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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제36차 공판 방청기2편-5년 전 기록을 들추어 보다
  번호 17567  글쓴이 내가꿈꾸는그곳  조회 198  누리 15 (25,10, 5:1:2)  등록일 2015-5-21 10:54 대문 2

5년 전 기록을 들추어 보다
(WWW.SURPRISE.OR.KR / 내가꿈꾸는그곳 / 2015-05-21)


5년 전 기록을 들추어 보다
-천안함 사건, 제36차 공판 방청기2편-


천안함의 진실에 대해 우리는 무엇을 알고 있을까…?

지난 11일 오후 2시부터 서울중앙지법 서관 524호 법정에서 천안함 사건 제36차 공판(형사36부 재판장 이흥권 부장판사)이 속개됐다. 이날은 전국에 봄비가 예고되고 있었지만 법원으로 가는 길은 봄날씨 답지 않게 후텁지근했다. 마치 여름을 방물케 하는 날씨랄까. 지하철 교대역에서 법원으로 가는 짧은 여정을 통해 필자(‘나’라고 한다)의 머리속은 별로 개운치 못했다. 천안함 침몰사건이 5년을 맞이했지만 적지않은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이 사건은 지워져 가고 있었던 것.


단정할 수 없지만 사람들은 이와 유사한 사건 등에 대해 등을 돌리고 있는 것 같았다. 나 역시 그랬다. 천안함 사건 뿐만 아니라 세월호 침몰사건 조차 정부와 여당은 물론 야당까지 등을 돌리고 있는 상황에 대해 사람들은 서서히 체념을 배워가는 듯 정부 혹은 위정자들로부터 등을 돌리고 있는 것. 자국민들이 목숨을 잃거나 말거나, 국민들의 세금이 허투로 쓰여지거나 말거나, 우리는 서로 등을 돌린 채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것.

사람들은 진실에 목말라하지 않았다. 지위 등을 통해 사람들을 적당히 속이면 돈을 얻고 명예까지 얻을 수 있는 ‘능력 있는 자’가 되지만, 진실은 무지개가 되어 쫓으면 쫓을수록 사회로부터 멀어지며 도태되는 것이랄까. 천안함 사건의 중심에서 '진실'의 화두를 붙들고 지난 5년 동안 법정에서 세월을 보내온 신상철 전 민군합동조사단 민간위원(진실의 길 대표)을 법정에서 만나는 일은 썩 유쾌한 일이 못됐다.

법원으로 가는 발길이 무거운 것도 그 때문이었다. 설령 천안함의 진실이 밝혀져 명예를 회복하고 향후 국가를 상대로 그만한 댓가(?)를 얻는다 할지라도, 신 선생에게 남은 건 상처 뿐이자 진실을 갈망했던 사람들까지 허망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예컨데 거짓을 양산한 사람들이나 국가기관은 여전히 뻔뻔스러울 것이며 ‘자기의 잘못은 없다’며 버틸 것.

주목해야 할 이종인 대표의 증언

그동안 법정에서 봐 왔던 증인 등의 모습이 주로 그랬다. 하나같이 그들은 천안함의 진실로부터 멀어지려 애쓰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들의 표정은 결코 밝지 않았다. 이유가 뭘까… 방청석에 앉은 내게 눈에 띈 건 증인들의 증언이 석연치 않았다는 점이다. 그동안 증언들은 누군가로부터 학습을 받은 내용이거나 정체가 모호한 누군가로부터 감시를 받는 듯한 모습들. 천안함 침몰사건 이후 우리사회에 던져진 사건의 실체가 주로 그런 느낌이랄까.

이날 법정에는 두 사람의 증인이 출두했는데 피고인측 증인으로 나선 알파잠수공사 이종인 대표의 증언은 주목할만 했다. 그는 관련 업계에서 몇 안되는 최고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는 베테랑이었다. 이 대표는 이날 자기의 지식과 경험등을 증언을 통해 “천안함에는 폭발 흔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크게 놀랄만한 주장사실은 아닐 수도 있겠지만 이 대표의 주장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정부가 기관을 총동원해 ‘과학으로 포장된 거짓주장’을 하고 있었다면, 이 대표의 이날 주장은 (전문가의)지극히 상식적인 것들이었다. 천안함에 폭발 흔적이 없었다는 당신의 주장이, 한 때 천안함 피격사건의 실체를 부정하는 70%의 여론과 다르지 않았다는 것들이랄까. 법정을 나선 후 속기록을 정리하면서 맨 먼저 해야 할 일이 생겼다. 그동안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사실을 다시 되돌려 보는 것.

5년 전 기록을 들추어 보다

나는 귀가하는대로 짬잠이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뒤져 5년 전의 기록을 살펴봤다. 천안함의 폭발(?)이 세뇌된 정보인 지, 사실인 지 등을 상식적으로 되짚어 보는 것. 5년 전, 그러니까 지난 2010년 5월 20일 오전 11시 경부터 필자의 카메라에 담긴 ‘천안함 피격사건의 실체’는 온 몸을 부들부들 떨리게 만들어 카메라의 초점까지 놓치고 있었다. TV를 통해 방영된 합조단의 발표 속에서 차마 믿지 못할 일이 벌어졌던 것. 잘 살펴보시기 바란다. 이런 모습들이었다.

(5년 전에 기록된 장면들을 보시면 어떤 생각이 드시는가?) 당시 나는 합조단이 생중계로 발표한 이런 장면들을 캡쳐해 두고 분노하고 있었다. 나의 상식에 전혀 부합하지 못하는 장면들이 공중파를 통해 버젓이 안방으로 송출되고 있었던 것. 지난 36차 공판 당시 증인으로 나선 알파잠수공사 이종인 대표가 ‘천안함에는 폭발이 없었다’는 주장을 하게 된 게 주로 이런 모습들이었다. 그는 법정 증언에서 합조단이 제시한 북한제 (1번)어뢰(?)를 보는 순간 “4~5년은 됐을 것”이라고 말했던 것이다.

5년 전의 기록속에서 다시 만나게 된 1번 어뢰의 민낯은 초라하기 짝이 없었다. 그리고 당시의 기록들 중에는 법정의 증언을 통해 상식 밖의 일 등으로 정리되고 있었다. 천안함 침몰사건에 ‘폭발이 없었다’는 걸 과학적으로 증명해 보이는 건 중요하다. 그러나 상식밖의 일들을 과학으로 증명해 보이겠다는 것 만큼 더 어리석을 일도 있을까. 지금 법정에서 벌어지고 있는 고소인의 우격다짐을 보면서 내가 해야 할 일 몇 가지를 정리했다. 5년 전의 기록을 들추어보며 상식과 몰상식 혹은 과학 등을 비교해 보는 것. 이종인 대표는 그러한 과정을 한마디로 정리하고 있었다.

“...천안함에는 폭발 흔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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