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세상에 대한 얘기를 해 주겠다.
만약에 당신이 그곳을 보게 된다면 당신의 존재에 깊은 슬픔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곳은 의식의 첫 번째와 두 번째 단계의 수준에서 표현되는 곳으로 많은 실체가 있는 곳이다.
이곳은 평원 같은 곳으로 평평하다. 그곳에 무엇이 있는가?
그들의 광체로는 산이나 들, 초원과 꽃, 하늘을 볼 수 없다.
빛의 실체로서 수십억의 실체가 끊임없이 줄을 지어서 누워있다.
그곳에 누워 자신은 죽어 있다는 환상을 가진 채로 잠을 자고 있다.
생명은 무덤 너머까지 존속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굳게 믿었기 때문이다.
생각은 생생하고 관심도 있으며 강박관념에 싸여 있기도 하고 변덕을 부리기도 하나, 그의 에너지 측면에서 자기가 죽었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살아 있는데도 그러하다. 기억하라. 어떤 것이라도 굳게 믿는다면,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진실이라고 확신시킬 수 있다.
우리가 진실로 알고 있는 것은 그대로 현실로 될 것이다. 이렇게 우리의 창조성과 의지는 강력하다.
그곳에 있는 많은 실체들은 그들이 죽으면 구세주가 그들에게 돌아올 때까지 죽은 채로 있게 된다고 배웠다.
두려움 때문에 그리고 신의 사랑으로부터 멀어지는 듯한 느낌 때문에 그 가르침을 진실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죽기 직전 마지막 순간까지 부활을 기다리는 곳으로 가게 된다고 믿었다.
그리하여 여러 실체가 줄에 줄을 맞추어 그들보다 위대하다고 생각되는 누군가에 의해 부활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가 그들을 깨우려고 했으나 - 매우 적은 수만이 깨어 일어났다 - 그 이전에 그들 대부분은 어떤 악마가 나타나서 그들을 깨우려 할 것이라고 배웠고, 그것을 진실이라고 알고 있었다.
그래서, 어느 누가 그들을 깨우려고 시도해도 그들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
그들이 살아 있다는 것을 깨치고 그 잠에서 깨어나기까지는 수천 년이 걸릴 것이다. 가장 불행한 가르침이다.
지금 이야기한 이곳이 유일하게 고통스러운 곳이다 - 그와 같은 이해를 절대적인 앎이라고 믿고 있는 실체들이 있는 곳이다. 혹 당신이 가서 본다면 당신의 형제가 잠들어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곳을 제외한 다른 모든 세상은 장엄하다.



                                                  * 람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