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문제에 대한 소설을 한번...

부시는 재선 되기가 어려워 질 것으로 판단하여 일시에 반전을 노릴수 있는 북한 핵문제에 달려들었다. 평화적으로 해결될리가 만무한 북한핵문제에 결국 무력선제공격을 시도하기로 마음 억었다. 잘못되도 낙선하는 것은 매 한가지이므로 손해 볼 것은 없었다. 성공하면 지지율 급상승으로 재선은 확실히 보장되니 모험을 시도해 볼만 했다. 악의축을 제거하라!

한국정부는 미국의 작전에 협조하지 않았으나 그렇다고 막을 힘도 없었다.
마침내 새벽에 미국은 남한내의 F-117편대로 먼저 북한 대공망을 파괴하고, 한반도 근해에서 대기하고 있던 항공모함에서 발사된 정밀유도 미사일로 각종 군사령부, 주석궁, 미사일기지, 핵기지, 공항, 잠수함 기지, 특수부대 진지등을 정밀 타격하였으며, 수백대의 항공기로는 휴전선 근방의 각종포대와 육상병력 진지등을 폭격했다. 이로써 개전초 북한군의 50%정도가 무력화 되었으리라 보았다.

북한군은 예상대로 미국이 선제공격을 해오자 전군에 남침을 명령했다. 김정일은 재빨리 금강산 깊숙한 기지에 몸을 숨기고 전체 작전을 지휘하기 시작했고 야전 북한군도 이미 예정된 작전계획대로 휴전선 부근의 폭격에 살아남은 포대는 서울 및 남한군 기지와 미군기지에 포탄을 날리기 시작했고, 육상병력은 일거에 월경을 하여 서울로 향하였으며, 그 병력의 3/1은 땅굴을 이용하여 화성지구로 침입하였다. 한편 잠수함대는 원산부근에서 미군의 상륙을 견제하기 위해 대기했고 일부는 일본으로 향했다. 그리고 특수부대는 육상병력과 함께 행동하며 전선돌파의 선봉에 섰다.

저글링과 같이 떼로 한꺼번에 몰려들어오는 북한군의 강공에 한국군의 전방전선은 위태로웠고, 그런차에 화성지구에 땅굴을 이용 돌연히 나타난 북한군이 수도권을 포위하고 후방보급을 끊어버림에 따라 급격히 사기를 잃고 무너지기 시작했다. 북한군은 이판사판으로 수도권 및 서울까지 위 아래에서강하게 밀려들었고, 결국 수도권 전역이 그들의 수중에 떨어졌다. 이 모든 과정이 4-5일여만에 일어났다. 미군과 한국정부는 워낙 순식간의 일이라 대응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그러나 북한군은 더 이상 남쪽으로 밀고 내려오지 않았다. 수도권을 장악하고 오히려 그 거대한 도시전역으로 숨어들었다. 즉 수백만채에 달하는 각종 빌딩, 건물, 아파트등에 둥지를 틀기로 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곳을 거점으로 방송국, 청와대, 관공서, 군부대, 행정관서등을 모두 공격 또는 파괴하였고, 도로와 철도등을 파괴하여 도심교통을 마비시켜 한국군의 병력수송이나 전차대 진입을 막는 바리케이트 역할을 하도록 하였으며, 방송국은 모두 점거하여 수도권에 퍼져있는 북한군에 방송을 통해 작전지시를 내렸다. 그리고 도시전역에 각종 폭탄과 생화학탄등을 설치하여 수도권 시민전체를 인질로 하였다.

방송을 통해 북한은 미국에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미군의 한반도 전역에서의 전면 철수, 북한 침공 중단, 막대한 배상금 요청, 부시의 대통령 사퇴, 주일미군 철수, 북한에 대한 불가침 조약 서명 등을 요구했고, 한국정부에는 남북한 통일문제를 협의키 위한 테이블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였다. 만약 이를 이행치 않으면 수도권 전역에 설치되어 있는 각종 폭탄을 터뜨려 수도권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협박했다. 기한은 한달.

미국과 한국정부는 수도권 전역의 도심에 틀어박혀 있는 수만 또는 수십만의 북한군을 도저히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했다. 수도권에 공습을 할 수도  없었고, 시가전을 펼치며 하나하나 제거한다는 것은 불가능했으며, 수만도 아닌 수천만의 시민들을 죽도록 만들수는 더욱 없었다.
결국 북한의 요구사항을 들어줄 수 밖에 없었고 부시는 낙선했으며 주일미군의 철수요구만 철회되고 나머지는 모두 들어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