누구에게? 중국과 러시아에 적극 외교를 해야 한다. 북한을 끼고서... 현재 이라크 공격에 양국이 반대하고 있으므로, 저들과의 협상으로 미국의 북한무력공격에 브레이크를 걸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이들만이 날뛰고 있는 미국을 견제할 수 있는 실질적 파워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북한문제에 미국이 이들을 설득하려고 무진 애를 쓰고 있다. 큰 걸림돌이다. 부시에게는... 우리는 이들 국가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 이들과 공조해서 미국의 공격의지를 꺽어야 한다. 그래야 한반도에 전쟁이 억제될 수 있을 것이다. 전쟁을 막을려면 무슨 짓을 못하겠는가? 한국은 강대국의 틈바구니에 있으므로 이들을 잘 이용하면 큰 득이 될수 있으나, 잘못하면 재앙이 초래될 수 있다. 세치혀로 이들을 잘 요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 어둠을 통과하기 어려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