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한민족의 맥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역 사

사제단, 박근혜 사퇴 .이명박 구속 촉구

 

낡은 이념틀로 국민 분열 중단하라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4/02/26 [09:58] 최종편집: ⓒ 자주민보

 

 

천주교 정의구현 부산교구 사제단(대표 김인한 신부, 이하 사제단)이 지난 24일 오후 7시 30분 대연당 성당에서 시국미사를 열고 이명박 전대통령의 구속과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했다.

 

부산교구 정의구현 사제단은 ‘부정선거 규탄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시국미사’에서 ‘정의는 죽지 않는다’는 성명서를 발표해 “박근혜와 새누리당은 불법적인 관권부정 선거로, 그리고 거짓과 속임수로 우리 국민의 민주주의와 복지를 도둑질해 간 것”이라며 지난 대선이 부정선거 였음을 분명히 하며 이를 주도한 이명박 대통령을 구속 수사하라고 주장했다.

 

사제단은 성명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는 우리사회의 퇴행을 가슴 아프게 지켜보아야만 했다. 무엇보다도 비통한 것은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국가정보원을 비롯한 국가기관들에 의해 저질러진 불법적인 선거 개입과 전반적인 민주주의의 퇴행”이라고 지적하고 “박근혜 정부는 자신이 스스로 만들고 약속한 공약을 뒤집고 후퇴하는 것을 반복해왔다. 65세 이상 모든 어르신들에 대한 노령연금에 대한 공약은 그 시작에서부터 국민을 속이고 표를 얻기 위한 것임도 드러났다.”며 공격의 화살을 돌렸다.

 

성명서는 “종북”이라는 낡은 이념의 틀로 국민과 민주주의를 겁박해왔다. 그 결과 와해된 수사팀은 확보한 증거조차도 법원에 제대로 제출하지 못했고, 정권의 눈치를 보는 사법부는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면서 ”이는 일반적인 상식과 양심을 뒤집는 비겁하고도 옳지 않는 일이었다. 진실을 알려야 하는 언론의 직무유기는 우리 사회를 이 지경으로 만든 가장 큰 공범”이라며 권력의 나팔수가 된 어용 언론을 비판했다.

 

또한 사제단은 ▲ 국가정보원과 국군 사이버사령부 등 불법선거 개입의 책임자들의 사법처리 ▲ 지난 정부에서 불법선거 개입의 최고 책임자인 이명박 대통령의 구속 수사 ▲ 낡은 이념의 틀로 국민을 분열시키는 모든 언행을 중단 ▲ 박근혜 대통령은 이 모든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할 것을 요구했다.

 

천주교 정의구현 부산교구 사제단 시국성명서을 게재한다.

 

 

 

<성명서 전문>

 

정의는 죽지 않는다. (지혜 1,15)

 

박근혜 정부 1년을 마무리하며

 

 

오늘로써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지 만 한해를 채운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는 우리사회의 퇴행을 가슴 아프게 지켜보아야만 했다. 무엇보다도 비통한 것은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국가정보원을 비롯한 국가기관들에 의해 저질러진 불법적인 선거 개입과 전반적인 민주주의의 퇴행이다. 우리의 민주주의는 오랜 시간에 걸쳐 많은 이들의 희생을 통해 이루어낸 것이다. 이러한 성과를 한순간에 무너뜨리는 국가기관의 불법적 선거 개입에 대해서, 박근혜 정부가 보여준 것은 회피와 은폐, 국민에 대한 겁박과 거짓뿐이었다. 그리하여 정치의 영역을 시작으로 우리 사회의 갈등은 증폭되었고, 온갖 종류의 이념적인 낙인찍기가 우리 사회를 뒤덮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 국가정보원이 자리 잡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한해 박근혜 정부는 자신이 스스로 만들고 약속한 공약을 뒤집고 후퇴하는 것을 반복해왔다. 65세 이상 모든 어르신들에 대한 노령연금에 대한 공약은 그 시작에서부터 국민을 속이고 표를 얻기 위한 것임도 드러났다. 박근혜 정부의 민생과 복지에 대한 거의 모든 공약은 후퇴하거나 번복되었다. 박근혜와 새누리당이 말하는 복지와 인권, 민주주의는 오로지 정권을 잡기 위해 국민을 속이는 거짓말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다. 박근혜와 새누리당은 불법적인 관권부정 선거로, 그리고 거짓과 속임수로 우리 국민의 민주주의와 복지를 도둑질해 간 것이다.

 

작년 7월 25일 부산교구 사제들의 시국선언을 시작으로 한국 천주교 15개 교구 사제들과 수도자들이 한결같은 목소리로 국정원의 불법 선거 개입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를 비롯해서 대책마련과 책임자 처벌을 주장해 왔다. 우리는 기도와 인내로써 박근혜 대통령이 이 문제를 해결하고 사과하기를 진심으로 바랐다. 그러나 우리의 기도와 기대를 무너뜨리는 일이 계속 되어왔다. 온갖 비겁한 방법으로 불법선거 수사팀을 와해시키고, “종북”이라는 낡은 이념의 틀로 국민과 민주주의를 겁박해왔다. 그 결과 와해된 수사팀은 확보한 증거조차도 법원에 제대로 제출하지 못했고, 정권의 눈치를 보는 사법부는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는 일반적인 상식과 양심을 뒤집는 비겁하고도 옳지 않는 일이었다. 진실을 알려야 하는 언론의 직무유기는 우리 사회를 이 지경으로 만든 가장 큰 공범이다.

