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한민족의 맥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역 사

 

통계청도 부정한 300만 아사설
NK투데이
기사입력: 2014/06/16 [23:11] 최종편집: ⓒ 자주민보

6월 7일 중앙일보는 일본의 와다 하루끼 교수의 신간 <와다 하루끼의 북한 현대사>를 소개하면서 1990년대 중반 북한의 <고난의 행군>을 언급하며 1994년 7월 직후 식량난으로 200~300만 명이 죽었다고 보도했다. 기사 문맥 상 책에서 200만~300만 명이라고 한 것인지 기자가 그렇게 쓴 것인지는 불명확하지만 사실상 틀린 것으로 판명된 200만~300만 아사설이 아직도 버젓이 기사에 등장하고 있는 것이 한국 언론의 현실이다.

2010년 11월 22일 통계청은 <1993년~2055년 북한 인구 추계> 자료를 발표했다. 이 자료는 통계청이 지난 1993년 및 2008년 두 차례에 걸쳐 북한에서 실시한 인구일제조사 결과(UN 게시 자료)를 이용하여 북한 인구를 추계한 것이다.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북한의 1993년 총인구는 약 2110만 명이고 2010년 총인구는 약 2419만 명으로 약 300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심을 끈 사안인 1996~2000년 <고난의 행군> 시기 인구 감소에 대해서 통계청은 1996~2000년 사이의 초과 사망을 33만6천 명으로 추산했다. 초과 사망은 정상적인 사망자 수준을 초과하여 나타난 사망규모를 의미한다. <고난의 행군> 시기 직·간접적으로 목숨을 잃은 북한 주민이 5년 동안 약 33만 명, 1년에 약 6만 명이라는 것이다.


북한도 <고난의 행군> 시기에 아사자가 있었다는 점을 숨기지 않고 있다. 인구 감소는 식량 부족으로 인한 영양실조가 사망으로 이어진 경우, 영양실조로 면역력이 떨어져 질병에 노출된 경우, 기력이 떨어져 안전사고가 늘어난 경우 등은 물론 식량과 돈을 구하기 위해 중국 등으로 불법 월경한 경우도 포함된다. 관련 단체들은 중국 등에 거주하는 탈북자 수를 5만~10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강창익 인구총조사과장은 통계청의 발표와 관련해 2010년 11월 23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인구센서스를 바탕으로 추계한 만큼 이번에 발표한 숫자가 실제와 가장 근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가 기관인 통계청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일부 언론들은 이런 발표 결과를 보도하지 않을 뿐 아니라 여전히 <300만 아사설>을 보도하고 있다. 앞서 예를 든 6월 7일 중앙일보의 보도뿐만 아니라 2014년 5월 21일 동아일보, 5월 15일 조선일보, 3월 18일 서울신문에도 잘못된 내용이 보도되고 있다.

북한에 대한 보도는 신중해야한다. 이는 언론으로서의 가져야할 기본자세이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서라도 그러하다. 명확한 사실이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아니면 말고”식의 추측성 보도가 범람하는 것도 문제지만 사실이 확인되었음에도 여전히 틀린 내용을 확산시키는 것은 더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동훈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분류 :
한민족
조회 수 :
621
등록일 :
2014.06.17
15:45:10 (*.216.171.208)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history/573759/cc5/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57375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sort
공지 지구 적을 바로 보지 못하면 적의 하수인으로 춤추게 됩니다 아트만 5893     2022-01-13
공지 우주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11167     2020-05-14
공지 지구 지구/ 조선의 역사와 현재의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대조선삼한역사학회 아트만 16184     2019-01-26
공지 지구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11869     2018-09-06
공지 우주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아트만 15633     2015-08-17
공지 한민족 정치포탈 서프라이즈 - 제정신 가지고 사는 이들이 모인곳 아트만 29564     2014-07-12
공지 한민족 뉴스타파 - 시민의 회비로 운영되는 / 믿을 수 있는 언론 아트만 17488     2014-07-12
공지 지구 한민족의 맥에 올려지는 현실 정보에 대하여 아트만 27095     2013-08-03
283 한민족 미국의 대 이란 굴복 너무 빠른데? [펌] 아트만 2077     2012-01-19
 
282 한민족 한미 FTA 부자들의 꼼수3편 [펌] 아트만 1840     2012-01-17
 
281 한민족 한미 FTA 부자들의 꼼수 2편 [펌] 아트만 1970     2012-01-17
 
280 한민족 한미 FTA 부자들의 꼼수 1편 [펌] 아트만 1885     2012-01-17
 
279 한민족 한국은 미국의 완전한 식민지다 [펌] 아트만 3023     2012-01-17
 
278 한민족 ‘칸다하르의 야수(드론-RQ170)’ 포획 내막 [펌] [4] 아트만 1907     2012-01-16
 
277 한민족 북, 미군철수 거듭압박 왜? [펌] 아트만 1928     2012-01-16
 
276 한민족 김정은 영도체계 확고, 4.15에 강성대국 선포 [펌] 아트만 3569     2012-01-09
 
275 한민족 시대의 영웅, 큰 별들은 갔지만 [펌] 아트만 2430     2012-01-08
 
274 한민족 북, 핵융합 민수산업에 적용 시작? [펌] [44] 아트만 2131     2012-01-08
 
273 한민족 국방부 공개 천안함 어뢰, 하나가 아닌 둘 [펌] 아트만 2286     2012-01-08
 
272 한민족 민심을 잃은 자들의 어리석은 후과 [펌] 아트만 2184     2012-01-08
 
271 한민족 김정은 미공개 사상이론 성과 어마어마 [펌] 아트만 3130     2012-01-08
 
270 한민족 김정은 “조국통일, 더는 미룰수없다” 결심 [펌] 아트만 2037     2012-01-05
 
269 한민족 북 국방위원회 성명은 김정은 사령관 의지 [펌] 아트만 1895     2012-01-04
 
268 한민족 대망의 2012 [펌] 아트만 2686     2012-01-02
 
267 한민족 북 공동사설 “김정일동지의 유훈을 받들어 2012년을 강성부흥의 전성기가 펼쳐지는 자랑찬 승리의 해로 빛내이자” 발표(전문) [펌] 아트만 2012     2012-01-01
 
266 한민족 북, 이대통령과 상종 않겠다. [펌] 아트만 1683     2011-12-31
 
265 한민족 김일성주석 100돐 공동 구호 발표 [펌] 아트만 1987     2011-12-31
 
264 한민족 북은 알수록 불가사의한 나라 [펌] 아트만 1886     2011-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