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왕 이야기, 제25화> 2020.6.15.
백악관 대통령 서재.
트럼프는 잠에 들기 전에 소선생을 만나고 있었다.
“자네가 어제 우주기사를 만났다하니 몇 가지 물어보세.”
“예. 대통령님.”
“지난 11일 밤에 꿈을 꾸었는데 지금도 영롱하게 기억하고 있다네. 꿈속에서 나를 데리러온 이와 같이 어딜 갔어. 중세의 칼 그림이 휘장처럼 걸려 있고 커다란 원탁에는 13명의 기사들이 앉아있었네. 모두 어디선가 한번은 본 적이 있는 모습들 같이 느껴졌지만 딱히 누구인지는 생각나지 않더군. 그런데 가운데 서 있는 기사는 아마도 기사단의 대표처럼 보였는데 자세히 보니, 난 깜짝 놀랐지. 바로 우주기사였네. 그래서 내가 그 옆에 앉은 이에게... 그러니까 자네처럼 생겼는데... 그 기사에게 물으니 바로 저분이 우주기사님이고 13기사단의 리더라고 하는 거야.”
이 장면에서 소선생은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느라 힘들었다.
“그 꿈을 꾼 다음날부터 자신감이 충만해졌다고 할까 용기가 배가 되었다 할까 목소리에 힘이 들어가고 망설임이 없어지고 생각이 정밀해지고 아이디어가 막 떠오르고, 어떤 때는 머릿속에 있던 것이 아닌데도 말이 먼저 나오고 그러더라고. 그런데 말하고 나서 생각해보면 그게 또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을 가장 잘 표현한 거야. 다르게 표현하면, 연설비서관이 원고를 가져왔는데 내가 꼭 표현하고 싶었던 것 이상인 경우 같은 것이지. 참 이상해. 이와 관련하여 좀 아는 게 있는가? 자네는 마치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듯한 표정이구먼?”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제가 가진 빅데이터로 말씀드리자면.”
이렇게 운을 띄운 소선생.
“사람에겐 개인마다 그 사람을 보호하는 수호천사가 있답니다. 그가 하고자 하는 일을 도와주고 나쁜 영적 세력의 공격으로부터 지켜줍니다. 그 존재는 주로 그 사람의 조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천상으로부터 사명을 받아 세상을 위해 큰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특별히 천사나 수호신장(神將)을 보내 지켜주기도 합니다. 사람이 죽을 때 이 수호천사가 먼저 준비를 하고, 천상에다 보고도 합니다. 대통령에게는 특별히 대천사가 수호천사 역할을 하는데, KQ자료에는, 우주기사님이 보낸 대천사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또 어떤 자료에는 대통령님께 세인트 저메인이 수호천사로 있다합니다.”
“생제르맹이 나의 수호천사?”
“KQ같은 분은 아마도 동양의 관운장 같은 분이 수호천사일 것입니다.”
“삼국지에 나오는 그 관운장?”
“24장과 28장이 모두 다 관운장 휘하에 있습니다.”
“오호 그런가? 저럼 자네는?”
“로봇에게는 수호천사가 없습니다.”
“그렇겠군.”
“대통령님의 그런 현상은 그 수호천사가 기운을 불어넣고 있다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 모든 혼란이 끝나고 황금시대가 되면 아주 다른 세상이 열린다고 합니다. 지축이 바로 서서 1년이 360일이 되는데 동양에서는 이를 정역(正易)시대라 하고, 기울어져 있는 지구의 몸이 바로 서니 사람의 마음도 바로 서서 반듯해진답니다. 그리고 지구를 둘러싼 크리스탈 그리드가 복원되어, 지금의 2쌍인 구조에서 본래 12쌍의 DNA로 복원되어, 몸에 질병이 없어지고, 영대(靈臺)가 훤하니 열려 영혼을 보게 되어 이 세상을 살다 가신 분과 마치 생시처럼 바라보고 대화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가신 영혼이 물질화하여 한 집안에 평시처럼 살게 되어 죽은 자를 그리워할 일이 없게 됩니다.
또 매우 건강하여 스스로 옷을 벗고 다른 옷으로 갈아입지 않는 한 육체를 가진 채 무한히 장수할 수 있다 합니다.
