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의식이 3차원 이하의 세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을 때에는
보통 사람들의 능력으로는 해낼 수 없는 어떤 현상이
특정인의 의도에 의해서 나타났을 때,
사람들은 그것을 기적이라 하며 신기해 하고
그것을 행한 사람을 무조건 신성시하고 우상화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그래서 가끔 추앙하는 무리들에 의해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신흥종교의 교주가 되어 버리고 만다.
굳이 종교의 이름을 쓰지 않는다고 해도
그런 특정인을 추앙의 대상으로 만들어 놓은 것만으로도
그것은 일종의 종교이며
그들이 아무리 종교가 아니라고 주장해도
그것은 우상숭배에 해당되기 때문에 종교의 범주를 벗어날 수는 없다.
그런 단체가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소위 초능력을 행사하니까 그 사람은 분명 보통사람이 아니며
하늘에서 선택 받은 위대한 존재로 인정해 버린다.
내가 알기로는
수련이 어느 정도의 경지에 이르면
본인이 원하는 어떤 현상도 가능하다.
예를 들면 원하는 물질이나 물체를 마음데로 창조해 낼 수도 있고 또 사라지게 할 수도 있으며
사용할 수도 있게 된다.
그외에 어떤 현실적인 현상의 출현도 가능하게 할 수도 있다.
그것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그런 현상은
분명 특이한 초능력으로 보일 수 밖에 없지만
그런 것에 대해서 미혹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기적이 아니며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과학이다.
그런 일부의 사람들이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왜 어려운 다수의 사람들을 구해주지 않느냐고 반문할 분도 있겠으나
그런 위치에 있는 분들은 그런 능력을 함부로 자랑하지 않으며
꼭 사용해야 할 때와 장소에서만 행사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즉 창조주의 의도에 합당한 경우에만 사용한다.
"보아라,여기에 이런 놀라운 현상이 있으니 두 눈 번쩍 뜨고 보아라"라고 외칠 필요는 없다.
우리들 중 그 어떤 사람에게도 그런 능력은 잠재돼 있지만
잘못된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마음의 떼가 덕지덕지 눌러 붙어 버렸기 때문에
그런 힘이 표면화되지 못하고 있는 것일 뿐이다.
노력을 통해서 그 떼를 긁어내 버리고 명경지수와 같은 마음의 소유자가 된다면
누구에게도 가능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