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에 대한 사랑과 용서와 화합은 내가 누구인가를 바로 아는 데서

부터 출발하게 됩니다... 자기를 모르는 사람은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진리의  출발은 내가 누구인가를 알 때...  웃음소리가 들립니다...  빈 것...

비어있다는 의미입니다...  심장이 비어야 새 피가 들어가고, 위장이 비어

야 새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물통의 물이 비워져야 새 물이 차고...  그렇

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도나 진리나 지식을 자꾸 비우십시오. 그 만큼

새 것이 찹니다. 진리는 썩지 않고 영원한 것인데,  지식이 진부하고 우리

가 알고 있는 진리가 진부하다면 또 버리고,  또 채우십시오. 버리고 채우

는 가운데 참 진리를 알 것입니다. 다시 바꾸지 않아도 되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부인과 부정의 역사는 끝나고, 확장되는 일이 일어날 것입니

다...  당신의 마음을 넓히고 비워야 그 안에 상대의 사랑이 채워집니다...

누구를 처음 사랑했을 때를 떠올려 보라고 합니다... 사랑할 때는 자기 마

음이 온전히 텅 비어 있다고 합니다... 무엇을 가지고 있는 만큼 그것이 우

리를 오염시킨다고 합니다... 아프리카의 토인이 북을 치는 모습이 보입니

다...  빈 북이 큰 공명을 내고, 북의 이편과 저편 사이가 비어 있지 않으면

울리지 않고 들을 수도 없습니다... 내 영혼이 비어 있고, 채워지지 않고...

채워지지 않는다는 것이 욕구가 채워지지 않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마음

의 공명을 이루기 위해서는  비어야 합니다... 나를 알지 못할 때,  나를 알

려고  무엇인가로 채우게 되고, 그로 인해서 공명하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나를 알게 되면  더 이상 헛된 것으로 나를 치장하려 하지 않고  그럼으로

드디어 내 속은 텅 비어서 무엇이든지 수용할 수 있게 됩니다. 내 속은 텅

비어서 내 것들을 더 크게 울려냅니다... 그 공명은 더 커집니다... 가장 많

은 것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은 가장 크게 비어 있습니다... 지식이나 진리라

고 말하는 것으로도 자기를 채우려고 하지 마십시오...  많은 사람이 그것

이 디딤돌이 될 줄 알고 있지만, 자신의 코를 괴롭히는 썩은 재료가 될 것

입니다... 누가 가장 부끄러워하겠습니까? 더 많은 지식을 쌓으려 하고 더

많은 수행을 하려 했던 사람들이  도를 알았을 때,  그 자신의 헛된 노력들

로 인해 부끄러움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또한 그것이 필연적인 과

정이 되겠죠...  "사람을 사랑하라." 는 말씀이 나옵니다.... 그리고 먹다 남

은 갈비처럼 뼈에 살이 얼마남지 않은 것들이 계속 날아다니는 그림이 보

입니다...  어떤 교훈이 담겨 있는데... 정리가 잘 안 됩니다...  낚시터에서

지금 낚싯대를 드리우고...  미끼를 따라  큰 고기와 작은 고기가 낚싯바늘

에 걸리는 그림이 보입니다...  두 가지 대비되는 그림이 보입니다...  고래

잡을 때, 작살로 잡을 때에는 속이지 않고 바로 공격한다고 합니다... 도를

닦는 것은 한 가지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작

은 것을 낚을 때 쓰는 방법을  큰 것을 낚을 때는 쓸 수 없습니다. 즉, 크게

깨달으면  기존의 방법이나 기존의 교리와는  완전히 다른 방법이 사용된

다고 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은 작은 고기를 낚는 방법에 익숙해져서,

큰 고기 낚는  방법을 모릅니다...참된 진리를 알고 그것을 깨달은 사람은

우리의 시각으로 볼 때 이해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자기 기준을 버릴 것

에 대해 말하고... 규정짓지 말라고 합니다...'이것이 진리로 가는 길이다'

라는 식의 규정을 짓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전생퇴행을 통해서 마스터들의 목소리를 모으고 쌓아놓지만, 이것이  다

먼지가 되는 그림이 보입니다... 이 메시지를 듣고 우리의 삶이 바뀌지만,

때가 되면 다 버려야 된다고 합니다... 절대로 쌓아두려 하지 말라고 합니

다... 버리지 못하면 자기를 썩게 만들고 새것을 받지 못하게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수단이요 과정이지, 이 자체가 우리의 목적

이나 추구하는 가치가 아니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달걀이 병아리가 되

려면 자기를 구성하고 있던 하나의 껍질을 부정해야 되는 것처럼, 참진리

에 가는 길은  우리가 옳다고 했던 마스터들의 목소리까지도 부정해야 된

다고 합니다... 그것이  더 강한 긍정이라는 것...  부정하라는 것이 초점이

아니라,  집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진리수행의 기준으

로 평가하지 말라고 합니다...  각자는 각자의 길이 있고, 그 길을 따라 자

기를 발견한다는 것이죠... 자기를 바로 보게 되면 그 안에 있는 하느님을

보게 된다고 합니다... 선도 악도 다 볼 것이 아니고, 자기 안에 있는 하느

님을  볼 수 있는 것...  진지한 대화...  (강하게)  당신의 마음을 역동하는

진리로 채우십시오.  살아 있는 것으로 채우십시오...  마스터들이 선생님

께 질문을 합니다.  이때까지 선생님이 배워왔던 지식들...  지금 볼 때 그

것들이 산 것인지 죽은 것인지 묻습니다....



- 대개는 죽은 것이죠...고정된 것입니다...



지금 마스터들이 선생님께 얘기하고 대답을 듣기 원하는데... (강하고 열정

적으로)바로 그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 죽은 것이 전혀 가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이처럼 새것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죽는 과정이 필요하고, 그

것을 받아들였을 때는 죽은 것처럼 여기고 자기를 비우는 과정이 필요합니

다.  이것이 당신을  완성의 경지로 이끌 것입니다...  이 전생퇴행의 방법이

당신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고,  새로운 진리에 접근하게 하겠지만,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죽은 지식으로 아십시오.  이것에 집착하지 마시고,  이것만

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얘기하지 마십시오...  당신은 더욱더 확장되어야 하

며, 새것들로 채워져야 합니다. 우리는 당신을 그렇게 인도할 것입니다. 그

렇게 이끌 것입니다.  우리는 기대하는 바가 당신에게 있습니다. 우리는 당

신의 그 편협하지 않은 사고를 존중합니다... 이렇게 얘기합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정말 예수를 믿는 진정한 성자가 되려면 예수를 욕할 수 있

어야 한답니다...  이것은 예수를 존경하지 말라는 의미가 아니라,  틀에 박

힌 예수의 모습을 깨뜨리라는 의미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화석화시키지

말라." 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