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5월 29일, 목요일, 흐림

내 인생을 되돌아 보고 지금의 내 모습을 본다. 나는 지금껏 어쩌면 '이런 일을 나는 해야만 해'라고
다짐하며 그 뿌리를 캐어보지 못했던 것 같다. 도데체 왜 그런 일을 해야만 한다고 믿었을까?
그 '받침생각'은 아마도 '그렇지 않으면 너는 뒤쳐질지도 몰라.'는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나는 이제 내 자신에게 당당하게 말한다.
"그 어떤 것도 뒤쳐지지 않으며 나에게 불안감을 주는 것은 내 생각 말고는 없다고.."

나는 정의로움에 대한 정의를 내린다. 정의란 원한을 풀고자 함이 아닌 기쁨을 표현하는
강력한 의지라고... 나는 이 세계가 바뀌고 있음을 확신한다. 내 자신에 관한 생각 역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그 변형되고 있는 세계에 관한 비전을 기쁘게 바라본다.
많은 공해문제가 해결되려 한다. 환경의 중요성을 직감하고 있는 많은 개인과 단체들이 있다.
그 중에는 근본적으로 화석연료가 아닌 새로운 에너지 원의 개발과 보급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는 정의로운 전사들도 있다. 고래들이 좌초하는 모습에 걱정하면서 저주파 음파를
보내지 말아야 한다며 정부에 소송을 제기하는 정렬적인 전사들도 있다.

언젠가 UN보고서에서 지구 환경의 심각성에 관해 연구발표한 보고서를 본 적이 있다.
지금의 추세로라면 지구에서의 후손들은 심각한 환경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지구는
더 이상 그 기능을 유지하지 못하고 생물권이 버티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더 밝은 미래세대를 위해 지금껏 해온 일들과 의지가 있다. 석유기업을
비롯한 보이지 않는 큰손들에 의해 심하게 억압되어온 대체에너지 기술들이 있음을 알고 있다.
더 많은 인류가 평화를 바라며 길거리로 나왔음을 알고 있다. 우리는 과거의 불평등과 부조리를
더욱 조화롭고 자유로운 상태로 바꾸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와 에너지를 갖고 있다. 그것은
기쁨이다. 그것은 기쁨이다. 그것은 기쁨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 기쁨 속에서 축복을 받고 있다. 지금은 잘 보이지 않는 영적 우주 동족들의
무한한 후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 점을 확신한다. 나는 이 점을 내 영혼의 느낌으로 안다.
나는 이제 어떤 일도 반드시 '해야할' 필요가 없다고 느낀다. 나는 그저 내가 기쁜대로
내 정의로움이 나를 이끄는 대로 그저 하고픈 일을 '하고' 있다. 어머니 지구의 생태계에 관한
나의 관심은 이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로의 확장과 영적인 의례로써 성장되어 왔다. 그리고
이것은 축제이자 잔치이다. 서른... 잔치는 시작되었다! 그리고 나와 내 동료들은 이미 이 잔치의
직접적인 주인공들이다.

더불어, 나를 사랑하는 나의 가족들 모두에게 나의 온정과 사랑과 나누어 주고 싶다.
그들이 나를 사랑과 이해로 감싸준 것에 대한 보답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나는 내 확신이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라고 더욱 느끼기 때문이다. 상황이 늘 유동적이면서도 순풍에 돛단듯이
흐르고 있음에 나는 감사해 한다. 그리고 다른 무수한 거룩한 존재들에게도 사랑을....

그러할 지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