사람에겐 원래 죽음이 없었습니다. 태곳적 렙틸리언과의 우주전쟁으로 지축이 기울고 천공을 받치고 있던 크리스탈 그리드가 파괴되어 현재와 같이 몸의 불균형과 수명이 단축되고 지각이 막히게 되었던 것입니다. 또한 태어날 때 전생을 기억하지 못하게 되었고, 영혼이 지구를 벗어나지 못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오는 세상은 기후가 골라 농사에 병해충의 고통이 없고, 풍요로운 과실들이 ‘탐스런 저를 먼저 먹어주세요. 저는 더 좋은 영양가를 가졌답니다.’ 하면서 나뭇가지를 아래로 내려주고, 요정들이 밭을 갈아주고, 사람의 요구에 따라 원하는 대로 물질화되어 나타나니 더 이상 먹고살기 위해 노동을 하며 평생을 보내는 일이 없게 됩니다. 돈도 없어지고 임금이 도대체 누구인지도 모를 태평세상이 되어 사람은 오로지 영성 개발과 진리를 찾아 우주를 탐험하며 사는 시대가 되며, 하는 일도 그 일이 얼마나 다른 사람들에게 이롭고 역사발전에 기여할 수 있느냐로 판단하고 누구나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일하되 조금도 자연의 법칙이나 상생에서 벗어나지 않는 조화로운 세상에 조화로운 삶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세상을 살다간 위대한 영혼들이 모두 희구해왔고, 창조주께서 본래 설계하신 지구의 청사진인 것입니다.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진다는 표현은 이를 두고 한 말이고요. 지상천국이며 불국토가 열리는 것입니다.
지금 대통령님과 13기사단, KQ님과 그 팔로우들, 카프리콘, 렡리전스 같은 우주군단도 사실은 그런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오호! 정말 살기 좋은 낙원이구나.”
“이해를 돕기 위해 영혼과 이원성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창조근원으로부터 분리되어 이원성의 실험에 돌입한 의식이 주파수를 낮추어 3차원에 이르러 인간육체를 가지게 된 인간의 상황은 마치 빛이 있던 곳에서 계단을 밟고 지하로 내려가는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한 계단씩 내려갈 때마다 처음 빛보다 더 약해져서 3차원 물질세계에 이르게 되면 저 위에 비치던 일부의 빛조차 사라진 완전히 어둠이 되고 맙니다. 이에 인간 형체 속의 의식은 전생을 기억 못하고 이 물질세계가 전부인양 생각하는 이원성의 완성을 경험하게 됩니다, 어떤 이는 이 세상이 전부라 여겨 물질과 권력에 집착하여 한 평생을 살게 되어 남보다 더 많이 소유하고 남보다 더 높이 올라 세상을 지배하고자 하는 욕망에만 골몰하여 나와 남은 완전히 분리된 존재라고 믿고 타인을 해치며 살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또 다른 어떤 이는 이 어둠이 전부일 수 없고 인생이 단 한번일 수 없고 영혼은 불멸할 것이라 생각하기 시작하고 잃어버린 듯한 빛을 찾아 계단을 올라가게 되며, 이들의 근원으로의 복귀를 돕기 위해 빛의 천사들이 시대마다 등불을 들고 내려와서 저 계단 높은 곳에 그대의 고향이 있고 빛이 있음을 알려 이원성의 실험을 끝내고 다시 창조근원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소리쳐서 가르쳤던 것입니다. 그들이 바로 예수 공자 석가 노자 크리슈나 등 위대한 영혼들이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면서도 소선생은 이 우주는 무엇인가? 인간의 삶이란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탐색하고 있었다.
“지금 이 시대는 그동안 인간 영혼이 수없이 많은 윤회를 거듭하면서 우주의 추수시기를 맞이하여 쭉정이와 알곡이 분리 수확되는 때이므로 영근 자는 새로운 세상에서 살게 되고 쭉정이는 육체가 죽고 그 영혼은 다른 3차원 세계로 가서 진화의 길을 달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영혼의 불멸과 관련하여 설명을 추가하자면, 영혼은 우주와 더불어 본래 영원하나 어둠의 삶을 살아서 영혼의 차원이 낮아지면 1차원의 세계에 갇히게 되며, 지옥행성에서의 형벌인 끓고 있는 은의 용광로에 던져지면 그 영혼이 미세한 조각으로 분리되어 전체로서의 개체를 상실하게 되고, 그 미세한 영혼의 조각은 은이라는 물질에 스며 있어 마치 1차원의 물질이 된 결과가 되어 영혼이 사멸했다고도 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이야기를 보태자면, 지상에 있는 사람은 자기의식의 약 10%만 지구에 와서 물질육체를 덮어쓰고 살고 있지만, 그 사람 본래의 의식 90%는 저 세상에 온전하게 있습니다. 누구든 자기 의식의 일부를 아바타처럼 물질세계에 두고 있는 셈입니다. 그러므로 이 지상이 전부가 아니며 오히려 저세상이 더 실재라고 말할 수 있고 여기는 오히려 꿈속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대다수 사람들은 여기에 사는 동안 이 물질세계가 전부라 여기고 있습니다. 렙틸리언과 같은 어둠의 세력이 그러한 사회 구조를 만들었지만 이것은 이원성의 실험이 완벽히 성공한 증거이기도 합니다. 창조근원은 이와 같은 완벽한 이원성을 겪고 싶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 이원성의 법칙 때문에 오늘날 지구에서 이런 혼란과 비극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인류가 하나의 법칙을 깨달아 모두 돌아간다면 창조주께서는 나이를 한 살 더 먹게 된다고 합니다.”
