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에 350억짜리 새 놀이기구  
[조선일보 김왕근 기자]
탐험가들을 태운 배가 수로를 따라 빠르게 달리다가 치솟아 오른다. 거대한 크기의 돌 신상들이 앞에 나타나고, 눈에서 붉은 빛을 내뿜는 괴물들이 배를 금방이라도 덮칠 듯이 달려든다. 배는 그 사이를 통과하지만 공중을 날아 물 속으로 무섭게 추락했다가, 다시 날아오른다. 깊은 정글과 폭포를 지나며 이상한 소리와 기분 나쁜 바람이 불어온다. 그러다가 다시 블랙홀 속으로 빨려들 듯 한없이 추락하며 어둠 속으로 떨어진다.


(02-411-2000 www.lotteworld.com)가 18일 운행을 시작하는 아틀란티스는 롤러코스터처럼 달리다가 추락하고, 제트스키를 타는 등의 다기능을 한 놀이기구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기능의 테마형 탑승 놀이시설이다. 고대 사원의 탐험여행을 테마로 애니메이션 쇼 세트에 안개·비눗방울·레이저빔 등의 특수효과를 보태 관람의 재미까지 만끽할 수 있다. 투자비는 350억원. 웬만한 테마파크 하나를 세울 수 있는 돈을 들여 2년간 기획했고 1년간 시공했다. 롯데월드는 아틀란티스 개관 기념으로 18일 오후 8시 어드벤처 가든 스테이지에서 ‘보아’의 특집 콘서트를 연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 탑승 소감 쓰기, 아틀란티스 촬영 콘테스트 등의 이벤트를 펼쳐 100여명에게 해외여행을 보내주고, 약 400명에게 롯데월드 연간회원권 등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

인간들은 이상해..변탠가봐.왜 일까..스릴을 좋아함은 권태에서 오나
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