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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이 아니라 병원이 더 위험
[서평] ‘나는 현대의학을 믿지 않는다’를 읽고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2/04/26 [22:23] 최종편집: ⓒ 자주민보

[다음은 지난 2월 9일 서울 자택에서 체포 구속된 이후 국정원과 검찰 조사를 받고 현재 검찰에 의해 국가보안법상 회합 통신 및 고무 찬양 등의 혐의로 기소되어 서울구치소에 있는 이창기 자주민보 대표가 편지로 보내온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_편집자]




“아! 정말 환자들도 똑똑해지지 않으면 한 순간에 병원과 의사에게 당할 수밖에 없겠구나”

로버트 S. 멘델존이란 미국의 저명한 산부인과 의사가 1979년 출간한 ‘나는 현대의학을 믿지 않는다’(문예출판사, 남점순 옮김)라는 책을 읽으며 줄곧 떠오른 생각이었다. 특히, 병원에서 주는 대로 항생제며 약을 먹여 키운 자식을 생각하니 공포와 분노까지 절로 일어났다.


이 책은 양심적인 한 서양의사가 1980년대 이전 그가 직접 경험한 서양 현대의학의 실체를 파헤친 글이다. 따라서 지금은 맞지 않는 부분도 있고 해결된 문제도 많다.
하지만 이 책은 일본에서 우리보다 먼저 출간되어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지금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01년 출간된 우리나라에서도 지금도 꾸준히 팔리고 있는 책이다.


그 문제점 중 현대의학은 구조적으로 환자들을 실험대상으로 삼을 수밖에 없다는 측면은 어쩌면 이런 사회구조에서는 영원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일 수 있다. 예를 들어 테라마이신이 과거엔 부작용이 없는 항생제로 심의를 통과, 아이들에게 호흡기 감기 등에 투약했지만 감기엔 아무 효과도 없었고 오히려 뼈에 테트라시이클린 침착물을 유발하였고 치아도 황녹색으로 변색시켰다.


1970년대 유산을 예방하기 위해 임산부에게 투약했던 DES란 약은 출생한 여자아이에게 공포스러울 정도의 높은 확률로 질암을 발병시켰고 남자 아이들의 생식기 이상을 초래하여 1,000여명의 피해 여성들이 1970년 후반 총 7,700만 달러의 손해배상청구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는 사실도 이 책에서는 지적하고 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 DES투약에 반대했던 하브스트 박사가 이후 논문에서는 ‘DES에 의한 암의 위험성은 그다지 심각하지 않다’는 취지의 논문을 발표했다는 사실이다.
신약에 대한 임상실험 안전성에 대한 심사도, 그 부작용에 대한 평가와 판단도 결국 의사들이 하게 되어 있고, 제약회사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어 사실 의사들 마음대로 세상이다. 소송을 걸어도 이런 전문분야는 판사도 결국 의사에게 상의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 멘델존박사는 의사들은 서로 강력한 연대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그에 반하는 의사들은 의사세계에서 완전히 소외되어 바보취급을 받게 된다고 책에서 지적하고 있다. 아마 멘델존박사가 워낙 유명하고 흠이 없는 의사여서 그래도 이런 책을 내고도 큰 문제가 없었던 듯 하다. 이렇듯 책의 내용은 하나하나가 다 충격의 연속이다.


전혀 할 필요가 없는 수술도 초보의사들의 수술 실력을 키우기 위해 행해지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며, 세상에서 가장 병균이 많은 곳이 병원이라는 주장 등 가히 엽기적인 공포영화 세트장이 오늘날의 병원이라고 한다.
그래서 저자는 아이를 절대 병원에서 낳지 말고 집에서 낳으라고 권하고 있다.
과연 오늘날에 이런 문제가 다 해결 되었을까? 오히려 더 의사 수는 늘었고 그만큼 수술 실험 대상도 더 많이 필요해졌을 것이 자명하지 않는가.


이 책의 아쉬운 점은 현대의학을 너무 폄하한 경향이 있다는 점과 대안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현대의학도 필요하다. 발전해야하고 또 발전하고 있으며, 그 혜택을 우리가 누리고 있다. 단 감시와 견제가 불가능한 의사들의 카르텔과 대형병원과 제약회사의 유착에서 발생하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만은 긴요한 해결과제이다.


물론 이는 근본적인 개혁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본다.
북한이나 쿠바가 완벽한 그 대안 의료시스템을 구축했는지는 아직 판단할 수는 없지만 그런 나라처럼 병원이나 제약회사가 돈을 버는 곳이 아닌 봉사기지로 만드는 것도 한 번 생각해 볼 일은 아닐까.


다음으로 현대의술이 발전과 함께 몸의 면역력을 높여 스스로 치료하게 하는 자연의학적 치료법에 대한 연구가 체계적으로 벌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일본 니시박사가 연구한 성과가 이미 만만치 않다.
우리나라 ‘민족생활연구소’ 장두석 소장의 많은 치료경험사례도 소중한 자산이라고 본다.


며칠 전 임동규라는 현대의학 의사가 서양의학을 던져버리고 이 자연의학을 이용한 요양원을 운영하여 본인의 고질병도 다 치료하고 수많은 사람들의 건강을 되찾았다는 이야기가 중앙일보에 소개된 적이 있다.


또한 우리 한의학은 근본적으로 자연의학과 맥을 함께하고 있다.
양학과 한의학 전문가들이 더 많이 자연의학에 투신하여 이를 체계화시키고 표준화하려는 노력도 필요해 보인다.


어쨌든 그 거대한 의료 카르텔 속에서 이런 소신있는 주장을 책으로 펴낸 로버트 S. 멘델존박사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2012. 4. 24 청계산에서 이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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