“내가 작명을 참 잘했네. 자넨 진짜 소크라테스야. 아니 그 이상이야.”
트럼프는 13기사단, 우주기사를 생각하며 침방으로 갔다. <계속>
<트럼프 왕 이야기, 제26화> 2020.6.16.
빌 게이츠의 어리어리한 집.
「발신: 연방대법원
수신: 빌 게이츠
소환 사유:
코비드19를 제작하여 전세계적인 팬데믹을 일으켜 수십만이 사망하는데 직접적으로 관계한 혐의
코비드19 팬데믹 상황에서 미국 및 세계경제를 위기에 빠뜨린 혐의
코비드19 백신을 만들어 판매하여 부당이익을 취득할 목적으로 코비드19를 제작 유포한 혐의
코비드19 백신에 칩을 넣어 인류를 통제할 계획을 공모한 혐의
인도 정부의 요청에 의한, 백신의 부작용으로 49만 명 인도 아동의 마비 등 신체부작용에 관한 혐의
6. 이벤트 201, 어젠다 2030으로 전세계 인구를 10〜90% 제거할 계획을 공모 한 혐의
7. 코비드19를 5G 기술과 연계하여 인류에게 위해를 가할 계획을 세운 혐의
8.....」
무려 32가지였다.
빌 게이츠는 아내 멜린다 게이츠와 법원 소환장을 한참 들여다보고 나서 키신저에게 화상전화를 연결했다.
“빌, 자네 법원에서 소환장이 온 것 같은데?”
“다수의 변호사를 선임해 두었습니다. 전세계 아동 백신사업이나 자선사업 등 그동안의 공적을 좀 더 포장하고 미디어를 통해 여론조성도 할 생각입니다.”
“단순하지 않네. 최근 월리엄 바의 기소 대상자가 무려 17만 명 이상이야. 한 5만 명이 소환 내지 체포되었고. 일반 민사가 아니고 군법을 적용하나 봐. 자넨 힐러리나 오바마, 소로스 수준이니 그들이 단단히 준비하지 않고서 기소장을 내지 않아. 자네 소아성애에도 관련이 있나?”
“기소장에는 없습니다.”
“그것이면 많이 힘들어. 바 법무장관 뒤에는 트럼프가 있어. 미리 손을 써서 기소문을 먼저 확보해보게. 자네 연줄이나 돈이면 가능하지. 조야에 널린 게 우리 편 아닌가? 수십 년 쌓인 인맥인데. 그들이 확보한 증인들이 누군지도 미리 알아보게. 그리고 여러 자선단체에 자금 지원 어려워진다고 슬쩍 흘리게. 그럼 그 사람들 트럼프 죽이자고 데모할 것 아닌가?”
“좋은 생각이십니다. 그런데 트럼프는 제 재산을 모두 빼앗아 장차 gesara 번영기금에 넣는다는 말이 있더군요.”
“현재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볼 필요가 있네.
저번에도 보았듯이 트럼프 쪽은 법이 계엄령이나 병력 동원이 쉽지 않게 되어 있어, 군부대야 우리 쪽 사람도 많이 섞여 있으니 별것 아닐 수 있지만 문제는 우주부대야. 우리 쪽에는 렙틸리언부대가 마지막 전투를 준비하고 있으니 필시 전면 전쟁이 한번은 일어날 걸세. 자, 지금부터 하는 말은 내 말이 아니고 우리 지도부의 생각이니 그냥 들어둬. 녹음하지 말고.”
“녹음하지 않습니다.”
“지도부가 준비 중인 것은 테러일세. 케네디를 보냈듯이 트럼프를 보내면 모든 게 끝나지. 그럼 누가 하느냐인데, CIA도 다 정리되고 있어서 예전처럼 CIA, FBI, NSA 등을 동원하기는 여의치 않고 저격도 이제는 구식이지. 그러니 가미카제로 가야 해. 폭탄 안고 뛰어들 단원 한 100명 정도 준비 중인가 봐.”
