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한민족의 맥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역 사

 

해경, 침몰 직후부터 "구조 종료…진입말라"
  번호 6168  글쓴이 노컷뉴스  조회 506  누리 5 (10,5, 1:1:1)  등록일 2014-5-26 09:19 대문 0



해경, 침몰 직후부터 "구조 종료…진입말라"

(WWW.SURPRISE.OR.KR / 노컷뉴스 / 2014-05-26)


당일 오전 속속 도착했지만…119잠수사는 나흘째 첫 투입

해양경찰이 세월호 침몰 당일인 지난달 16일 오전부터 이미 다른 전문 구조팀의 현장 진입을 통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해경이 당일 오후 6시 이후 해난구조대(SSU)나 특수전전단(UDT) 대원의 잠수를 막았다는 사실은 알려졌지만, 침몰 직후부터 구조를 통제한 정황이 드러나긴 처음이다.

소방방재청 산하 중앙119구조단 관계자는 최근 CBS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세월호 사고 당일 정오가 되기 전에 우리 잠수사 이십여 명이 현장에 도착했다"며 "당시 헬기에서 내려다보니 세월호는 거의 침몰 상태였다"고 밝혔다.

119 관계자는 특히 "당시 해경이 '지금 구조상황이 종료됐으니 진입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며 "그때까지도 상황 자체가 파악이 안됐다"고 말했다.

세월호가 선수 일부만 남긴 채 침몰한 건 이날 오전 10시 31분. 경기 남양주에 있던 119구조단이 헬기로 현장에 도착한 '정오 직전'은 해경과 인근 어선, 해군 한문식함을 제외하곤 가장 빠른 접근 시각이다.

당시 UDT 대원 9명은 오후 12시 4분, SSU 14명은 오후 12시 45분에 헬기로 도착했다. 하지만 이들 역시 원점 주변 탐색만 벌이다가 인근 해경3009함으로 옮겨 대기해야 했다.

앞서 해군 한문식함도 오전 10시 10분 사고해역에 도착했지만, 별다른 구호조치를 취하지 못했다.

해군 관계자는 "먼저 도착해 있던 해경이 '해군함 스크류 와류에 고무단정이 휩쓸릴 수 있으니 좀 떨어져 있어달라'고 요청해 구조활동에 바로 참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목포 3함대에서 급파된 링스헬기도 상황은 마찬가지. 해군 관계자는 "해경의 공역통제 때문에 링스헬기가 세월호에 근접하지 못했다"며 "뒤늦게 미군 헬기도 왔지만 상황은 비슷했다"고 말했다.


침몰 한 시간전인 오전 9시 30분쯤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목포해경 123정은 상부에서 지시한 선내 진입이나 퇴선 방송조차 제대로 하지 않은 채 금쪽같은 시간만 허비한다.

그러다 결국 세월호가 잠긴 직후인 10시 49분쯤 "여기는 123. 현재 000 다 물속에 잠겨서 현재로서는 구조가 불가능. 구조하려면 122에서 와서 000에 의해서 구조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상황실에 보고한다.

목포에서 출발한 122구조대 10명이 현장에 도착한 건 오전 11시 20분. 119구조단 도착시간과는 채 30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심지어 해경의 심해 특수구조단은 119나 해군보다 훨씬 늦은 오후 1시 42분에야 현장에 도착했다.

따라서 여전히 추가 인명 구조 가능성이 높던 당일 오전부터 이미 해경 이외 다른 구조팀의 현장 접근을 통제한 배경을 놓고 의문은 갈수록 증폭될 전망이다.


119구조단의 잠수사들만 해도 대부분 SSU나 UDT 출신으로, 지난 2010년 천안함 침몰 때도 수심 45m 지점의 함미 부위 잠수에 성공해 선체 외형을 최초로 확인한 바 있다.

이듬해엔 UN이 인증하는 긴급구호 최상위 수준인 '헤비등급'을 획득할 정도로 그간 뛰어난 실력을 자랑해왔다.

119구조단 관계자는 "당시 해경측은 '더이상 할 게 없다, 앞으로 할 게 많으니까 바로 조치할 게 없다'는 식으로 얘기했다"며 "본격적인 수중수색 활동이 늦어진 건 사실이지만, 현장 지휘는 어쨌든 해경이 맡은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하지만 119잠수사들은 그 이후에도 인명 구조 작업에 동참할 수 없었고, 사고 발생 나흘째에야 수중 수색에 처음 투입됐다. 인명구조의 '골든타임'인 72시간이 훌쩍 지난 뒤였다.

4월 18일자 '재난관리 종합상황'/소방방재청 홈페이지 갈무리.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든 이러한 상황은 소방방재청이 매일 제공하는 '재난관리 종합상황'에도 고스란히 드러나있다.

