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서로 자기가 옳다고 싸우고 나면
남는 것은 후회뿐입니다.
결국은 나도 너도 둘 다 똑같은 처지에서
벗어나지 못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지요.
왜 서로 다투게 될까요?
그것은 "나"라는 의식이 너무 강하기 때문입니다.
"나"의 존재를 상대방에게 강요한 탓입니다.
해야 할 일은 너무 많고 시간은 없는데
굳이 나의 존재를 상대에게 각인시키려고 애써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이 세상 많은 사람 중에
나의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과 다투어야 한다면
아마도 영원토록 싸워도 끝이 나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