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영적인 수련을 행할 때,
좋은 기운과 나쁜 기운이라고 불리는 것들을
접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에너지를 분별하는 것은
수행에 있어서 필수적인 일이라 여겨집니다.
하지만, 그것에 대처하는 방편은 무수히
많은 것 같습니다.

음... 우리에게는 따뜻한 애정과 관심으로
늘 우리를 보살펴주는 지원군이 있음을
안다면, 보다 안전하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귀신이나 음울한 느낌을 감지할 수 있는
분들은 보통 그것들을 물리치려하는 걸 자주 봅니다.
혹은 그런 에너지를 변형시키기 위해 특단의
방법을 쓰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천도식 혹은 빛으로 어둠에게 교화된 에너지를
보낸다거나 말이죠... 이런 방편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무슨 가르침을 주려고 이런 말씀을 드리는건 아닙니다.

실제로 강한 공격적인 에너지가 올 때면
당황하기 쉽고 그것에 대처해야겠다는 본능적인
반응이 생기기 마련이니까요.

새로운 방편을 응용해 보고 나서 효과적이라 생각하기에
이런 말씀을 드려봅니다. 어떤 종류의 공격이나 기분나쁜
에너지에 접하시더라도, 그저 중립적인 상태에서 지켜보세요.
그런 에너지를 분별하고 나시면 그저 고요히 통과시켜보세요.

혹시 여러분은 이런 전통적인 방법을 써보셨나요?
빛의 칼로 내리친다거나 혹은 그런 에너지를 상쇄시키는
강력한 빛을 뿌린다거나... 마늘이나 부적을 걸어둔다 등등...

하지만 우리에게 강력한 지원군이 있음을 안다면
어떤 두려움이나 불안감도 없을 것이라 믿습니다.
그 지원군이란 바로 높은 진동을 유지하면서 우리를 통해
스스로 진화하는 '참자아'의 에너지입니다. '근원'에
연결되어 있는 의식적인 존재상태라고도 불립니다.

그 신성한 의식의 에너지와 생명력을 '내 것'으로
느끼는 순간, 굳이 변형시켜야 겠다는 마음을 품지 않아도
모든 것이 안전하게 정착될 것입니다. 그저 기분나쁜
에너지가 있음을 알고 가만히 흘려보내기만 해도
충분하다고 안심하게 될테니까요...

그렇게 우리의 빛의 응원단과 함께 연결되면
우리는 스스로 빛 속에 흠뻑 빠지도록 허락하는 겁니다.
어둠에 정반대되는 빛이 아니라, 모든 것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연민하는 '무적의' 빛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는 매우 '안전'합니다.
세계의 위험도가 높아지는 만큼 더욱 안전해지고 있습니다.
의식의 확장이 그만큼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 느낍니다.
안전한 마음으로 삶을 즐기세요! 집중하고픈 일에
흔들림 없이 초점을 맞추세요! '끌어당김의 법칙'을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