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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사 론평
(평양 2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
오늘 우리가 진행한 제3차 지하핵시험은 미국의 적대시정책과 전횡에 대처한 실제적대응조치의 일환이다.
세기를 이어온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책동이 다 그러하지만 특히 이번 《광명성-3》호 2호기 위성의 성과적발사와 관련한 미국의 태도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분노를 더는 참을수 없는 지경에로 몰아갔다.
남들은 다 하는 위성발사를 우리라고 하지 말아야 한다는 미국의 횡포무도한 론리야말로 조선사람에 대한 최악의 모독이고 우롱이다.
미국이 이런 강도적론리를 들고나오면서 사태를 악화시킬 불순한 기도를 계속 드러내고있었기때문에 우리는 이미 미국에 명백히 경고하였다.
지난해 4월 우리로 하여금 핵문제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하지 않을수 없게 만든데서 교훈을 찾고 적대적인 과잉반응으로 사태를 그 누구도 바라지 않는 방향으로 몰아가지 말라.
하지만 미국은 우리의 이 말에 귀를 기울였는가.
오만불손하게도 유엔안보리사회를 발동하여 우리의 위성발사권리를 덮어놓고 부정하고 경제《제재》와 《중대조치》를 쪼아박은 《결의》라는것을 만들어내고 그 시행에 앞장섰다.
미국이 주도하여 조작해낸 유엔안보리사회《결의》 2087호는 우리 인민의 발전권은 물론 자결권과 생존권자체를 부정한 범죄적인 국가테로문서이다.
미국은 대조선압살을 위한 국제공조를 고취하는 한편 숱한 핵공격수단들을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 전개하여놓고 우리에 대한 선제타격연습까지 벌리면서 정세를 극도로 격화시키고있다.
미국의 후안무치한 전횡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쌓이고쌓인 반미감정을 총폭발시켰다.
미국 때문에 더는 이렇게 허리띠를 조이며 살수 없다. 미국과 결판을 내여 민족의 자주권을 수호하고 최후의 승리를 이룩하자.
조선사람을 숫보는 미국놈들에게 본때를 보여주자. 이것이 바로 우리 군대와 인민의 드팀없는 의지이다.
이번 제3차 지하핵시험은 최대한의 자제력을 발휘한 1차적인 대응조치로서 소형화, 경량화, 다종화된 우리 핵억제력의 우수한 성능을 물리적으로 과시한것이다.
그 위력과 수준에 대해서는 우리의 핵시험을 관측한 적들 자신이 잘 알것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의 치솟는 분노와 자주권수호의지, 능력을 시위한 이번 핵시험은 유엔헌장에 철저히 부합되는 합법적인 자위적조치로서 그 누구도 시야비야할 권리가 없다.
조선의 핵억제력은 제국주의자들의 강권과 전횡을 짓부시고 자주권과 존엄을 수호하기 위한 정의의 보검이다.
우리가 2차, 3차의 초강경조치를 실시하겠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미국의 차후선택에 달려있다.
미국은 자기의 잘못을 시인하고 바로잡아야 한다.
미국이 우리의 경고를 또다시 경시한다면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국이 준 그 력사적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 않을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