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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들, 마침내 최전선에 서다.

<논평>박근혜대통령 퇴진촉구를 위한 미사와 거리행진 그리고 촛불

 

한성

기사입력: 2013/11/22 [18:12] 최종편집: ⓒ 자주민보

 

 

신부들이 박근혜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미사를 열게 되 정국의 핵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소속 신부들이 22일 오후 7시 전북 군산의 수송동 성당에서 미사를 열어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게 된다.

 

신부들은 이어 시국미사를 마친 뒤 군산 시내로 나가 거리행진을 하게 되며 촛불문화제도 진행하게 된다.

전주교구 신부들이 박근혜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기로 결정한 것은 지난 11일 수송동 성당에서 연 회의를 통해서였다. 신부들이 대통령 사퇴를 요구하게 되는 근거는 간단했다. 지난 대선이 불법선거였다는 것이었다. 회의에서 신부들은 국가정보원과 국방부, 국가보훈처 등 국가기관이 개입한 불법선거에 대한 책임을 질 사람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당사자를 지목했다.

지난 대선과 관련한 천주교의 부정선거 규탄 시국미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천주교 마산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백남해 신부)도 지난 9월 9일 첫 시국미사를 가진 데 이어 18일에도 '부정선거 규탄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시국미사'를 진주 옥봉동 성당에서 봉헌했던 것이다.

 

신부들이 정국의 최전선에 나서고 있는 양상이다. 구체적으로는 신부와 청와대의 전선이 쳐지는 모양새이다. 현 정국에서 이만큼이나 정세분석가들에게 주목될 사안은 그리 많지 않다.

 

여권에서 격앙된 반응이 나오는 것은 당연했다. 도리가 아니라고 했다. 어떻게 국민이 뽑아준 대통령에 대해 퇴진을 요구하는 기도를 할 수 있냐면서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이 22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한 발언이 그 격앙을 가장 크게 대표한다. 홍 총장에 의하면 신부들의 퇴진요구 미사는 치명적인 문제를 갖는다. 정리하면 세 가지이다. 사법부의 권위를 훼손하는 일이다. 사회혼란을 야기하는 일이기도 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국민을 우롱하는 일이다.

 

누구나 동의할 수 있는 범죄에 대해 내놓을 수 있는 논평 정도로 읽힌다. 홍 총장이 "결국 국민의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하는 데에서야 정치적 범죄에 대한 논평 쯤 되는 것으로 이해되었다.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에게 신부들의 대통령 퇴진촉구 미사는 "참으로 충격적인 일"이었다. 21일 "일부 종교인들이 편향된 시각을 가지고 종교 본연의 업무보다 정치에 개입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것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비판하면서 그렇게 말했다.

 

사람들은 유 대변인에게서 국정원과 국방부의 선거개입이 충격적이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청와대에서도 반응이 나오기는 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22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국민이 뽑은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는 것은 잘 되라는 것이 아니라고 본다"고 지적하고는 "대통령이 지난 10개월 동안 참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 해서 국민행복을 위한 진력을 해왔다고 본다"면서 "이런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고 도와달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호소했다.

 

정의구현사제단은 천주교의 공식조직은 아니다. 그리고 전주교구 신부들의 결정이 정의구현사제단 전체의 결정이 아니라 전주교구 소속 신부들의 단독결정이다. 그렇지만 이것들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은 우리사회의 민주쟁취투쟁역사에서 굵직한 역사적인 자취를 남긴 곳이다. 종교나 신앙을 떠나 깨끗하고 양심적이고 정의로운 곳으로 국민들에게 인식되어있는 곳이다.

 

신부들의 대통령 퇴진촉구 미사와 관련해 많은 사람들이 동의해나섰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천주교 정의구현 전주교구 사제단의 대통령 사퇴 촉구 시국미사 발표문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법위원회 부위원장인 이재화 변호사도 자신의 트위터에 "이제 사과가 아닌 '하야' 논의를 본격적으로 할 때가 됐다"며 청와대를 비판했다.

 

청와대 이정현 홍부수석의 언급이 있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청와대의 진짜 입을 쳐다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입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분류 :
한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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