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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이면 끌어 안아야 할 우군이 일본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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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라한 인류 붉은 봄
(41) 조선반도 현대사의 총화
귓가를 스치는 바람 (한국수구)
왜 하필이면 끌어 안아야 할 우군이 일본인가?
1.
<조선에 대한 촘촘하고 질긴 반감은
일본을 공식적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전지질이었다>고 해도 무방한 것 같습니다.
그만큼
한국수구의 작태가 갈수록 노골적이죠.
한국수구는
일본의 재무장,
핵무장에 반대하지 않습니다.
일본의
정한론에 입각한 조선반도 재진출 문제에 대해서도
<주요동맹이 흔들리면
안보가 흔들리는 것>이라는 논리를 앞장 세워서
그럴듯하게 입을 처 닫더군요.
이러라고
경술국치를 前- 後해서
선조들이 구국전선에 몸을 받치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또 이런것들이
그렇게 호사하라고
조선반도에 근-현대사가 배정되지도 않았을 테죠.
3.
![]() 한국수구는
<일본, usa와 손을 잡는 것은 애국이고,
조선과 손을 잡는 것은 매국이다>는
산수로 출발해서
현대사를 장악하고
지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 안보논리를
일제강점기 구국전선에 나섰던
불쌍하고 한심한 애국지사들의 안보논리에 잇대면
그것은 이완용의 조국선진론(근대회론)과 판박이더군요.
4.
한국수구가
이승만을 국부로
박정희를 한국수구정통으로 받드는 이유를
케들어 가는 것은 정말 짜증나는 일입니다.
그것은
現代史를 알기 위해서는
부득불 상한 쓰레기더미에 손을
담가야하는 고역 때문입니다.
한국현대사를 이해 하기 위해서 뭔가를 해야 할 때
가장 괴로운 것이
바로 그 절차지요.
5.
어느 누구든
국회의사당에 가서
<천왕폐하 만세!!(텐노 헤이카 반자이!! / 天皇 陛下 万!!)>를 외쳐도
법의 제재를 받지 않습니다.
하지만
거기가서
<김일성 만세!!
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만세!!>를 외치면
그 자리에서 안 맞아 뒈지는 게 천만 다행이죠.
그런 대한민국이
<상해 임시정부의 정통과
3.1사상을 계승했다>고 공공연히 장담합니다.
그것이
대한민국의 속일 수 없는 정체죠.
6.
한국수구는
결국
황국신민이겠더군요.
그것을 꼭 서류에 기표하지 않아도
하는 짓을 보면 그렇습니다.
황국신민이 1945년 조선반도를 떠나지 않고 남아서
<한국보수>라는 명찰을 꿰찬 내막에
일본의 조선반도에 대한 미련과
usa의 과욕이 자리합니다.
그들의
그러한 미련과 과욕이
조선반도의 모순을 만들어내고
오늘의 위기를 초래했죠.
그러나
한국수구는 그것을 그렇게 말하지 않고
그렇게 말하지 못하게 강제합니다.
그것은
그렇게 말하는 것이
그들의 진면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일겁니다.
7.
사기전문가에게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진실>이죠,
마찬가지로
한국수구에게
가장 고통스러운 시간은
<진실이 드러나는 때>입니다.
그것을 막자는 것이
우리의 어제와 오늘이지요.
그 <진실에 대한 보호막>이 망가지는 상황에서
그들은 다시
<막걸리를 처 마셔야 잘 휘둘러지는 칼>을 빼들고 있습니다.
그 칼을 휘두르기 위해서 그들은
촘촘한 핑계를 만들어내는데
여념이 없어 보입니다.
8.
한국수구가 사수하고 싶어 하는 것은
민족정통이 아닌것 같습니다.
그들의 <밥벌이 수단(天皇 陛下 万!!)>인것 같더군요.
그리고
그들이
자신들의 밥벌이 수단을 애국 행위로 맘놓고 왜곡하도록
방치한 것은 우리입니다.
그 때문에
한국현대사의 비극을 온전히 감당해야 하는 것도
우릴테죠.
그들은 어차피
황국신민입니다.
위기가 닥치면
<배에서
쥐가 먼저 내리듯>
조선반도에서 내릴겁니다.
결국
그들 때문에 써야할 덤탱이는
우리가 전부 뒤집어써야죠.
그게
<우리 운명>의
야속한
계율(구조)일겁니다.
9.
한국수구가 애국을 얘기할 때
그들이 염두에 두고 있는 조국은
<황국>이죠.
이제
그것을 서로 그만 속이고, 속을 때도 되었습니다.
이런 현실이 슬프다?
그렇게 말하는 놈도 개새끼죠.
<그걸 인제 알았어?>가 아니라....
왜 <이제와서 ?>이기 때문입니다.
잠결에 함부로 주절거렸지만
<한국수구에게 조국은 황국이다.
따라서
그들이 얘기 하는 애국은
일제강점기 구국지사들의 기준으로는
매국이다>이 말이 골자입니다.
그러니까
이런
뻔한 얘기는
이른바
<입은 삐뚫어졌어도
바로 말하자면 그렇다>는 식의
속상하고
천박한
절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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