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를 하지 않고서는 지금에 받고 있는 괴로움과 고통을 벗어날 수 있는 이치를 아는데 천년이 걸리고, 깨닫는 데에는 만년이 걸리는 것이니...


* 도를 깨달은 현자들은 운명을 초월하여 禍와 福을 자유로이 수용하나, 도를 깨닫지 못한 사람들은 운명에 이끌리어 禍福에 지배를 받느니라.


* 大德은 대도의 바탕이고 대도는 대덕의 기본인 것이니, 積德함이 없이는 대도를 깨달을 수 없고 수도함이 없이는 대덕을 이룰 수가 없느니라.


* 大德을 닦아서 大道를 깨닫는 것이 득도의 근본이니, 대덕 닦는 것을 먼저 배우고 배워라. 그러면 德田에 스스로 대도의 씨앗의 새싹이 돋아 나오는 것이니라.


* 구름은 바람을 따르듯이 생각은 소리를 따르는 것이며, 티끌은 바람에 같이 날리듯이 마음은 생각과 같이 동행하는 것이니, 바람이 일지 않으면 구름은 움직이지 아니하고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면 생각이 動하지 않는 것이니, 생각을 단절히 끊고 끊으면 마음은 고요해지느니라.


* 번뇌를 끊으려고 싸우지 말고 마음을 바르게 쓰는 것을 배워야 번뇌가 소멸되는 것이니라.


* ... 대도를 깨달은 것을 자신이 알면 깨달은 것이 아니라 하였고, ... 자신이 성현인 줄 알면 성현이 아니라 하였는데 누가 대도를 깨달은 것을 알고 누가 감히 성현인 줄 알 것인가. 선각자께서도 자신이 깨달은 것을 모르고 한 생 정진함을 머무르지 아니 하였으며, 성현께서도 자신이 성현인 것을 알려 하지 않고 한 생 자연과 사는 것을 쉬지 않았느니라. 그리하거늘 누가 감히 깨달은 것을 알고 성현인 줄 알아 볼 것인가...


* 깨닫지 못한 생각이란 옳다 할지라도 번뇌에 불과한 것이며, 깨닫지 못한 행은 바르다 할지라도 망상에 불과한 것이니 성취함이 돌아오지 않는 것이니라.


* 더럽고 깨끗함이 있다면 너의 마음은 둘이 되어 간사하여 도의 길을 찾기가 어려운 것이며, 좋고 싫은 것이 있다면 너의 마음은 잘 변하는 분별심이 있어 업장소멸하기가 어려운 것이며, 선과 악을 둘로 본다면 너의 마음은 어리석음이 있으니 깨닫기가 어려워 도는 멀리 있느니라. 도란 추하고 깨끗함과 좋고 싫음과 선하고 악함을 초월하는 곳에 있으니, 나라고 하는 존재가 없이 下心하는 곳에 더럽고 깨끗함이 초월되며, 어려움과 고통을 능히 인욕할 줄 아는 곳에 좋고 싫은 것이 초월할 수 있으며, 만인의 잘못을 용서하고 이해하는 곳에 선악이 초월하는 것이니 일체의 굴레에서 벗어나 마음을 뻑뻑이 머무는 곳에 도가 있느니라.


* 알았다고 하여도 깨닫는 길이 없으면 아는 곳에 끝나는 것이니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며, 깨달았다고 하여도 실천하는 길이 없다면 깨닫는 길에서 끝나는 것이니 무슨 의미가 있을 것인가.


* 사람으로 태어나 言行心을 正으로 하고 살면 도를 닦지 않아도 도를 얻게 되는 것이니 심성을 바르게 쓰고 言行一致하여 사는 것을 배우고 배워라.


* 잘못된 도자기는 쓰지 못하도록 깨서 되돌려 보내는 것과 같이 잘못 닦아진 도는 깨서 새롭게 닦지 않으면 깨달은 지혜가 꾀로 변하여 악을 짓게 되는 것이니 깨어 버려서 새롭게 정도를 닦아야 하느니라.


* 백 년 수도를 하였다 하나 성품하나 고치지 못하였으니 수도함이 부질없는 세월이요, 대각을 하였다 하나 습업하나 끊지 못하였으니 깨달음이 무용지물이라. 무엇을 닦았다 자랑할 것이며, 무엇을 깨달았다 알릴 것인가. 못난 성품이나 고치고 못난 습업이나 끊는 것부터 배워야 할 것이니라.


* 求道者는 성품을 닦는 자이며, 修道者는 마음을 닦는 자이고, 修行者는 언행을 닦는 자이나 三修者에게는 선후가 없는 것이니 相生의 조화에 따를 뿐이니라.


