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콘의 입장에서는 대 과학자로서 7만 명의 그룹을 지배하는 것은 간단한 것이었으며, 그들은 시공을 뛰어넘어 일시에 지구로 왔던 것입니다.  우주선에는 그가 선발한 여러 분야의 학문에 걸친 2백명의 대단히 우수한 과학자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일치단결하에 펠레콘에게 '신'의 칭호를 붙인 것입니다.  즉 최고 지휘자인 것입니다.  그들은 수많은 세월 동안 지상에서 생존을 계속하였고 고도의 문화를 이룩했습니다.  그들은 수많은 거대한 도시를 건설하였고 지상의 모든 대륙에 정착했습니다.  그들의 번영은 1만 년 가까이 지속되었습니다.

이 시대에는 모든 것이 순조로웠고 고도의 진화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1만 년을 전후로 두세 명의 권력욕에 사로잡힌 자에 의해 다시금 불만이 폭발했습니다.  그로 인하여 치명적인 전쟁이 발발했고 지구 전체가 무참한 전쟁의 아비규환으로 뒤흔렸습니다.

이 전쟁은 전무후무한 규모의 것이었으며 모든 것이 흔적도 없이 파괴되고 무너져버렸습니다.  겨우 수천명의 사람들만 이 무시무시한 대재앙에서 살아남을 수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원거리를 비행하는데 우수한 성능을 가진 우주선을 타고 우주 공간을 넘어 미지의 세계에 정착했습니다.  그 뒤 아주 소수의 생존자가 지구에 돌아왔으나 그들은 완전히 퇴화하고 말았습니다.

지구 시간으로는 4만 년 전의 일이다.

그로부터 약 7천 년 뒤 도망갔던 사람들의 후손들이 다시 지구를 찾아왔고 그때는 지구가 황무지가 되어 있었으나 그들에 의해 다시 '신'의 지배가 이루어졌다.

지배자의 이름은 아틀란트였고 '대. 소 아틀란트'가 건설되었다.  이틀란트의 아내와 카이어디티의 아버지인 무라스가 소아틀란티스에 거대 도시 '뮤'를 건설했다.  대아틀란티스와 뮤는 당시 지구상에 건설된 가장 거대한 두 개의 도시였다.

다시금 고도의 문화가 구축되었고 모든 것이 번영을 이루기 시작했다.  수천년 동안 완전한 일치와 평화가 지배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또다시 두세 명의 과학자들의 권력욕에 사로잡혀 주권을 독점하기 시작했다.

주민들은 옛날 그들의 선조가 일으켰던 전쟁 기억이 있었으므로 권력욕을 일으킨 과학자들에 대항아여 궐기했다.  결국 이들 권력욕에 사로잡힌 자들은 추방되었고 그들은 우주 공간으로 달아났다.


<야훼 아우라스의 지구 침략>

이들 달아난 과학자들은 2천 년 동안 다른 태양계에서 지내는 동안 자손을 낳았고 고도의 기술을 개발했다.  그리고 자손들에게는 지구에 대한 증오심과 복수심을 심어 넣었고, 형벌로써 질서를 유지하는 정치체제를 확립했다.

그리고 2천 년 뒤  이 민족은 지구침략을 검토하기까지 기술적 진화를 해나갔다.

'그리하여 그들은 큰 우주선을 타고 지구로 오게 된 것입니다.  이 사건은 1만 3천년 전의 일입니다.

그들의 지도자는 야훼 아우라스라고 하는 아주 야만적인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여러 전문 분야의 과학자를 대표자 또는 하급 지휘자로 임명하여 각자의 능력을 발휘하도록 했는데 그 수는 2백 명이 었습니다.

돌연 그들은 지구로 날아와 새로운 땅을 탈취했습니다.  그들은 아메리카의 북쪽 지역에 식민하려고 했습니다.  그 곳은 현재의 플로리다 지역입니다.  원래 이 지역은 아메리카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지각변동으로 현재의 남쪽 위치로 옮겨진 것입니다.

아우라스는 피에 굶주린 잔인한 통치자였으며 그의 부지휘관들은 모든 것들을 개인화하는 등 방자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30년도 채 되기 전에 형벌로써 질서를 유지하는 아우라스를 두러워하면서도 그들은 독단적 행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들 외계인은 자기네들 종족을  순수한 혈통으로 유지하려는 규칙이 있었기 때문에 돌연변이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 규칙을 무시했습니다.

