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들 글이나 말을 제대로 보거나 듣지도 않고 오해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제도 A 게시판에서 본 내용에 대해 약간 화가 나서 B 게시판에다 투덜거렸더니
그 글을 본 사람이 오해를 해서 핀잔을 주더군요.

허... 역시 아직 마음 공부가 덜 된것을 느꼈습니다.
분명히 절대 화를 내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 글을 봤는데도
글에 쓰여진 의미를 제대로 파악도 못한채 남을 핀잔하는 내용을 보니 순간 화가 나더군요.
결과는 다짐한 내용과는 상관없이 이어서 글을 다시 쓰게 되었습니다.

가끔 답변을 달때 보면 본문에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다시 안 써도 되는 내용이라
내용을 어느정도 요약해서 말하면 꼭 그것을 보고 트집을 잡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글을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았다는 얘기가 되죠.

요즘 이상하게 답변을 달면 그렇게 트집을 잡는 사람들이 있는데
나름대로 공부를 하거나 했다는 사람들이 그러는 것을 보면 정말 한심합니다.
영어나 전공 잘하면 뭘 합니까 글 하나 제대로 못 읽어서 의미 파악도 못하는데...

누군가가 무엇을 물어보거나 해서 답할땐 그 사람이 말하고자 한 내용을 몇번 읽어서
충분히 의미가 파악이 됐다고 생각될때 답변을 해야 하는데
몇몇 사람은 아무 생각없이 대충 읽고 대충 답변을 하더군요.
전 답변할땐 되도록 질문을 두번 이상 읽고 답변을 한 후 질문과 답변을 다시 읽어서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을 해야 직성이 풀립니다.
성격탓도 있지만 제 직업에선 이런 성격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거든요.

(제 체질과 혈액형, 별자리 모두에서 이런 성격이 나옵니다.  점을 봐도 나오더군요 허..
가끔 무언가 새로운 일을 할땐 이런 성격이 맘에 안 들때도 있습니다.
일단 제 자신이 상당히 피곤하거든요. 충분히 만족할때까지 알아봐야 하고 등등..
주절주절... 논제가 많이 벗어나는......)

가끔... 눈 두개인 사람이 눈 세개인 사람들 속에 속하면
눈 두개인 사람이 비정상이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아무리 내가 한 말이 옳다고 해도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고 하면 그것은 틀린것이 되죠.
게다가 아니라고 한 사람이 높은 자리에 있거나 유명하다면 더더욱 그러하고...
(인기있는 연예인 팬클럽에 속하는 사람들중 일부가 그래서 사회문제가 되기도 하죠)

이곳엔 그러한 분들이 안 계시겠죠?
혹시나 해서 그러는데... 저 잘났다고 쓴거 아닙니다.
요즘 오해 받는것에 질려서 글 하나 써놓고도 줄줄이 이렇게 토를 다네요.

자신을 깔보고 핀잔하고 우습게 여겨도 그냥 바라볼 수 있을때...
그때가 진정 깨달음에 관한 공부를 시작할때라고 생각됩니다.
어제와 오늘 그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시간이였네요.
이러면서 조금씩 알아나가는 것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