전날 상황을 기록한 이 일지에는 △소방헬기 5대, 구급차량 20대 등 인력장비 24시간 근접대기(4월 17일) △인력과 장비 24시간 근접 대기 계속(4월 18일) 등 119구조단이 주로 '대기' 상태였음을 보여준다.

119구조단은 지난달 19일에야 '심해수색 2회 실시, 식당쪽 4번 라인 선내 수색임무 완료, 시신 1구 발굴해 해경 인계'란 실적을 상황 일지에 올릴 수 있었다.

이후에도 사흘동안 수중 수색에 전혀 투입되지 못하다가, 사고 발생 2주가 흘러버린 지난달 29일엔 이미 싸늘하게 식어버린 시신 7구를 수습할 수 있었다.

해경측은 "재난상황 초기에 대폭적인 인력 투입이 안 된 것은 문제"라면서도 "구조현장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필요한 인력 투입을 결정해왔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http://surprise.or.kr/board/view.php?table=surprise_13&uid=6168
분류 :
한민족
조회 수 :
683
등록일 :
2014.05.27
02:40:58 (*.216.171.204)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history/572767/e57/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572767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
공지 지구 적을 바로 보지 못하면 적의 하수인으로 춤추게 됩니다 아트만 5872     2022-01-13
공지 우주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11147     2020-05-14
공지 지구 지구/ 조선의 역사와 현재의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대조선삼한역사학회 아트만 16166     2019-01-26
공지 지구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11847     2018-09-06
공지 우주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아트만 15614     2015-08-17
공지 한민족 정치포탈 서프라이즈 - 제정신 가지고 사는 이들이 모인곳 아트만 29543     2014-07-12
공지 한민족 뉴스타파 - 시민의 회비로 운영되는 / 믿을 수 있는 언론 아트만 17463     2014-07-12
공지 지구 한민족의 맥에 올려지는 현실 정보에 대하여 아트만 27076     2013-08-03
283 한민족 BH 지시, 대국민 거짓말 아트만 700     2015-06-27
 
282 한민족 서울대생들이 본 문창극, ‘100점에 36점’ 아트만 699     2014-06-19
 
281 한민족 남조선당국은 북남관계의 새 력사를 써나가시려는 애족, 애민, 애국의 높은 뜻에 함부로 도전하지 말아야 한다 아트만 698     2014-11-15
 
280 한민족 명동에만 1만평 소유... 최고갑부는 왜 만주로? 아트만 697     2015-02-15
 
279 한민족 [세월호] UDT동지회 "해경의 관료화·안일함에 격분한다"(2014.04.24) 아트만 693     2014-05-07
 
278 한민족 '검찰, 알아야 바꾼다' 제8화 4스타(별넷)를 처벌하지 못하는 군(軍)사법제도(동영상) 아트만 691     2019-09-27
 
277 한민족 보수의 망동, ‘가만히 있으라’보다 더 무섭다 아트만 690     2014-06-02
 
276 한민족 [기고] 동학혁명의 영웅들이 죽어간 서소문을 가톨릭순교지로 하는 것에 반대하며... 아트만 690     2014-11-03
 
275 한민족 1986 김포공항 테러 : 진상과 은폐의 서사 아트만 690     2018-07-11
 
274 한민족 무상보육·급식 불가? 100조원 날린 게 누군데 아트만 687     2014-11-07
 
» 한민족 해경, 침몰 직후부터 "구조 종료…진입말라" 아트만 683     2014-05-27
해경, 침몰 직후부터 "구조 종료…진입말라" 번호 6168 글쓴이 노컷뉴스 조회 506 누리 5 (10,5, 1:1:1) 등록일 2014-5-26 09:19 --> 대문 0 해경, 침몰 직후부터...  
272 한민족 구속영장이 청구된 황선의 심경 아트만 682     2015-01-13
 
271 한민족 당신이 대통령이어선 안되는 이유 아트만 682     2014-05-14
 
270 한민족 노무현 대통령이 죽어야만 했던이유 아트만 681     2016-03-23
 
269 한민족 ‘산피아-행피아-새피아’가 벌인 해외자원 사기 아트만 680     2014-10-24
 
268 한민족 뉴스타파 [2014.6.17.] 아트만 677     2014-06-19
 
267 한민족 이창기 추모의 밤- 우리 모두가 이창기가 되자 아트만 673     2018-11-20
 
266 한민족 특집대담 - 통일인사 신은미, 황선을 만나다 아트만 673     2014-12-13
 
265 한민족 참을 수 없는 치명적 유혹. 부정선거! 아트만 671     2014-06-06
 
264 한민족 세월호 참극! 문참극!! 이건 도발이다. 아트만 671     2014-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