부지휘관들은 몰래 외출하여 지구인을 잡아들였습니다.  당시의 지구인은 야성화되어 있었으나 근본은 먼 옛날 우주로부터 온 사람들의 자손들이었습니다.

이 야성화된 아름다운 생물 (여성)을 사육하고 길들여서 교접했습니다.  이 여성들은 조상의 종족의 차이에 따라 새로운 생명을 낳았습니다.  그것은 돌연변이의 생명이었고 나장이로부터 거인에 이르기까지 가지 각색의 기묘한 인류였습니다.

<아담과 이브의 탄생>

아담과 이브의 창조에 대해서 셈야제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셈야자 (모든 부지휘관의 지휘자) 가 이브- 창세기에서의 이브와는 구별됨 - 의 한 사람과 동침하였습니다.  이브는 야성화된 생물(여성)으로 오늘날 인간과 가까운 상태를 지닌 대단히 아름다운 여성들이었습니다.

이 행위에 의해 탄생된 아이는 남자였으며 훌륭한 체격을 가진 인간으로 성장했습니다.  셈야자는 그에게 아담 (최초의 인간이라는 의미) 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습니다.  그 이름은 에덴의 사람과 동의어였습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한 명의 여자도 탄생되었습니다.  셈야자는 그 뒤에 이 남자와 여자가 부부가 되어 함께 살아가야 한다고 결정하였습니다.

그 뒤로부터 이와 같은 수많은 종족의 인간이 출생하게 되었고 그들은 커다란 그룹이나 종족을 형성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들 가운데서 오늘날 지구상의 인류가 발달하게 된 것입니다.  그들은 처음부터 각자 종족의 방침에 따라 대륙 각지로 흩어져 갔습니다."

여기서는 <탈무드 임마누엘>에 기록되어 있는 마리아의 임신과 동일하게 아담도 역시 하늘의 아들이라고 불리우는 생명체와 지구 인류 사이에서 탄생되었음을 밝히고 있다.

이 아담의 탄생은 임마누엘(예수)의 탄생 1만 1천년 전의 일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야훼 아우라스는 이 부지휘관들의 행위에 격노했고 잘못을 범한 부지휘관들을 체포하여 사형에 처하거나 추방하였는데 나중에는 방침을 바꾸어 새롭게 태어난 이 지구인들을 다른 방침으로 관리하게 되었다.

즉 새로 임명한 감시인이나 부지휘관들을 시켜 세 종족의 인류를 마력으로 이끌어 가게 하였던 것이다.

세 종족이란 첫째는 후일 인도인이라고 불리게 된 민족, 둘째는 흑해 연안에 거주하고 있던 민족, 섯째는 지중해 남쪽에서 방랑하고 있던 히브리인을 말한다.  아우라스는 세 종족의 최고 지도자로서 자신을 숭배하도록 강요했다.

특히 그는 과거 지배자들이 그랬듯이 과대망상에 사로잡혀 사람들에게 강제로 자기를 우주만물을 창조한 창조라 생각하게 하고 부지휘관들을 창조의 협력자로 찬미하게 했다.  아우라스는 엄격한 법률을 제정하여 위반자에게는 예외없이 피를 요구했다.

아우라스의 아들 에호바는 지금부터 3천4백 년 전에 최고 지도자의 지위를 계승하였다.  그의 부친보다는 다소 부드러운 평이었으나 그도 또한 공인된 야훼로서 노예로 만든 세 종족에게 피와 죽음만을 요구했다.

그러나 에호바 이후 그들의 (후대의 신들) 자손들은 차츰 인도적이 되었으며 영적 진화의 방향으로 발달되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지구인의 발달을 지구인 자신의 손에 맡기기로 하고 지기들의 고향 별로 귀환할 것을 결정하기에 이르렀다.

그 결과 그들은 2천년 전 지구를 떠나 평화스런 인간으로서 고향인 플레이아데스 성단으로 돌아갔다.  그들이 없는 동안 고향 별의 주민들은 고도의 발달을 이루고 있었다.  지금 마이어를 방문하고 있는 셈야제들은 이 플레이아데스 성단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후손이다.


제   목 : 플레이아데스의 외계인 셈야제 이야기
출판사 : 대원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