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군 무력 발사단추 누르면 불바다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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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에 날아든 조선 국방위원회 담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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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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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1/03 [09:39] 최종편집: ⓒ 자주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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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태양절 당시 김일성 광장에서 진행 된 열병식에서 선보인 북의 미사일 © | |
북이 새해 벽두부터 “조선의 육, 해, 공군부대들은 명령만 내리면 즉시에 폭풍쳐 출전하게 되어있고, 발사단추를 누르면 순간에 멸적의 불바다전이 될 것”이라며 강하게 남을 압박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대변인은 ‘새해벽두부터 벌리는 동족대결소동에 각성을 높여야 한다.’는 제목의 담화에서 한국정부를 향해 “동족대결로 초래 될 것은 전쟁뿐”이라고 말하고 “지난 5년처럼 또다시 대결과 전쟁이냐, 아니면 대화와 평화냐 엄숙한 기로에 서있다”며 선택을 촉구했다.
국방위원회 대변인 담화는 “숨 쉬는 산송장무리로 전락 된지 오랜 이명박 역적 패당만이 아직까지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새해벽두부터 악에 찬 동족대결소동에 집요하게 매달리고 있다.”며 “이명박 역도는 1월 1일 아침 청와대 안방에서 전화통을 들고 최대열점지역인 백영도에 도사리고 있는 괴뢰 해병대 놈들을 찾아 북방한계선은 남북이 통일되는 날까지 지켜야 할 제 놈들의 영토선이자 평화선이고 해상경계선이라고, 그래서 목숨을 걸고 사수해야 한다.고 기염을 토하였다.”며 연말연시 이명박 대통령의 군 방문과 발언을 문제 삼았다.
대변인 담화는 “이날 괴뢰국방부장관 김관진 X도 육, 해, 공군부대들에 보내는 그 무슨 신년 메세지라는데서 우리가 지난해 GPS교란과 미사일발사 등으로 마치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위협한 것처럼 터무니없는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새해에도 성동서격식 도발을 계속 시도 할 것이므로 만단의 강경태세를 갖추고 있다가 도발원점과 지원세력까지 단호하게 응징하여야 한다.고 거리낌 없이 떠벌였다.”며 김관진 국방장관을 겨냥했다.
담화는 “이에 뒤질세라 괴뢰통일부장관 류우익 X 역시 우리가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면서 남조선과 국제사회의 인내를 시험해서는 안된다느니, 내외의 기대를 저버리지 말고 개혁과 개방의 길을 선택해야 한다느니, 북의 새 지도부가 냉전적 틀에 얽매여서는 안된다느니 하면서 주제 넘는 소리를 줴쳐댔다.”고 통일부 장관의 발언을 노골적으로 비난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대변인 담화는 “새해벽두에 나타난 이명박 역적 패당의 심상치 않는 움직임과 관련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입장을 내외에 천명한다.”며 3가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국방위원회는 첫째 “보수와 대결에 체질화된 반역의 무리들은 그대로 살아 숨 쉬지 못하게 만들어야 한다. 민족우선, 민족중시, 민족단합의 입장에서 조국통일대의에 모든 것을 복종시키고 지향시켜 나가자는 것이 우리의 확고부동한 결심”이라며 이명박 대통령과 김관진 국방장관, 류우익 통일부 장관을 동족대결 광신자라고 싸잡아 비난한 다음 “이명박 역도의 고약한 정치, 섶을 지고 불속에 뛰어들 김관진 X의 분별없는 광기, 서푼짜리 권모술수로 생존해온 류우익 X의 간교성은 남조선사회에 더 큰 재난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며 청산해야 될 대상으로 낙인했다.
두 번째는 “동족대결로 이어지는 그 어떤 전쟁도발행위도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단호히 짓부셔 버리고, 전쟁도, 평화도 아닌 정전상태를 완전히 종식 시켜버리자는 것이 우리의 변함없는 입장”이라며 북방한계선 고수를 외치며 영토를 침해하는 행위, 애기봉 점등, 삐라살포 등의 대북심리전은 동족대결정책의 산물이며 북남합의와 정전협정을 파기하는 노골적인 전쟁도발행위로 규정했다.
대변인 담화는 “우리는 이미 도발에는 즉시적인 대응타격으로, 침량전쟁에는 정의의 조국통일대전으로 대답한다는 원칙적 입장을 내외에 천명한바 있다.”며 “통일된 강성국가를 기어이 일떠세우기 위하여서는 크고작은 그 모든 전쟁도발행위를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단호히 짓 부셔버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담화는 마지막으로 “모든 호전세력들은 우리가 이미 내외에 성전을 포고한 상태라는 것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한다. 전선군대연합부대들을 비롯한 우리 혁명무력은 존엄 높은 최고사령부가 이미 최종 비준한 작전계획들을 받아 안은 상태에 있다.”에 있다면서 “육, 해, 공군부대들은 명령만 내리면 즉시에 폭풍쳐 출전하게 되어있고 발사단추를 누르면 순간에 멸적의 불바다전을 펴게 되어있다.”고 확인했다.
특히 “남은 것은 실전행동 뿐이라는 것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우리 천만군민은 언제나 생명보다 귀중한 자주권을 지키기 위하여, 민족이 바라고 겨레가 소원하는 통일의 그날을 앞당기기 위하여 모든 것을 다해나갈 결의에 충만 되어있다.”고 알리고 “그가 누구이든 우리 군대와 인민의 이러한 신념과 불굴의 의지를 오판하지 말아야 한다.
오늘 북남관계는 지난 5년처럼 또다시 대결과 전쟁이냐, 아니면 대화와 평화냐 하는 엄숙한 기로에 놓여있다.”며 “남조선당국은 책임적인 선택을 하여야 할 것”이라고 박근혜 차기 정부를 강하게 압박했다.
한편 북 전문가들은 북이 국방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강도 높게 남을 압박하는 것은 차기 정부를 이끌어 갈 박근혜 당선자에게 이명박 대통령의 전철을 밟지 않게 되길 촉구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가 현 정권과 같은 대북대결정책을 추구할 경우 전쟁이라는 엄중한 사태도 배제 할 수없는 것 만큼 대북정책의 획기적 전환과 유연성을 주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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