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국인 : 쉬디마 구드멘, 1978 처음 만남의 체험담 )

바바지께서 육체로 존재하신다는 것을 알고나서 나는 그를 만나기로 결심했다 ---------- 설사 바바지께서 나를 멀리한다 하더라도 그를 보는 것만으로도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이후 1983.11. 9번째 만남이 있었음)

미국▷인도▷활드와니읍▷하루종일 산행으로 목적지(바바지가 계신곳)에 지친 몸으로 도착 후 목욕을 하고 나서 바바지를 기다리고 있었다. 잠시 후 주위에서 환호성이 들려왔다 바바지께서 오고 있는 모양이다. 나는 한 무리의 인도인들이 함께 걸어오는 것을 보았는데, 바바지가 어느분 인지 알아 볼 수가 없어 낙심하고 말았다. 그때 그들중 한 젊은 남자가 뒤를 돌아보았다 매우 단순한 인상을 풍겼다 이분이 바바지란 말인가? 여느 사람과 전혀 다를 바 없었기에 혹시 내가 엉뚱한 장소에 와 있지 않은가 하는 두려움이 생겼다-----  저 젊은 사람이 바바지일 리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은 그의 발에 손과 머리를 갖다대며 경의를 표하였다. 나는 저들의 그러한 행동이 꼴불견으로 보였고 나 자신은 절대로 저들처럼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나마스테"하고 인사를 할때처럼 그렇게 두손을 합장하고 다소곳이 그에게 인사를 하였다-----  바바지 께서 질문을 하셨다"너는 여기에 왜 왔는가?" 나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모르겠습니다"라고 짤막하게 대답했다. "네가 모른다면 가거라. 내일 당장 떠나거라"나는 바바지께서 하신 말씀이 당혹스러웠다

다음날 아침에 다른 서양인들과 바바지에게서 받은 인상에 대해 서로 얘기를 나누었다. 그들은 모두가 진정 바바지임을 확신하고 있었는데, 그들의 강한 확신이 내자신이 직접 알아 봐야겠다는 결심을 하도록 했다  
  
아침 6시쯤에 "아라티"(노래 공양)후 7시경에 바바지께서 "다르샨"(바바지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위해 오셨다. 그때 바바지께서 나를 보고 떠나라고 재차 말씀하셨다. 나는 불쾌한 나머지 엉덩이에 손을 얹고 그를 향해 "당신은 진짜 바바지가 아니야"라고 대담하게 소리쳤다. "당신은 바바지인 척하는 젊은이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당신 앞에 서 절을 한다는 것은 정말 꼴불견이며 심지어 그것은 위험하기까지 한 일입니다. 왜 당신은 그들을 잘못 인도하고 있습니까? 나는 떠나겠습니다.

바바지께서는 전혀 불쾌해 하지 않고 내 마음에서 일어나고 있던 많은 생각들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나는 난처해졌고 두려움이 일기 시작하였다. 어떻게 바바지께서는 내 마음에 일어나고 있는 생각들에 대해 저토록 세밀히 알고 있을까?

내가 왜 여기에 와 있는지에 곰곰이 생각에 잠겼다. 바바지께서 이 혹성이 낳은 가장 순수한 스승이라고 요가난다의 자사전에 기록되어 있는 것이 생각났다. 바바지는 내가 그렇게도 갈망했던 바로 그 순수한 스승이었다. 이때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기 시작하였고 아름다운 산을 배경으로 흐르는 "고우타마 강가"의 강물이 눈에 비쳤다. 이 장소가 내게는 너무 과분한 곳이라고 느껴지기도 했다. 그때 갑자기 바바지가 내 앞에 나타나서 산을 가르키면서 물었다 "여기가 좋은가?" "예"하고 나는 대답했다          
                    
나는 가슴으로 바바지께 자신의 자만에 사죄드리고 나를 바르게 인도해 주실 것을 간구 했다 더 오래 있어도 되는지에 대해서도 여쭈어 보았다. "네가 있고 싶은 만치 있어라"라고 바바지께서는 대답하셨다  

남들로부터 인정받기 위해 나 자신을 믿기보다는 오히려 남을 믿고 의지하는 것이 어떻게 있을 수 있을까? (나는 절대적으로 나를 믿어야 할 것이다) 성장한다는 것이 왜 이렇게도 어렵단 말인가? 내가 삶을 사랑하고 나와 다른 사람에게 모두 유익하고, 순수히 봉사하기를 사랑하고, 나 자신이 참사랑 경지에 머문다는 것이 왜 이다지도 어려운 것일까?  나는 무척 지친 것 같다.  나는 무척이나 노력해 오고 있다.

나는 이제까지 한번도 이토록 나의 삶과 육체가 환희에 차고 숭고한 느낌을 가져 본 적이 없었다 나는 하루 하루가 정말 충만한 삶이 되기를 바랐었다. "지금 그리고 여기"에 기쁨이 극도로 치솟기 위해서 나는 나 자신에게 "나는 자유이고 절대적인 존재다"하고 다짐한다. 나의 내면에 존재해 있는 중심을 확고히 굳힐 수 있고 그 어떤 것도 나를 쓰러트릴 수 없는 그날이 오기를 너무나 갈망하고 있었다    

나는 마에다바드에서 내 방을 향해 걸어가고 있을때를 기억한다. 나는 꼭 바바지가 될 필요가 없고 또 그의 스타일을 모방할 필요도 없었다 바로 내 자신 그 자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내 자신이 매우 건전하고 중심이 잡혔음을 느꼈다. 나는 내 개성을 그대로 받아 들일 수 있다. 그것이 진실임을 확실히 알았다고 느꼈다.

                                                              바바지/골든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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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지역에 존재하는 바바지(최고의 스승, 자비의 신, 현자의 왕)에 대한 전설은 인간 문명의 아주 초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또 1946년에 요가난다는 처음 서구에 자서전(구도자 요가난다/정신세계사)으로 알렸으며,  1861-1920년 사이의 인도인이 격은 바바지에 대한 체험을 다루었고, 1890-1922년까지를 다룬 책도 있다. 그리고 이보다 더 최근인 1970.6- 1984.2.까지 화신했던 바바지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의 체험담의 책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