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느날 가이아/테라의 풍성하고 아름다운 푸르른 정원속을 거닐다가 잠시 쉬려고 바위위에 앉았다. 어느정도 앉아 있었는데 어느순간 내가 없었다. 주위에는 나무와 바위,풀 등이 있었는데 그 모든것이 나였다. 내가 나무인것도 같았고 바위인것도 같았다. 내가 나무인지 나무가 나인지 헷갈리는 순간을 지나 나는 내가 나무라고 느껴졌다. 나는 내가 나무라고 생각했다. 나는 순간 '내가 인간이던가'하고 반문하며 순간 나의 의식이 갇혀지는것같은 강한 에고의 두려움이 느껴졌다. 나는 몸을 움직여 나의 의지로 이 몸을 콘트롤하고 있다는, 다시말해서 몸-의식으로 돌아온순간 안심할 수 있었다. 보통 명상상태에서는 이러한 무의식수준으로 곧잘 들어가곤했었지만 눈을 뜬 평상시의 의식상태에서의 이런경험은 거의 처음이라고봐도 무방하였기에 내겐 색다른 체험이었다.

이런경험을 지나오신분들의 소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이 다음은 어떻게 되는것인지 조언을 부탁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