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러분의 마음은 어떻습니까? 복잡하거나 어지럽나요?
앞으로 어떻게 상황이 진행되어야 한다(또는 좋겠다)는 생각때문에
현실적으로 그렇지 못한 상황을 탓하며 머리를 긁고 있지는 않나요?

누군가 저지른 어리석은 실수가 떠올라 그/그녀를 한대 때려주고 싶나요?
그 사람이 너무나도 미워서 당장 눈앞에서 뿅 하고 사라졌으면 하나요?
더군다나, 그런 미운 감정을 자꾸만 통제하지 못하고 있는 자신이 부끄럽나요?


나의 스승들이여, 앞으로의 상황이 좋아질 거란 희망은 놓지 마세요.
대신에, 지금의 상황에 불만을 품거나 다른 곳에 화풀이 하지는 않기를...
제발, 어떤 사람이 미워진다고 해서 그런 감정이 솟아나는 걸 억지로 막거나
그런 자신을 부끄러워 하지 마세요. 대신에, 지긋이 자신의 감정을 지켜보시길...

'지금의 내 생각과 감정을 지긋이 지켜보면 고뇌는 사라지리라...'

현실적인 상황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우리는 지금 몸을 입고 있는 장대한 그 무엇입니다.
비록 우리들의 몸이 까탈스러운 상황의 제약과 삐쭉빼쭉한 감정적인 돌출 때문에
많이 상해 있더라도, 몸을 입고 물리적인 경험을 하고 있는 멋진 존재이기에...
우리는 얼마든지 우리 자신을 잘 보살필 수 있고, 또 그렇게 할 때 지금이라는
이 순간을 훌륭하게 창조하고 변형시킬 수 있지요.


이런 저런 일과 생각때문에 지쳐 있는 몸에게 생명력을 불어 넣어봅시다.
"내면으로 들어가라Go within!"라는 말을 실천적으로 응용해 봅시다.
먼저, 몸을 바로 세우고 호흡을 몇번 해보세요. 낡은 것들이 우리에게 멋진 교훈을
주고 떠나는 상상을 합니다. 이 때, 자기 자신을 잘 관찰하기만 하겠다고 다짐하세요.
우격다짐으로 몸 속에서 무언가를 끄집어 내서 털어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 한번 실천해 보세요. 자신의 몸을 잘 관찰하되, 뼈 속부터 바깥으로
내 영혼의 숨결이 솟아 나온다고 상상해보세요. 그 에너지가 무얼까하고 고민하지 마시고
그저 에너지 장이 내 몸 속 깊은 곳에서부터 살며시 스며 나온다고 느끼기만 하세요.
그럼 정말 느껴질 것입니다. 몸으로 느끼면 일상생활에 활기가 생겨나고 막힌 가슴이
시원해지는 느낌으로 '기쁨'이 생겨납니다.


이제 나만의 진실을 알아볼 수도 있어요. 내 머리 속을 복잡하게 만들고 혼란스럽게
했던 명제 혹은 사건 등을 온 몸에 통과시켜 보세요. 단순하게 보면, 내 몸이 짜릿한
반응을 보일 때 그 명제나 사건은 진실에 가깝습니다. 반대로, 내 몸이 움츠려들면
그건 진실과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네사라는 진실인가? / 은하연합이 정말 도와주고는
있는건가? / 난 그 사람을 정말 미워하고 있는건가? / 난 영적으로 덜떨어진 사람인가?')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그저 바라보고 느껴보세요. 진실찾기 게임은 아주 재미있게
펼쳐질 것이고, 이런 느낌의 연습을 '아젠다(바라는 목적)' 없이 계속 해나가다 보면,
좀 더 세밀한 자신만의 진실을 찾고 활용할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저만의 진실은... 우리 모두는 영적으로 위대한 마스터들이라는 겁니다.
그런 잠재성이 이미 육체적인 몸과 영적인 몸 안에 내재되어 있다고 온몸으로 외칩니다!

나마스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