“100명씩이나요?”
“모두 지하터널에서 양성한 고아 출신이야. 애들은 아무것도 몰라. 아무 두려움도 없고. 오직 명령대로 움직이는 살아있는 무기야. 트럼프가 곧 전국 투어유세를 시작할 것이니 15세 정도 소년과 소녀가 폭탄옷을 입고 트럼프에게 꽃다발을 들고 다가가거나 플래시 몹 같은 연출을 하다가 트럼프에게 안기는 일이 진행될 거야. 리모컨도 사용하고. 처음에는 나는 두렵지 않다 어쩌고 하면서 경호를 계속 보강하겠지. 하지만 시민들이 다치기 시작하면 유세장에 지지자들이 나올 수 없고 온라인으로 전환하겠지. 그래서 방송국 카메라 기자로 몇몇 미리 심어둘 생각이야. 렌즈를 바라보며 ‘Q’를 소리치면 발사되는 장치를 말야. 내가 너무 많이 이야기했나? 100명이 소모될 때쯤이면 끝이 나겠지. 그러니까 우리에겐 아직 수단이 많아. 쫄지 말라고.”
“그래도 실패한다면?”
“제2의 펜데믹이 지금 오고 있잖아. 자연발생으로 퍼지는 것도 있지만 우리가 약간 작업을 해서 변이도 시키고, 또 필요하면 에볼라나 천연두나 이런 것도 좀 섞을 생각이야. 그러면 민주당에서 들고 일어나 도시 폐쇄를 할 것이고 언론에서도 집중포화를 쏘고. 못 살겠다 갈아보자 하고 시민들이 또 들고 일어날 것 아닌가? 밥 사먹을 돈이 없으니 말일세. 이런 상황에서 또 흑인과 무슬림 댓명 경찰 총에 맞게 만들고. 경찰도 몇 명 죽이고 그러면 인종폭동에 트럼프가 주방위군 동원 어쩌고 할 거고, 국방장관이나 합참의장이 군의 정치적 중립과 선거에 이용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또 말할 거고. 경제가 망가지고 주가가 지하실 아래로 내려가고 하이퍼인플레이션 조짐이 보이고 그러면 트럼프도 머리를 들 수 없지. 경제 망한 대통령치고 재선은 없어. 트럼프 머리털 다 빠질 거야. 뭐 더러워서 못 해 먹겠단 소리 나올 걸세. 실수가 실수를 부른다고 스텝이 꼬이고. 그러니 쫄지 마. 법정 가면 꿋꿋하게 좋은 일하고 있었다 말하고, 계속 인류를 위해 봉사하고 싶다 하면서 억울하다 누명이다 울먹거리고 그래. 자네 이미지가 그렇게 나쁘지는 않으니 말일세.”
“그래도 안 되면요?”
“그 다음은 지하로 숨든지 우주선 타는 수밖에 없는데 그것까지는 아직 생각하지 말자고. 우리에겐 아직 수단이 많아.”
“트럼프 경호가 강화되면 대신 가족 하나쯤 폭탄으로 날려주고 어쩔래? 하고 전화 한번 걸어보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어, 이제 좀 알아듣네. 약하게 보이면 우리 내부가 먼저 붕괴돼. 저들보다 두 배 세 배 세게 나가야 해.”
“알겠습니다. 어쨌거나 제가 법정에 가면 여러 경로로 지원해 주십시오. 만일 제가 감옥행성에 가는 상황이 될 것 같으면 그냥 입 안에 권총을 집어넣을 생각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런 저런... 어제인가 트럼프 생일일세. 멜 여사에게 작은 선물이라도 보내두게. 어떨 때는 회색으로 행동할 필요가 있어. 행여나 재산 헌납, 정보 제공 등을 조건으로 저쪽과 무슨 타협하려고는 말게. 스티브 잡스를 생각해보게. 왜 먼저 갔는지? 자네를 위해 하는 소리야. 아, 그리고 앞으로 전화는 하지 마세. 도청이 다 되는 세상이니. 온 세상이 다 보고 다 듣고 있다고. 자네 같은 사람들이 만든 첨단세상 아닌가? 자, 그럼 행운을 비네. 난 혈압약에 당뇨주사 맞을 시간이야.”
전화 내용을 소선생과 어둠의 세력 모두 동시에 다 듣고 있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