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올라 바위에 정좌하고 앉아
바바지께서 전해준 마하 만트라를 영송하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 내렸다..
참고로 나는 눈물이 많은 편이 아니다..
내가 생각해도 나는 오래전 눈물의 씨조차 메말라 버렸고,
내 가장 가까이에 사는 사람도 나더러 피도 눈물도 없는 인간이라 그러는데..
산에 올라 만트라를 영송하다 참을 수 없는 눈물이 흘러내리다니..

나는 만트라를 이것 저것 자주 영송하는 편인데,
이런 경우는 아직 없었다..

아주 중요한 일을 앞두고 나름 걱정을 하다가
바바지께서 하신 말씀이 기억났다...

"이것은 마하 만트라다..신이 인간에게 준 최초의 만트라다..
이것은 원자폭탄보다 더 강력하다..
모든 사람은 이것을 통해 원하는 것을 성취할 수 있다..

신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첫번째 단계가 아니라,
모든 수행의 최후의 단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