 

정의와 공정, 상식과 양심이 무너지는 오늘의 현실 앞에서 우리는 참으로 참담한 마음을 숨길수가 없다. 그러나 우리는 “정의는 죽지 않는다”(지혜서 1,15)는 구약성경의 말씀에 희망을 걸고, 다시금 우리 사회의 정의와 공정이 샘솟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그러한 희망과 염원으로 우리는 지난 몇 개월간 계속되어 온 전국의 사제와 수도자, 그리고 1만인의 평신도 시국선언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그들과 연대한다. 그들의 요구는 우리의 요구이고, 그들의 양심이 바로 우리의 양심이다. 또한 우리는 우리 사회의 모든 양심적인 지식인, 종교인, 시민들 그리고 특별히 양심적인 공직자들과도 연대하여 진리와 양심의 편에 설 것이다. 우리는 양심과 진리를 쫓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모아 우리의 요구를 아래와 같이 밝힌다.

 

하나, 국가정보원과 국군 사이버사령부 등 불법선거 개입의 책임자들을 사법처리하라.

 

하나, 지난 정부에서 불법선거 개입의 최고 책임자인 이명박 대통령을 구속 수사하라.

 

하나, 낡은 이념의 틀로 국민을 분열시키는 모든 언행을 중단하라.

 

하나, 박근혜 대통령은 이 모든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

 

2014. 2. 24.

 

천주교 정의구현 부산교구사제단

 

분류 :
한민족
조회 수 :
881
등록일 :
2014.02.26
19:31:30 (*.234.43.59)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history/559869/988/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55986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
공지 지구 적을 바로 보지 못하면 적의 하수인으로 춤추게 됩니다 아트만 5268     2022-01-13
공지 우주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10523     2020-05-14
공지 지구 지구/ 조선의 역사와 현재의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대조선삼한역사학회 아트만 15568     2019-01-26
공지 지구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11249     2018-09-06
공지 우주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아트만 15022     2015-08-17
공지 한민족 정치포탈 서프라이즈 - 제정신 가지고 사는 이들이 모인곳 아트만 28908     2014-07-12
공지 한민족 뉴스타파 - 시민의 회비로 운영되는 / 믿을 수 있는 언론 아트만 16828     2014-07-12
공지 지구 한민족의 맥에 올려지는 현실 정보에 대하여 아트만 26465     2013-08-03
363 한민족 PD 수첩 해군장교의 양심선언 1/4 아트만 932     2014-01-06
 
362 한민족 5.3 도올 선생 "박근혜여 물러나라" [1] 아트만 929     2015-02-04
 
361 한민족 故노무현 前대통령 독도 연설 아트만 917     2014-01-09
 
360 한민족 뉴스타파 - 김용판 무죄…특검 필요성 커져 아트만 915     2014-02-11
 
359 한민족 변호인을 보고 감동받아서 만든 뮤직비디오 "지켜다오" 아트만 905     2014-01-21
 
358 한민족 호로새끼 아트만 902     2014-08-20
 
357 한민족 대한민국은 과연 해방되었는가? [1] 아트만 898     2014-06-23
 
» 한민족 사제단, 박근혜 사퇴 .이명박 구속 촉구 아트만 881     2014-02-26
사제단, 박근혜 사퇴 .이명박 구속 촉구 낡은 이념틀로 국민 분열 중단하라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4/02/26 [09:58] 최종편집: ⓒ 자주민보 천주교 정의구현 부산교구 사제단(대표 김인한 신부, 이하 사제단)이 지난 24...  
355 한민족 조선민족 5천년 력사에 오늘처럼 막강한 힘이 있어 본적이 있는가 아트만 879     2017-04-19
 
354 한민족 우리민족 5천년을 함께 살았고 70년을 헤어져 있었다 -우리는 하나 우리 함께 하자는 문재인 대통령 아트만 869     2018-09-23
 
353 한민족 (한국의) 침몰, 국운의 수장 아트만 860     2014-04-22
 
352 한민족 [정상회담] 남북 정상, 백두산 천지에오르다 아트만 860     2018-09-20
 
351 한민족 2차북미정상회담 확정 뒤 통일을 안고 통일처럼 아트만 856     2018-12-12
 
350 한민족 6.25전쟁전후 민간인학살과 비겁한 자 아트만 855     2015-02-12
 
349 한민족 역사 오행 - 2020경자년, 국운이 열리고 백성이 깨어나 / 박인수 아트만 851     2020-04-06
 
348 한민족 뉴스타파 – 박근혜의 애완견과 ‘코드예산’ (2014.1.10) 아트만 841     2014-01-11
 
347 한민족 지난 18대 대선 때 무슨 일이 있었는가? 아트만 834     2014-10-28
 
346 한민족 [속보] 유가족들, KBS와 청와대 앞에서 밤새 연좌농성 아트만 832     2014-05-09
 
345 한민족 [제주 4.3 항쟁 70주년] 金益烈장군 실록유고① 아트만 819     2018-03-13
 
344 한민족 일제강점기(日帝强占期) 천재사학자(天才史學者) 단재(丹齋) 신채호(申采浩) - (中 ) 아트만 818     2014-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