* 대도가 어느 곳에도 미치지 않는 곳이 없으나, 깨닫지 못하면 그 것 또한 대도인 줄 모르고 대도를 구하고, 대도의 모습을 설명하고, 대도가 무엇인지 알 수 없다고 한숨만 짓느니라.


* ...마음을 닦고 닦아 도를 깨닫는 것은 다겁생이 걸리는 것이니 탑을 다듬듯이 심성을 다듬어 갈고 닦아 완성하여라.


* 도를 닦으며 가난하게 살다 죽은 자는 몸은 갈 곳이 없으나, 영혼은 갈 곳이 많은 것이며, 도를 닦지 아니하고 재물을 모아 부귀하게 살다 죽은 자는 몸은 갈 곳이 많으나 영혼은 갈 곳이 없느니라.


* 하나의 인과에 걸리어 대각을 이루지 못하고 그 인과를 풀고자 사바세상에 환생한 자들이 하나를 애써 소멸하지 못하여 좌절에 빠지고 타락에 떨어진다면, 하나의 걸림 때문에 내생 일만가지 죄업의 허물을 쓰고 있으니 안타깝기 그지없고 애석하기 한량이 없고나.


*...반은 자신이 닦아서 깨닫고 반은 진리로 깨달아야 하느니라.


* 福彗雙修는 不二요,道德雙修는 同一이니 복을 짓지 아니하고 깨달을 수가 없고 덕을 닦지 아니하고는 대도를 통할 수 없는 것이 天則이며 자연인 것이니 이런 이치를 거역하고 누가 祈禪정진에만 힘쓸 것인가...


* ...自然之道의 진리는 하나이나 깨달음은 만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니...


* 원력을 세우지 아니하고 그대로 깨닫겠다는 생각 속에서 정진을 하는 것은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을 것이니라. 그러하니 ...를 이루겠다는 원력으로 정진을 한다면 ...성취와 더불어 대통을 얻게 되는 이치를 어느 누가 알아서 행할 것인가.


* 不二는 도의 本이며, 핵심이 되는 사상이니라. 물과 기름이 되고 불과 물이 되는 상대성의 둘이 아니라 陰陽而化요, 虛空而化가 되는 진리이니라.


* 有와 無가 不二이듯이 虛와 空도 不二이며, 선과 악이 不二이이듯이 지옥과 극락이 不二이니라. 그리하여 일체의 시비가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이니 마음의 본바탕이 不二라는 뜻이니라.


* 한 마음속에 우주가 들어 있으며 우주 안에 자연이 담겨져 있느니라. 자연 안에 만물이 들어 있으며 만물 속에 진리가 담겨져 있느니라. 그리하여 모든 도의 진리는 마음 안에 있으니 마음을 닦아 대도를 깨달으면 天地를 통달하게 되느니라.


* 그림으로 떡을 그리면 세상사람이 다 먹고도 남음이 있듯이, 말로 대도를 얻은 사람은 우주를 설명하고도 남음이 있을 것이며, 글로 그림을 그리는 자는 자연보다 더 잘 그리고도 남음이 있듯이, 생각으로 도를 얻으면 자연진리를 다 알고도 남음이 있는 것이니, 공연히 알지 못하고 아는 체하고 깨닫지 못하고 깨달은 체하여 말업, 글업의 인과만 짓지 말고 하나의 진리라도 修身躬行으로 행하면서 사는 것이 대도의 길로 가는 것이니라.


* 깨끗한 그릇에 좋은 음식을 담듯이 심성이 청정해야 도를 담을 수 있으며, 깨진 그릇은 쓸모가 없듯이 律을 파한 심성은 쓸모가 없는 것이니, 깨진 그릇은 버리듯이 율을 파한 심성은 버리고 새로운 마음의 각오로 시작해야 깨달음이 오느니라.


* 多劫生來로 살아오면서 수많은 망상이 쌓이고 쌓여 도를 이루지 모하는 것이며, 다겁생래로 살아오면서 언행일치가 되지 못한 것이 모이고 모여 마음을 깨닫지 못하느니라.


* 바르고 바르게 생활하는 것이 修心의 길이며, 참고 또 참아서 생활하는 것이 수도하는 길...


* ...욕심을 가졌을 때 도는 무너지며, 애착을 끊지 못하였을 때 도는 멀어지고, 참지 못하였을 때 도는 미해지나니 가슴에 손을 얻고 참회할지어다.


* 갈 길이 없는 것이 아니라 몰라서 못 가는 것이고, 할 일이 없는 것이 아니라 주어지지 않아서 못하는 것이니 가야하고 해야 할 길로 지향하지 못하는 것은 전생인과 때문이니 갈 길을 믿음으로 찾고 해야 할 길을 정진으로 찾을지니라.




                                                                - 용화세상 새시대의 수련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