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이 어디에서도 말할 수 없어 홀로 가슴깊이 간직해온 소원을 허심탄회하게 올려놓은 글들을 모두 접했습니다. 세상사 가지 각각 이란 말이 먼저 떠오릅니다. 각자 소원하시는 바들은 달랐지만 두리뭉실 뭉쳐 원기둥을 보면 우리님들의 소원은 대부분 비슷 비슷 했습니다. 젊었을 때는 세상에 못할게 없고 무서운게 없었지만 나이들어 보니 생각처럼 몸은 움직여주지 않고 경제력은 떨어지고 시간은 얼마 남지않아 마음은 천 리를 가고 몸은 따라주지 않으니 우리님들의 소원은 불 보듯 환히 보입니다. 부모가 자식의 장래를 걱정하는 건 당연하고 부부가 서로를 걱정하는 것 또한 당연합니다. 자식이 부모의 건강을 생각하고 장수하시길 바라는 마음 또한 한결같습니다. 제가 이번 약산수로 인해 알 수 있었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건 역시 도시 병 이었습니다. 도시 병을 앓고 있는 건 우리님들 뿐만이 아닐 겁니다. 우리 주위를 둘러보아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는 사람들은 사실 반이 안된다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걸어 다니는 사람들이 모두 건강하게 보이지만 알고 보면 모두 한 가지씩 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미뤄볼 때 이사회가 얼마나 병든 사회인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주는 사회가 지금 현재의 사회이고 음식과 음료가 병을 주는 사회가 현재의 사회라는걸 알 수 있지요. 물도 제대로 마실 수 없는 환경이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이랍니다. 아픔 없이 건강하다면............. 걱정 없이 재력이 뒷받침해준다면......... 친절한 사회라면......... 사람이 무섭지 않은 사회라면........ 바랄게 없겠지요.
우리님들께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여 욕심 없는 님들의 간절한 마음의 소원을 조금이나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노력하여 안되는 일은 없답니다. 님들의 소박한 소원 그 소원이 이루어질 날이 가까워오고 있습니다. 선과 악의 전쟁도 곧 마무리를 짓게 될 겁니다. 희망을 가지고 기다려 주시고 어느 순간 소원이 이루어질지 모르는 일이니 밝은 마음과 웃는 자세로 이 시간을 즐길 수 있길 바랍니다.
소원은 꼭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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