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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대표 유엔연설, 미국 핵군축 앞장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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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대표 유엔연설, 미국 핵군축 앞장서라!
UN 군축위원회 북, 대표 연설서 미국 등 세계최대핵보유국들의 핵군축 요구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1/04/12 [20:15]  최종편집: ⓒ 자주민보
▲ 북한은 미국 오바마 정권이 북한을 핵불사용지역에서 해제해 한반도가 핵위협을 느끼게 되었다고 주장한다.     © 자부민보 이정섭 기자


북한이 미국을 비롯한 세계최대핵보유국들이 핵군축에 앞장서면 여러 지역에 새롭게 등장한 핵보유국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며 이것은 지구상에서 핵무기를 깨끗이 청산하는데도 유익 할 것이 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21'이란 사이트에 소개된(http://www.progressive21.com/2010/sub/ccnt.asp?num=1608)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대표는 지난4일 UN군축위원회에서 연설을 통해 “지난 수십년간 국제사회가 핵군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인류가 갈망하는 핵무기의 완전한 철폐는 여전히 초미의 과제로 나서고 있다”고 말하고 “지구상에 핵무기가 존재하고 그 위협이 있는 한 인류는 결코 핵전쟁의 위험에서 벗어 날 수 없으며 핵전파방지문제가 근원적으로 해결 될 수 없다고 하면서 미국이 처음으로 핵무기를 만들고 그것을 실전에 사용하였으며 오늘도 핵무기현대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핵무기독점을 영구화하려고 책동 하고 있다”며 미국의 핵무기 정책을 비판했다고 전했다. 

북대표는 “핵무기 전파방지조약이 핵군축이나 핵위협제거에 아무런 기여도 하지 못하고 오히려 핵 열강들의 독점적 지위를 합리화 해 주었을 뿐 아니라 자주적인 발전도상나라들에 대한 압력과 간섭공간으로 악용 되고 있는데 대하여 언급하고 이로부터 블록 불 가담 운동성원국들은 핵무기의 완전한 철폐를 핵군축의 최종목표로 설정하고 그 실현을 위한 건설적이고 구체적인 제안들을 본회의에 내놓았으며 그 관철을 위해 노력 하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한반도 핵문제의 본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이미 알려 진 바와 같이 미국은 1950년부터 시작하여 오늘까지도 우리 공화국에 핵위협을 계속 가하고 있다”며 “더욱이 현 미행정부는 2010년 ４월에 발표한 《핵태세 검토 보고서》에서 우리나라를 핵무기 불 사용대상에서 제외시키고 조선반도정세를 핵전쟁접경으로 몰아 가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계속 된 연설에서 “미국은 지난해 매우 예민한 조선서해수역에 핵항공모함 《죠지 워싱톤》호까지 들이민데 이어 올해 ２월말부터 현재까지 각종 핵선제 타격 수단을 동원하여 남조선괴뢰들과 함께 그 무슨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벌려 놓고 있다.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오늘 미국의 핵위협은 그 어떤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실질적인 위협이다.”라고 말해 한미 합동 군사 연습이 북에 대한 핵공격 위협이 되고 있음을 밝혔다.

북대표는 “우리는 국가의 최고이익과 민족의 안전을 수호하고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핵 억제력을 마련하였다.”며 북핵 보유는 방어적 성격임을 주장하고 “조선반도핵문제는 본질에 있어서 미국이 남조선에 핵무기를 끌어들이고 반세기이상 우리에게 핵위협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부터 산생 되였으며 조선반도의 핵 대결구도는 철두철미 조미대결구도이다.”라는 말로 핵보유의 책임을 미국 측에 돌렸다.

북대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고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정부의 변함없는 입장”이라고 말해 비핵· 반전이 북의 방침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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