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벨> 이상호기자, 공개상영에 힘실어달라

6일 부산 해운대구 CGV 센텀시티에서 세월호참사 관련한 다이빙벨을 기록한 영화 <다이빙벨>이 상영됐다.

영화 상영후 GV시간에 이상호기자, 안해룡감독과 많은 관객,기자들이 함께했다.

이상호기자는 <팽목항현장에 있으면서 진실이 침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당시 거의 모든 언론은 거짓을 보도했고 배후엔 정권의 의도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3, 4일 동안 진실이 묻히지 않게 하기 위해 모든 자료를 확보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특히 다이빙벨과 관련해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담았다.>고 말했다.

영화제 이후 상영가능성에 대한 관객의 질문에는 <공개상영이 어려울 거다. 어쩌면 오늘 이자리가 대한민국 극장에서 이렇게 터놓고 불편한 진실을 목격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면서도 <10월 안에 개봉하기 위해서 제작자와 프로듀서가 열심히 뛰고 있다. 여러분들이 함께해주시고 영화를 지켜주셨으면 한다.>고 답했다.

또 한 여대생은 울먹이며 <여기에 계신 한분 한분이 잊지않고 돌아가 알린다면 영화자체에도 힘이 실리고 세월호참사를 잊지않고 사회를 바꾸는데 큰 영향력을 가지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다이빙벨>은 4월16일 세월호참사발생부터 72시간 골든타임, 이후 약 2주간의 긴박한 시간 동안 분노와 의문으로 가득찬 구조작업의 부재에 대한 이야기로 당시 언론의 권력화로 죄인이 되어버린 이종인대표의 현장인터뷰와 구조작업의 희망이었던 다이빙벨에 대한 내용을 세세히 담았다.

<부산국제영화제 공동취재단>

*기사제휴: 21세기대학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