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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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모르고 싸움을 벌이면 백전 백패 할 수 있다.
북조선이 적이기에 앞서 역사와 언어와 피를 함께 나눈 동족이기에..
나는 그들의 생각과 문화와 삶이 궁금하다.
이념과 사상은 선택사항이나, 민족은 피를 나눈 형제며
살벌한 국제정치 하에서 어쨌거나 팔이 안으로 굽기에 북조선은 일시적 분단 관계에 있으나
평화적인 재결합은 빠를 수록 좋다.
일부 기회주의자들은 그들 적의 실상을 보려하지 않는다.
오히려 북의 정세에 관심있는 이들이 그들을 돕고 있는줄 모른다.
상대의 조직. 사고, 능력을 알아야 이길 기회를 얻는데
어떤 이는 개인의 영달을 위해 형제를 죽이려 하고
어떤 이는 화해를 위해 형제의 생각을 알려 한다.
주먹은 법 위에 있고,
정의는 힘이 결정한다.
그것이 인류의 역사였고,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기기 위해서도,
화해하기 위해서도
적을 아는 것이 뜻을 이루는 지름길이다.
알면 살 길을 찾고
모르면 바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